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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지도자의 ‘묻지마 확신’ 전쟁 부른다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국가사회당 당수로 지명된뒤 축하받고 있다. 히틀러는 준비없이 시작한 소련침공에 발목이 잡혀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중앙포토]전쟁의 탄생 존 G 스토신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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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모험 몰랐던 범생이 의사 남극에서 1년을 보내다
서른 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 고경남 글·사진, 북센스, 220쪽, 1만2000원 “나는 여행이나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다. 집을 떠나서는 일주일도 견디지 못한다. 늘 안정과 정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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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거품은 생명의 창조주’ 알고 보면 쉬운 물리학
거품의 과학 시드니 퍼코위츠 지음, 성기완·최윤석 옮김 사이언스북스, 246쪽, 1만5000원 태초의 우주는 양자 거품에 의해 탄생했고 우주의 팽창과정에서 생긴 수백억개의 은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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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금융위기 극복 핵심은 경제가 아니고 정치
위기의 경제 유종일 지음, 생각의 나무, 168쪽, 9000원 지금의 경제위기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분량도 적어 읽기에도 편하다. 경제학 교수이지만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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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헝그리서 앵그리로… 건국 60년의 반성
대한민국 60년 성찰과 전망 굿 소사이어티 편, 지식산업사, 624쪽, 3만원 “권위주의 시대 한국은 ‘헝그리(hungry)사회’였다. 먹고살기도 어려웠고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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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편견·경멸로 얼룩진 한·일 ‘애증 600년’
조선인의 일본관, 일본인의 조선관 금병동 지음, 최혜주 옮김, 논형 각권 268쪽·332쪽, 각권 1만6000원 먼저 저자 이야기를 해야겠다. 금병동(1927~2008). 일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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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은 거대 금융 그늘에 숨은 헤지펀드
세계금융위기 가네코 마사루·앤드류 드윗 지음, 이승녕 옮김 지상사, 143쪽, 9000원 이 책을 쓴 가네코 마사루(金子勝) 게이오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의 ‘닥터 둠(D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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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구두쇠로 창작 이어나간 베토벤
베토벤의 가계부 고규홍 지음, 마음산책, 260쪽, 1만2000원 예로부터 “예술가는 배가 고픈 존재”라고 했다. 하지만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같은 거장들은 다르지 않았을까.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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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문화를 찾는 한국 관객들 무엇이 그들을 움직일까
한국의 예술 소비자 양성희 외 지음, 룩스문디, 284쪽, 1만5000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어떻게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을까. 영화 흥행의 요소로는 스타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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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코미디언, 프랑스대혁명 뒤집어보다
혁명 만세 마크 스틸 지음, 박유안 옮김 바람구두, 1만7000원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는 학문노동자를 경멸했다. 학문노동자는 그가 만든 신조어인데, 고식적인 학문 관료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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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제264대 교황의 마지막 말 “울지 말고 함께 기도합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전기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스타니스와프 지비시 지음 이현경 옮김, 황금가지 284쪽, 1만2500원 2005년 4월2일.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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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토정 이지함은 탁월한 경제 사상가
이지함 평전 신병주 지음, 글항아리, 296쪽, 1만3500원 1960~70년대 세모·세시에는 ‘토정비결’ 문패를 내걸고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은 철학관 노인들의 모습이 흔한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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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민족경제·자립경제 꿈꿨던 박정희 첫 구상 바뀐 이유는 …
박정희 정부의 선택 기미야 다다시 지음 후마니타스, 448쪽, 2만원 도쿄대 대학원 교수인 저자 기미야 다다시(48)는 1986~89년 고려대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민주화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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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켈란젤로가 천장에 숨겨놓은 비밀은 …
시스티나 예배당의 비밀 베저민 블레흐· 로이 돌리너 지음김석희 옮김, 중앙Books, 412쪽, 1만 6000원 바티칸의 성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에 미켈란젤로의 비밀 메시지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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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경제학 고전을 다시 보라” 위기탈출 해법 16인의 조언
경제학 마스터 존 메이나드 케인스·헨리 조지 등 16명 지음 아서 미·J.A.해머튼 엮음, 정명진·서경호 옮김 부글북스, 332쪽, 1만3000원 “최악의 금융위기 사태로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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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익숙한 것이 뒤통수를 친다" 30년마다 다리가 무너지는 건…
종이 한 장의 차이 헨리 페트로스키 지음, 문은실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56쪽, 1만3000원 1940년에 완공된 타코마 해협 다리.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라는 자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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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방바닥은 용광로처럼 뜨겁고 조선주민 호기심은 더 뜨겁다"
서양인의 조선살이 1882~1910 정성화·로버트 네프 지음 푸른역사, 368쪽, 1만6000원 ‘1886년 1월. 얼어붙은 연못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더니 수백 명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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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북송 재일교포 9만명 … 일본은 그들을 ‘추방’했다
북한행 엑서더스 테사 모리스 - 스즈키 지음 한철호 옮김, 책과함께, 446쪽, 1만8000원 남쪽에서는 ‘북송’이라 부른다. 북쪽에서는 ‘귀국’이라고 한다. 1959년 말부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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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도구를 만드는 생명체 인간 말고도 또 있네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 클라우디아 루비 지음, 신혜원 옮김 열대림, 340쪽, 1만4800원 머리가 나쁜 사람을 가리켜 속어로 ‘새대가리’라고 한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란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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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컬트의 제왕’ 린치 감독 독특한 창작 비결은 …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데이빗 린치 지음, 곽한주 옮김 그 책, 192쪽, 1만2000원 ‘컬트의 제왕’으로 꼽히는 미국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기괴하고 아름답고 기묘한’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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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야쿠자 보스 책임 물은 시각장애인 변호사
앞은 못 봐도 정의는 본다 고바야시 데루유키 지음, 여영학 옮김 강, 352쪽, 1만2000원 일본 최초의 시각장애인 변호사 다케시타 요시키의 평전이다. 스모를 좋아했던 소년 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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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국제 범죄조직 최대 밑천은 ‘세계화’
국경 없는 조폭 맥마피아 미샤 글레니 지음, 이종인 옮김 책보세, 560쪽, 2만3000원 시민사회의 지지에 기반한 정부의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자본주의는 얼마나 무서운 괴물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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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딨어”
멀쩡한 이유정 유은실 글, 변영미 그림 푸른숲, 148쪽, 8500원, 초등 3∼4학년 멀쩡하기 참 어려운 세상이다. 뚱뚱해도, 가난해도, 공부 못해도, 못생겨도…. ‘멀쩡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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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소설은 삶을 추스르는 일기장 같은 것”
소설가 이승우씨가 소설집 오래된 일기를 냈다. 그는 “관계란 윈윈이 아니라 빚과 빚이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꼬마 규는 얼음과자가 먹고 싶어 아버지 지갑에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