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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외환위기 수사]일본 자금요청 경위 추궁
대검 중수부 (李明載검사장) 는 20일 엄낙용 (嚴洛鎔) 전 재경원 차관보.김우석 (金宇錫) 전 재경원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지난해 11월 외환위기 당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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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김용태 전 대통령비서실장 참고인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 (李明載검사장) 는 19일 오후 김용태 (金瑢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지난해말 외환위기가 청와대에 보고된 과정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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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매각사 빚 탕감
국내기업이 외국에 팔려가는 것을 돕기 위해 은행들이 기업의 대출을 자발적으로 깎아주는 '빚세일' 에 나섰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미국의 보워터사와 한라펄프제지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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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실세금리 반영 못한다…물량 급감한 탓
대표적 실세금리 지표인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시장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지표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콜이나 기업어음 (CP).양도성예금증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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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힌 '금융저수지' 돈 안돈다…부도날까 대출·투자 기피
돈이 금융권 안에 고인 채 좀처럼 기업자금으로 흘러들지 않고 있다. 은행은 부도를 염려해 대출을 꺼리고 투신사는 늘어난 예금을 콜시장에서 많이 굴리고 있어 예금주와 기업을 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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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바뀐 재경부등 직원들 무보직…경제부처 일손 안잡혀
새 정부가 들어선지 보름이 다 되도록 경제정책이 제 줄기를 못잡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속에서 풀어갈 문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제 겨우 차관 인사가 끝난 정도여서 결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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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회사채 2조 중도상환 비상
중견기업들이 최근에 인가 취소된 12개 부실종금사들의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한 회사채 2조여원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지급보증을 대신 떠안아줄 금융기관을 찾지 못해 자칫하면 회사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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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대구종금 2차 폐쇄…대한·삼양은 재실사후 결정
한솔.대구 등 2개 종합금융회사가 3월중순께 폐쇄된다. 또 대한.삼양종금은 인가취소가 유보되고, 3월말에 처리방안이 최종 결정된다. 재정경제원은 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가 경영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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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안한 게걸음…CP·회사채등 실세금리 꿈틀
금리가 불안한 옆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금리는 정부의 금리인하 대책에 눌려 더 오르지는 않고 있지만 자금시장의 경색이 가시지 않아 쉽게 내려가지도 않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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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내 부당지원 첫 수사…극동건설등서 동서증권 자금 1,442억 끌어써
극동건설그룹의 김용산 (金用山) 회장 등이 계열사인 동서증권 자금을 부당하게 다른 계열사에 지원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통보조치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증권감독원은 11일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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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난맥 사례들…즉흥처방 부작용 우려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에 돌입한 이후 각종 정책들이 대량 생산되고 있다. 시간에 쫓겨, 또는 정치권의 이해에 쫓겨 쏟아지는 정책들이 제대로 '품질관리' 가 된 것인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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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기준 엄격해진다…무보증회사채 발행 크게 줄듯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가 2일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을 강화해 적용키로 발표해 국내 신용평가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와 관련, 주목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일 신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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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금리·기업 자금경색]왜 이렇게 됐나
지난해 외환위기에서 촉발된 극도의 자금경색과 살인적인 고금리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중견기업의 부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쓰러져야 할지 가늠조차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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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기업어음 불법판매]'공공연한 비밀' 곪아 터졌다
터질 것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기업어음 (CP) 을 매개로 한 종금사의 불법영업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국제통화기금 (IMF) 의 자금지원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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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감 환율 1천4백15원…1년만에 2배 올라
올 연말 기준환율이 달러당 1천4백15원20전으로 마감됐다. 96년말의 8백44원20전에 비하면 1년만에 두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선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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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고강도 개혁…외국돈 오는길 장애 치운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 진영이 당면한 금융.외환위기 대책을 '조기에,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려는 것은 그만큼 위기의식이 크기 때문이다. 당선자 진영의 원외 브레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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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쇄부도 먹구름…한국은행,IMF 요구통화량 맞추려 돈회수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조기 자금지원으로 외환사정이 한 고비를 넘기자 이번에는 원화자금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IMF와의 합의로 한국은행이 시중에 풀린 돈을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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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자본 들여온다…정부, 미국 증권 4사와 투자협상 진행중
정부가 미국 주요 상업 금융기관과의 비공식협상에 나섰다. 외화공급을 늘리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투자창구인 상업 금융기관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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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은행대출금 두달 상환연장
정부가 종금사와 은행에 대해 기업 대출금을 2개월간 연장해주라는 자금시장 안정 긴급대책을 내놨으나 기업들은 금융기관 일선 창구에서 이같은 지원조치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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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실물경제 현장]우량기업도 돈줄 막혀 하루살이
초우량 대기업들의 기업어음 (CP).회사채도 할인과 발행이 전혀 안되는 등 기업 자금난이 최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관련 신용장 개설과 네고마저 사실상 중단되고 있는데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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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책에 대한 재계반응…종금사 추가정지에 중견기업마저 초긴장
“정부 대책대로 금융시장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10일 정부가 내놓은 금융시장안정대책에 대해 재계는 "그간 정부대책은 발표 따로, 시행 따로였다" 며 "방향은 좋으나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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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콜차입·결제 비상…36사 만기도래액 하루 9천억인데 돈줄 얼어붙어
신용공황 속에서 고려증권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고 쓰러짐에 따라 증권사들의 돈줄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6개 증권사에 이날 하룻동안 만기도래한 콜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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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550억불 긴급지원 합의…자본·금융시장 사실상 전면개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은 3일 주변국 협조융자를 포함, 총5백50억달러 이상의 긴급자금 지원에 합의했다. 이중 20억달러가 4일 첫 지원된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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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IMF '초긴축'합의 금융시장 사실상 마비…기업들 자금 확보 전쟁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이 '초긴축' 에 합의하면서 금융시장이 사실상 마비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부실 금융기관 정리 태풍이 예고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