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재즈 그룹 ‘프렐류드’ 콘서트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구성된 6인조 재즈 그룹 ‘프렐류드’가 21일 오후 8시 서울 대방동의 아트홀 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산타를 기다리며…’)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6회 째를 맞는 ‘문학의 선율’ 시리즈의 일환으로, 시인 김경미씨가 문학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오른다. 올 초 2집 앨범을 발매한 프렐류드는 김경미씨의 아름다운 시어와 교감해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낭만적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비망록’으로 문단에 등단한 김씨는 ‘쓰다 만 편지인들 다시 못쓰랴’ 등 3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2005년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02-338-0697.

◆‘남북 고문헌 자료 조사·연구사업을 위한 기초연구’를 주제로 한 공청회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국립국어원이 공동 주최한다. 북한 고문헌 자료와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031-709-6664.
 

◆Q채널은 18일 오전 8시 ‘강원용과의 마지막 대화(사진)’를 방송한다. 목사·사회운동가·방송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해 8월 타계한 강원용 목사가 의식을 잃기 닷새 전 이승신 전 방송위원회 국제협력위원(손호연 단가연구소 대표)과 가진 ‘생애 마지막 인터뷰’다. 이 대담에서 강 목사는 자신이 아끼는 역사 속 인물과 우주관, 청소년 문제, 환경과 생명 이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려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