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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평전에 담은 강원용 목사 폭넓은 삶의 족적
9일 강원용 탄생 100주년 여해문화제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채수일 경동교회 당회장, 박종화 (재)여해와함께 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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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여해 강원용 평전 발간
여해 강원용 탄신 100주년 기념 여해문화제가 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생전의 강목사를 영상으로 보고 있다. 최정동 기자 『여해 강원용 목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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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강은수 작곡가 外
◆강은수 작곡가(단국대 인재개발원장)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사회운동가 여해 강원용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곡 발표회 ‘애드립 Ⅷ-빈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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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뿔 없는데, 토끼뿔 찾으려 하면 허송세월”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 귀만 있다. 그런데 토끼뿔을 찾으면 어찌 되겠나. 허송세월만 하게 된다. 세간(世間·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이와 같다.”월주 스님은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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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용 “자칭 애국자란 자들이…” 타계 10년 지난 지금도 큰 울림
17일은 여해(如海) 강원용(1917~2006) 목사의 타계 10주기다. 생전에 그의 설교는 ‘사자후(獅子吼·사자가 울부짖는 소리)’였다. 자신을 겨누고, 인간과 사회를 겨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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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김진주(金眞珠)씨는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고,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노동운동 과정에서 만난 시인 박노해와 결혼,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돼 5년간 감방에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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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총선이 안겨준 국가적·국민적 숙제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총선은 끝났으나 나라와 국민은 정말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번처럼 힘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완벽하게 피해 간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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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우민, 시민으로 돌아가다
2002년 6월 29일 이임식을 마치고 서울시청을 떠나는 고건 서울시장. 그는 다음날 일본 요코하마 한·일 월드컵 폐막식 참석을 끝으로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중앙포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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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16) 청와대의 폭탄 선언
2003년 10월 10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시민들이 TV로 지켜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 [중앙포토] 200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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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향기에 취하다
"보통 ‘찍히다’라는 말은 나쁜 뜻으로 쓰이지만 사진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사진이 찍힌 사람은 무한한 삶을 살게 됩니다. 특히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커다란 인연이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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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아키텍트 外
◆아키텍트(스피로 코스토프 편저, 우동선 옮김, 효형출판, 536쪽, 2만5000원)=서양건축사를 집대성한 단행본 중 최고로 꼽히는 책의 한국어판 완역본.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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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라이온킹 3D감독: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등급: 전체 관람가 영화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로 재탄생했다. 어린 사자 심바가 진정한 사자왕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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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하는 신학대생들, 그것도 뉴욕 유니언 신학대서 …
진보적인 신학대로 알려진 뉴욕 유니언신학대 학생들이 정규과목인 불교 명상 수업을 듣고 있다. 동틀 무렵이었다. 15일 오전 6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니언 신학대 예배당에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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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분열의 계절 … 통합의 선구자들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온 세상이 요동치는 역사의 굽이에서 나라와 민족의 앞길을 보여주고 선두에서 걸어가는 인물을 선각자 혹은 선구자라고 부른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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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성자 김대거 종법사 조명
1984년 원불교 대산 종법사(왼쪽)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불교 제공] 1984년 가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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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포용의 세 종교 지도자 한자리서 기린다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과 강원용(1917-2006) 목사, 법정(1932-2010) 스님을 함께 기리는 추모행사가 6월 24일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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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고 강원용 목사 부인 김명주씨 外
고 강원용 목사 부인 김명주씨 고(故) 강원용 목사의 부인인 김명주(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증경회장·사진)여사가 16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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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명주(전 기독교 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장, 고 강원용 목사 부인)씨 별세, 강대인(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ㆍ혜자ㆍ혜선씨 모친상=16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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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용 목사(1917.10.30~2006.8.17)
함경남도 이원군 출생. 광복 후 신학공부에 뜻을 두고 한국신학대학,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미국 유니언신학대학, 뉴스쿨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62년 매니토바대 명예신학 박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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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작가 박성희씨 “우리 애환 담아낸 인형 해외에 알려요”
경기도 양평에 사는 닥종이 인형작가 박성희(46·사진)씨는 요즘 외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느라 바쁘다.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5월20일부터 26일까지 전시회 를 연 뒤부터다. “편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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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큰 어른 김수환
시대는 변했다. 6월 항쟁에 이어 90년대 민간인 출신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적 민주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추기경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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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단임 대통령제는 무책임 정치”
의회 책임정치의 강화인가, 대통령 4년 중임제인가, 내각제인가. 2007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을 화두로 던진 후, 여야는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논의키로 잠정 합의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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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제
1999년 3월 고 강원용 목사가 위원장을 맡았던 대통령 자문기구인 방송개혁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2001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지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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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재즈 그룹 ‘프렐류드’ 콘서트 外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구성된 6인조 재즈 그룹 ‘프렐류드’가 21일 오후 8시 서울 대방동의 아트홀 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산타를 기다리며…’)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