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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재구축… 선진국 대신 신흥국, 수출주보다 내수주
국내 전문가들은 연말 원화가치가 달러당 1070~1080원, 내년에는 평균 1050원 정도 될 것으로 본다. 반년 이상 원화 강세가 진전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조한다. 미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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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달러’가 몰려온다
인기 교재인 『맨큐의 경제학』을 쓴 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인간이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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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랠리’ 어디까지 갈까
진짜 랠리인가 가짜 랠리인가. 뉴욕 월가와 런던 금융가의 공통된 화두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가 올 6월 초 이후 10% 정도 뛰어서다. 최근 몇 년 사이 보기 드문 서머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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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시장 돌아선다” … 글로벌 증시 화색
미국 등 주요국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붕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다. 그런 곳에서 상승의 싹이 움트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반등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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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예상밖 동시 조치 침체된 세계 경제 단비 되나
사전 조율 흔적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공조의 효과는 충분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BOE)이 5일 일제히 경기부양에 나섰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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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대신 돈 풀어 유로 구하기 … 드라기 ‘ECB 쿠데타’ 나올까
미국 통화정책 역사에서 ‘10·6 회의’는 하나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폴 볼커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979년 10월 6일 공개시장정책회의(FOMC)에서 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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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락하는 한국 ‘대차대조표 불황’ 가는 중
리처드 쿠 가계부채가 요즘 최대 화두다. 진단과 처방을 놓고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리처드 쿠(58)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수석이코노미스트에게 전화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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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유럽은 지금 구멍 난 보트”
그린스펀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을 ‘구멍 난 보트(a leaking boat)’에 비유하며 “정치적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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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도그마에 빠진 재정정책
김영욱논설위원 만일 유럽 위기가 우리 경제에 쓰나미처럼 밀려든다면, 또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저(低)성장에 시달린다면 책임의 상당 부분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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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급 충격이라더니 …
모처럼 웃은 미국 증시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거래 중개인들이 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286.84포인트(2.37%) 오른 12414.79를 기록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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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목요일의 선택은
세계 경제는 다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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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버냉키만 쳐다보는 세계경제
미국 경제전문채널인 CNBC는 3일“여름을 두려워하게 됐다”는 월가의 한 경제분석가 말을 전했다. 여름 문턱인 지난 주말 글로벌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져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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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대담] 글로벌 경제 진단과 한국의 대응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오른쪽)와 사공일 본사 고문이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그리스 유로존 탈퇴 등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유럽 사태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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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550달러 올해 최저 … 침체 문턱에 선 금 투자
국제 금값이 올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값은 15일 아시아지역 온라인 거래에서 온스(31.1g)당 155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올해 초 금을 사들인 투자자가 지금 당장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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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투자 손실 20억 달러 …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JP모건 체이스의 미국 뉴욕 본사 로비 앞을 11일(현지시간)경찰이 지키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그 터무니없는 실책의 파장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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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더 달릴지 이번주 판가름
미국 일자리가 기대만큼 많이 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달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취업박람회 창구 앞에 길게 늘어선 구직자들의 모습. [중앙포토] ‘리트머스 위크(Litmus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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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 건넌 돈 사냥꾼 … 달리오 작년 39억 달러 벌어 1위
헤지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 지난해는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으로 통한다. 투자 성적표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빴다. 헤지펀드 리서치회사인 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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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털고 일어나라 … 저금리가 걷어차기 전에
유동성 랠리의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지만 뭔가 확 풀리는 느낌은 아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연말부터 20% 정도 상승했다. 그런데 2000선을 숨가쁘게 도달한 다음부터는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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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착륙은 없다… ‘닥터 둠’ 로치의 낙관
로치‘차이나 논쟁(China Dispute)’. 요즘 세계 정상급 이코노미스트가 벌이고 있는 중국 경제 논쟁이다. 중국의 금융위기 또는 경착륙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짐 오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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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나오는 3월 말까지 숨고르기 장세 될 듯
지난해 3월부터 1년가량 이어온 중앙SUNDAY 기고를 이번 회를 끝으로 마친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회는 국내 투자문화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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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실망? … 미 국채 매물폭탄 미스터리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의회 통화정책 보고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금융시장을 놀라게 했다. 버냉키 의장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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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오바마 경제 성공했나
제프리 프란켈하버드대 교수 올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맞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오바마가 경제회복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고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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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은 ‘전가의 보도’ 아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실기(失機)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리를 진작 올렸으면 가계부채나 인플레이션 악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다. 과연 그럴까.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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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조원 뿌려 제2 대공황 불씨 끈 '소방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현대사회에서 금융권력은 사실상 정치권력을 능가한다. 모든 정치권력은 유한하지만 돈은 시공을 초월한 위력을 지닌다. 그런데 돈 하면 바로 떠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