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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범죄자로 몰려 체포됐는데 “엮이기 싫다”며 외면한 대사관 직원
지난해 멕시코에서 억울한 옥살이 논란을 일으켰던 양모씨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국대사관 직원이 불성실하게 업무 처리를 한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드러났다. 양씨는 지난해 멕시코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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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선관위, 투·개표소 구하느라 발동동 … 읍소해 체육관 빌리기도
━ 조기 대선으로 비상 걸린 선거 관리 중앙선거관리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직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허위 사실, 특정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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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4) 외환위기 책임론] 희생양이 필요했던 비이성적 소극
경제위기를 형법으로 처리... 소신 정책 위축시키는 부작용 초래 외환위기 관련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경식 경제부총리(왼쪽)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오른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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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에 갈 55억 이대에 부당지원 확인 … 박 전 대통령·최순실 개입 여부는 못밝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던 이화여대가 지난해 정부의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사업)’ 선정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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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부당개입 혐의' 김승환 전북교육감 기소
김승환(64) 전북도교육감이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검은 23일 "승진인사 과정에서 특정 직원들의 근무평정을 조정케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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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본교가 받았어야 하는 교육부 50억 지원금, 이화여대로 간 까닭
지난해 4월25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김상률 당시 수석이 교육부 당국자들을 만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일명 ‘프라임 사업’) 관련 보고를 받았다. 수도권ㆍ충청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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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존치모임 "경찰대생 로스쿨 입학은 위법" 검찰 고발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22일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경찰대 출신 학생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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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두근두근 인터뷰] 오준 전 유엔 대사 “유엔은 세계의 정부가 아니다”
세계가 감동한 북한 인권 연설로 ‘국민대사’ 칭호를 얻은 오준 전 유엔 대사가 38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말 귀국했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 외교의 현주소와 외교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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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전속고발권이 뭔가요
Q. 신문을 보니 대선 주자들의 공약 중에 ‘전속고발권’ 폐지가 있더군요. 반면 폐지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속고발권은 무엇인가요. 왜 이 제도가 논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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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킹메이커가 될 것인가"...그들을 움직이는 사람들
"A man is known by the company he keeps (동료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솝 우화에서 유래한 유명한 영어 격언이다. 이 격언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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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캠프 인사 자질 공방' 이재명-문재인 누가 맞나 봤더니
15일 KBS 본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회가 끝난 뒤 온라인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가짜뉴스를 갖고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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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입단속'…"방송 출연 자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 측이 경선캠프 인사들의 방송 출연을 제한하기로했다. 최근 캠프 인사들의 발언이 잇단 구설수에 오르자 입단속에 나선 것이다.문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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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두근두근 인터뷰] 유리천장 뚫었다… 장난주 감사원 국장
내내 1호라는 타이틀이 붙어 다녔다. 행정고시 출신의 첫 여성 감사관에 이어 최초의 여성 국장에 올랐다. 개원 68년 만이다. 국장은 2급 이사관으로 기업으로 치면 고위 임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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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엄한 역사의 법정,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 [포스트 탄핵 정국] 송호근 교수 특별기고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아니 승리할 수 없었다. 지난 넉 달,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태극기를 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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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심판 당일, 일반 방청객인 줄 알았던 이 사람의 정체
이시윤 전 헌법재판관, 감사원장 [YTN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된 10일 헌법재판소 일반인 방청객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한 '노인'의 정체가 화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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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그들의 위기감 이해 못하면 수습 어려워
“헌법재판소가 현명한 결정을 했습니다. 이제는 법치 회복에 힘을 모을 때입니다.” 헌법학자인 양건(70) 전 감사원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사건은 1987년 6월항쟁으로 태어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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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탄핵심판선고 생방송으로 시청” 초등학교도 권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중앙포토]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학생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 학교에 공문을 전달했다. 9일 배포된 공문에는 학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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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교육부 고위관료 이례적 중징계 요구
교육부 고위공무원 A씨가 정부 예산을 대학에 지원하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관련 비위를 저질러 감사원이 교육부에 중징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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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 신흥명문 하늘고,자사고에서 공립으로 전환(?)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하늘고등학교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신흥 명문고로 꼽힌다. 인천지역 첫 자율형 사립고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는 지난 2016년 입시에서 15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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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어쨌든 뒤끝 정치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긴 겨울이었다. 아슬아슬했다. 기세등등한 촛불 행진에 숨죽였던 기성세대가 일대 궐기해 서울광장을 태극기 물결로 덮었다. 혁명과 반혁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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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꾼" "악성노조" 文캠프 잇단 구설…"당 정체성 영향 우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캠프 인사들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단순한 말실수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의 정체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양향자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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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앞세운 문재인 캠프 … 안희정, 비문 박영선에 공들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대선주자들의 인재 영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철희(左), 기동민(右)더불어민주당 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 등 초선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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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감사=낙하산' 공식 깨지나…우리은행 상임감사에 첫 민간 출신
우리은행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상임감사위원에 오정식(61) 전 KB캐피탈 대표를 추천한다. ‘낙하산’ 일색이던 우리은행 상임감사에 민간 출신이 선임되는 건 처음이다. 우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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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시장 역할 강화로 풀자
━ 정경유착 고리 확실히 끊자 ‘최순실 게이트’의 본류인 K스포츠·미르재단에는 700억원이 넘는 기업 자금이 들어갔다. 삼성 등 국내 53개 대기업이 규모에 비례해 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