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경찰 수뇌부 잘못 드러나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시민들이 의식잃은 환자들을 심폐소생술(CPR)하며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1 ━ 이태원 참사 3주 되도록 현장만 문책
-
행안부·서울시청 압수수색…특수본, 상급기관 수사 속도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수본은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청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수사관들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압수수색하고 나오고 있다.
-
서울시·행안부 압색 특수본, 소방서장·경찰서장 소환도 초읽기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서울시청·행정안전부·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압수수색 했다. 사고 현장 대응의 1차 책임이 있는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용산구청 등을 상대로
-
납골당에 나란히 자리한 이태원 참사 희생 청년들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강주안 논설위원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이태원 참사 현장을 취재했다. 지하철 이태원역 1번 출구로 향한 계단을 오르는 동안 울면서 내려오는 10~20대들을 여러 명 봤다.
-
이재명 “국정조사 신속히 이뤄져야” 주호영 “수사 방해, 논점만 흐려” 일축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
“스모킹 건, 무선교신 기록 내놔라”…野,국정조사 총공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단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항의 방문을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말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
-
'세월호 유산' 1.5조 재난안전통신망, 이태원때 '반쪽 작동' 했다
정부가 1조5000억원을 투입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이태원 참사 당시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 대응 기관 내부 소통에만 활용했을 뿐 기관끼리 소통에는 활용하지
-
만취상태서 교통사고 내고 도주한 40대, 새내기 경찰관에 붙잡혀
지난달 21일 오후 9시30분쯤 대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사고를 낸 자동차가 도주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불과 1~2분 사이 같
-
올해 65살 된 ‘일일이 알린다’ 112…이제 신고자 위치까지 찾아낸다
‘일일이 알린다’ 이 문장은 경찰의 긴급신고 전화번호 112의 유래 중 하나다. ‘일일이’라는 부사의 의미처럼 112는 ‘꼼꼼하고, 자세하고, 정성스러운’ 서비스로 진화해 왔다.
-
스마트워치 대폭 확충에..."신변보호 근본 대책 아냐" 경찰 내부 불만
순찰차 이미지. 중앙포토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만 주면 24시간 신변 보호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된 임시방편 정책이다. 선제적으로 언론에 홍보하고 폭탄만 일선 현장에 전가하는 게
-
층간소음 '흉기난동' 그때...여경은 지원 요청한다며 현장 이탈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18일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인천의 한 빌라의 층간 소
-
비상벨에서 컨트롤타워로…112상황실과 빅데이터가 만났다
#1. 지난 8월 5일 오후 11시 50분쯤 경기 고양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구재영 상황분석요원(SAO)은 순찰차에 행신사거리 부근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다. 범죄가 발생한
-
"치킨 좀" 이상한 112 전화, 출동하니 남편이 흉기 들고 있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자료사진. 연합뉴스 "긴급신고 112입니다." "저… 치킨 시키려고 하는데요." "어디로 가져다 드릴까요? 누가 치킨을 먹고 싶대요? 혹시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
-
[단독]30대 집단폭행 고교생, 2명 아닌 3명…"죽을줄 몰랐다"
폭력 그래픽이미지 지난 4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에서 집단폭행으로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사건의 가해 고교생이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의 가해 학
-
[탐사하다]“범인·적군이 여자라고 봐주나”…체력평가 논란이 발단
시작은 지난 5월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5초 남짓한 경찰과 취객의 ‘충돌 영상’이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남자 경찰관이 한 취객에게 뺨을 맞은 뒤 제압하
-
대만 조직원 가방속 90㎏ 봉지…“이것은 마약인가 밀가루인가”
조상현(왼쪽) 경감이 강릉경찰서 조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벌써 두 번째 허탕이다. 대만 폭력조직인 죽련방(竹聯幇) 조직원들이 탄 BMW는 차선을 거
-
전설 마약상 '이 선생'의 고백 "난 얼굴마담, 넘버1은 성일이"
‘형님’은 사건 현장에서 분투하는 형사들을 부르는 기자들의 은어입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형사님’을 형님으로 줄여 부른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사건 좀 아는, 수사도 할 줄
-
내 삶이 멈췄다, 초연결사회 공포
24일 오전 11시쯤 발생한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는 경찰·병원·금융 등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의 작동을 중지시켰다. 전국 50여 개 KT 통신 지사 중 고작 한 곳에서 발생한
-
낚싯배 사고 와중에 해경이 보여준 우왕좌왕 8가지 장면
해경 대원들이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해경] “세월호 이후 구조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 눈
-
“김양 살아있었는데 ‘출동’ 말만 하고 사무실에 있던 경찰들, TV·휴대전화 봤다”
지난달 30일 밤 11시45분 피해자 김 양의 어머니가 망우지구대로 들어왔을 당시 일부 경찰은 야구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오른쪽) [사진 SBS '그것이 알고
-
이영학 사건 첫 신고 때 중랑서 출동 않고도 “출동” 보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 초동 대응 과정에서 허위 보고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감찰 결과가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초동 대응 부실로 ‘골든타임’을 놓쳤다. 매뉴얼
-
‘이영학 사건’ 최선 다했다던 경찰, 출동도 안했다
이영학이 13일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와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사건 초동대응 과정에서 허위보고 등 경찰 지휘 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
-
‘이영학 부실수사’ 중랑서장 대기발령…경찰 대처 상황 보니
서울경찰청은 25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중학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을 인정하고, 조희련 중랑서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서울청은 이날 오
-
샤워기 구멍 몰카까지 잡는 여성 보안관들
최근엔 기술이 발달하면서 샤워기 구멍을 이용한 몰래카메라도 등장했다. [김상선 기자] 지난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 헬스장의 여성 샤워실. 김태성(60·여)씨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