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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한국 경제의 고질 고치는 ‘비정상의 정상화’로 강달러 넘자
━ 강달러 시대, 쿠오바디스 금통위 서경호 논설위원 “아직 강달러는 초기 단계다. 당분간 고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국제경제의 취약성은 커질 것이다.” 라구람 라잔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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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문재인 정부발 한·일 관계 파탄의 공포
이하경 주필 일본 대사를 지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의 심리를 훤히 꿰뚫고 있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행이라는 굴욕을 겪게 한 결정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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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IMF 탓 망했다?···'국가 부도의 날'은 팩트 파산의 날
━ [안혜리의 논설위원이 간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왜 사실을 왜곡했나 지금으로부터 21년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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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리라화 40% 넘게 폭락···터키 IMF행 거부한 이유
터키 리라화 급락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 주요 증시와 신흥 시장 통화 가치가 하락하자 터키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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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긴급 점검] 미국과 통화스와프 없으면 한국도 안심 못한다
━ 신흥국 6월 위기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촉발한 ‘신흥국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심상치 않다. 아르헨티나·브라질·터키·러시아에서 시작된 통화 가치 폭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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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4) 외환위기 책임론] 희생양이 필요했던 비이성적 소극
경제위기를 형법으로 처리... 소신 정책 위축시키는 부작용 초래 외환위기 관련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경식 경제부총리(왼쪽)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오른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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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한·일 통화 스와프 잔혹사
이정재경제부장 일본이 돈 가지고 생색을 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며칠 전 일본 관방장관이 “여러 검토를 할 수 있다”며 문제 삼은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도 뿌리가 깊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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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달러빚 못 갚아 부도 도미노 … IMF ‘실탄’ 동날라
금융위기로 동유럽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헝가리·우크라이나·벨로루시에 이어 루마니아와 폴란드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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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기업 ‘감원 태풍’ 분다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실물경제를 휩쓸고 있다. 기업들은 감원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투자계획도 전면 보류하고 있다. 23일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Merck)는 2011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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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IMF … 위기의 세계 경제 ‘구원투수’ 될 수 있을까
10일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떨어지면서 1300원 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루 변동 폭이 235원에 달하는 등 불안한 모습은 여전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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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보다 리더십이 더 아쉬웠다
한국은 IMF의 긴급 자금 지원을 받아 외환위기의 급한 불을껐다. 사진은 98년 1월12일 청와대를 방문한 미셀 캉드쉬 IMF총재와 김영삼 대통령. 중앙포토 외환위기가 코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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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37. 누적된 위기의 폭발
1997년 11월 14일 청와대 집무실. “이제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IMF와 협의를 추진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강경식 부총리) “알겠소.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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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25) 속 모를 YS
1997년 10월 28일 오후 10시쯤 김영삼 대통령이 갑자기 필자를 전화로 찾았다. TV 뉴스를 보고나서였다. 내가 바로 관저로 전화를 하자 김영삼 대통령은 대뜸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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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21) 윤진식 비서관의 독대
윤진식 당시 조세금융비서관(현 재경부 차관)이 김영삼 대통령과 독대해 외환위기 상황과 IMF행에 대해 보고했다는 사실을 나는 1998년 1월 초 신문을 보고 비로소 알았다. 그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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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20) 홍재형씨와 이경식씨
나중에 알고보니 김영삼 대통령의 IMF행 결심에 영향을 미친 홍재형 전 부총리의 자문이란 1997년 11월 10일 오후, 11일 오후 두차례에 걸친 전화통화를 말했다. 洪전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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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19) 김용태 실장의 문제 발설
1998년 1월 7일 신문을 보던 나는 경악했다. 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실려있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7년 11월 초 한 금융전문가로부터 심각한 외환위기가 닥쳐오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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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18) 숨가빴던 11월 18일 밤
1997년 11월 18일 오후, 강경식 부총리가 전화를 걸어왔다.금융개혁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무산된 직후였다. "이제 국회는 끝났소. 다른 방법이 없겠어요. 금융개혁법안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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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17) '종합대책'의 성격
1997년 11월 17일,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날 저녁 있었던 캉드쉬 IMF총재와의 비밀회담 결과를 보고할 때까지만 해도 'IMF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IMF행'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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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16) 캉드쉬와 비밀 회담
1997년 11월 16일 캉드쉬 IMF 총재와의 '극비 회담'은 성공적이었다. 우선 캉드쉬 총재가 다음날 한국을 떠날 때까지 그의 방한은 완벽하게 보안이 유지됐다. 국내외 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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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⑮ 캉드쉬 총재 극비 방한
1997년 11월 14일 IMF행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잡한 심경이었지만, 그런 심경에 머물고만 있을만큼 한가한 시간이 우리에게는 없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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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⑭ YS 재가 떨어지다
1997년 11월 14일 강경식 부총리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8시15분부터 청와대 2층 집무실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날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결정한 금융외환 종합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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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⑬ 경제팀 IMF행 결론
뒷날 알고보니 김영삼 대통령이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외환 문제를 확인한 것은 1997년 11월10일 저녁이었다. 필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李총재는 이 날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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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⑫ 金대통령의 직통전화
1997년 11월 10일 월요일 오전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보고 이후 정부의 'IMF행'검토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고뒤 대통령 집무실 옆 대기실로 나온 강경식 부총리와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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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환란주범'은 누구인가 ⑪ 'IMF행 검토'왜 쉬쉬했나
1997년 11월 9일 오후 9시30분 인터컨티넨탈호텔 비즈니스 센터에서 연 공식 대책회의엔 강경식부총리와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필자 외에 이영탁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도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