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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서 염분 함유량 줄여라 고혈압 등에 영향-표시 곧 의무화
미 식품의약품국 (FDA)은 30일 식품가공업자 2백명을 불러 회합을 갖고 가공식품 중의 염분(나트륨)을 가능한 조속히 삭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염분의 첨가가 고혈압과 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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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은 「어천절」
3월15일(일)은 4천3백14번째 맞는 어천절. 단군 성조가 강림해 2백16년간 홍익인간의 세상일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날이다. 사단법인 현정회(이사장 이희승)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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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이기는 식품|어떤 것이 좋을까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피로하고 짜증나기 쉬운 계절이다. 무더위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비타민 B·C의 부족을 가져오고 지치기 쉽게 만든다. 또 많은 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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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현동일대 국내최대 국화단지|꽃이 안팔려 울상
【마산=전채훈·김택현기자】국내최대의 국화재배단지인 경남마산시현동 우산 꽃 단지가 때아닌 서리를 맞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각급학교의 졸업식·입학식을 맞아 이일대 2만9천여평의「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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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터널뚫은 일본기업의 비결 "새상품을 개발하라"
【동경=신성순특파원】불황의 터널끝에서 이제 기지개를 켜는 선진국 기업과는 달리 일본기업들은 히트성이 강한 상품을 연이어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신비롭거나 엄청나게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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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포도주 값 피터현
「런던·타임즈」에서 한국의 관광 등에 관한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아 약3주 동안 모국의 관광자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올 때마다 말라진 모습을 보고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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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3일부터 4일간 학예제
○…서울대는 5월23일부터 4일간 관악캠퍼스에서 학예제(가칭)를 열기로 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종합축제인 관악제와는 별도로 열리는 이번 학예제에서는 탈춤·연극 등을 뺀 학술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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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건강을 되찾아 주는 헬스클럽-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건강과 미용을 위해 근래에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배가 잔뜩 나왔거나, 깡마른데다 체력마저 달리는 40대가 넘는 중년남자들, 그리고 허리가 굵어지고 군살이 붙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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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아래를 내려다보자"
상해의 문회보는 지난 2월13일 『인민들은 우리나라의 뒤떨어진 생활수준을 가지고 사회주의나 공산당을 회의하거나,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꼭 다른 나라와 비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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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하고 삼엄,흡사 점령군하의 도시
63일간의 단식끝에 혼수상태에 빠진「보비?샌즈」의원의 임종을 앞두고 「벨파스트」시는「점령하의 도시」를 방불케하는 불안감속에 싸여있다. 시민들은 그의 죽음이 필연적으로 광범한 폭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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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국내 유일의 노천탕-울진군 북면 덕구온천
봄아지랭이 같기도 하고 저녁 짓는 연기 같기도 한 자욱한 김이 청송계곡의 절경과 어울려 한눈에 든다. 계곡 한편에 콸콸 쉼 없이 암반을 뚫고 용솟음쳐 오르는 온천수. 어설프게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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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지회복 노리는 미 GM사 「J·카」개발, 일제와 한판승부
「X·카드」에 이은 「J·카드」-. 미자동차 업계가 실지를 회복하고, 세계 자동차시장에서의 왕좌를 재탈환하기 위해 일본에 낸 두 번째 도전장이다. 미국의 가장 큰 기업인「제너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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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주홍글씨' 보며 내내 울었다!
이은주가 작년 가을 영화 '주홍글씨' 시사회때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이은주는 작년 10월 영화 '주홍글씨'의 개막을 앞두고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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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박람회 내년 서울 개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박람회가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제5공화국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박람회를 내년에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이에 대한 준비를 대한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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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정화 로마 글·그림 정운경
「로마」는 거리 전부가 유적박물관이다. 「포로·로마」처럼 구역정리 된 곳에 소복이 남아있는 유적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모로 변모한 것도 있고 후세에 지은 건물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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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신인상 수상
이준기씨(한국일보 편집부장)가 시 「귀밑머리 외」로 월간「한국문학」사가 주관한 제9회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백학기씨가 「가난의 삼단논법」, 임덕원씨가 「가을엽서」로 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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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저소득층 연금보험료 대폭 인상
내년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중 월 소득이 4백만원 이상인 사람은 매달 보험료를 지금보다 11% 가량 더 내야 할 전망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69만2천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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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미완성 공연장 '정미소'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난 기둥, 뻥 뚫린 천장으로 보이는 뒤엉킨 배관들, 깨뜨리다 만 타일벽…. 철거 직전의 건물 내부를 묘사한다면 이럴 듯하다. 휑뎅그렁한 공간에 들어서면 괴기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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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18)
그리운 이 지금은 너무 멀리 있다 어쩌면 오직 너 하나만을 위해-박용래 푸른 하늘을 보는 일도, 풀 한 포기 보는 일도 시인에겐 눈물인가. 햇볕이 쨍해도, 눈발이 날려도, 꽃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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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 수집·분류에 밤을 잊었죠"
“목판(木版) 한장 한장이 소중한 문화 유산입니다.수만장의 목판이 장차 만들어낼 부가가치는 이루 헤아리기 어려워요.없어지기 전에 수집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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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弗 행방 여전히 '안개속'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16일 “북한에 5억달러를 줬다”고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자금 출처 및 환전·송금 경로 등은 일절 밝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5억달러와 남북정상회담의 연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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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SK 생활 만족"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시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단 숙소. 지난 겨울 LG에서 SK로 팀을 옮긴 이상훈(33)의 방에는 두 개의 기타가 있다. 하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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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들뢰즈 '脫중심 철학'이 걸어온 길
죽음도 남달랐던 '차이'의 철학자 질 들뢰즈(사진). 그는 1995년 가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탈구조주의 철학자 미셸 푸코가 그의 철학을 평가하며 한 말처럼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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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이름은 멋지다, 프리터족
대학 졸업을 앞둔 이영욱(26)씨. 그는 정규직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이른바 프리터(freeter=free + arbeiter)족이다. 파티 플래너와 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