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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소나무집
사람들이 늘 찾는 단골식당에는 무릇 맛과 멋이 있게 마련이다. 철따라 메뉴를 바꿔 미각을 자극할 수도 있겠고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 주인의 친절이 발길을 끊지 못하게 하는 매력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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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쇠고기 전문…부위별 10여가지 요리 일품
자주 가지는 않지만 직원회식이나 휴일 날 가족을 데리고 내가 가끔 찾는 곳이. 서울 서초동에 있는 「춘하추동」((552)-4805)이다. 이름부터 사시사철 언제나 갈 수 있다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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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식당 (남제주군 대정읍)
계절은 늘 신선한 바람처럼 우리 곁에 찾아든다. 느슨한 일상 생활에 문득 계절이 바뀌면 그때마다 나는 입맛을 돋워 주는 계절식으로 활력을 되찾곤 한다. 여름 바다가 열리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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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호텔 신라] 중식당 팔선에서는 화이트 멜런을 사용해 만든 수프를 6월 한달간 선보인다. 화이트 멜런의 씨부분을 빼내고 대신 광어살과 중국버섯, 각종 양념을 넣어 끓인 수프를 체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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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밥상(서울한남동)
서울이태원에 위치한 「시골밥상」(원15072)집을 자주 찾는다. 전에는 마포의 구민주당사 부근에 있는 식당들을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드나들었으나 지난해 말부터 이태원에 있는 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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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옥(충남논산군강경읍)
뭐니뭐니해도 보약중의 보약은 식보라 하지 않았는가. 철들 무렵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그래도 남들에게 『힘깨나 쓴다』는 말을 들어봤던 나는 직업상 안 먹어본게 없을 만큼 진기한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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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곱창』
요즘 퇴근길은 나날이 늘어만가는 교통량 때문에 한시도 마음 편한 순간이 없다. 짜증을 내봐도 별 수가 없는 노릇이어서 정체된 차량의 행렬 속에서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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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바퀴 따라|청풍 문화재 단지
충북 제원군 청풍면은 예부터 이름 그대로 청풍명월의 고을이었다. 아름다운 산수와 함께 그윽한 전통문학의 향기가 이 고장의 자랑이었다. 그러나 충주댐 건설로 대부분의 지역이 수몰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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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집』
20년 전만 해도 봄이 오면 보릿고개에 허덕이던 우리들 생활은 찬밥 더운밥 가릴 것 없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도 옛 추억이 되어 버렸고 지금은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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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촌』
광화문내자호텔 네거리에서 효자동쪽으로 1백여m 들어가면 오른쪽대로변에 전형적인 ㄷ자한옥으로 널찍히 자리잡은 「토속촌」(737-7444)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내가 특별한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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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로 만든 탕수육은 ˝개운한 맛˝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먹지만 중국요리가 생각나면 주저없이 찾는 곳이 있다. 30여년전 생전의 아버님을 따라 드나들기 시작한 「취영루」(753-2017)는 플라자호텔 뒷골목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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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부산출신인 나에게 고향의 생선회 맛을 그대로 맛보게 해주는 곳이 바로「남강」(549)1309 이다. 매일새벽 부산에서 직송해오는 각종 활어는 우선 신선도에서 최고급이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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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복집』
약주를 마신후 속풀이에 복요리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술독에 단단히 엉겨있는 앙금을 씻어 내는데 복국물을 사용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복은 숙취를 해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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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복집』
약주를 마신후 속풀이에 복요리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술독에 단단히 엉겨있는 앙금을 씻어 내는데 복국물을 사용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복은 숙취를 해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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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음식 떡만두국등 특선메뉴 준비|연휴때 영화 무료상영·효도잔치도
설날을 맞아 호텔업계는 일반인들의 의식속에 높게만 인식돼온 「호텔문턱」을 낮추고 생활속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특별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호텔 식당가에서도 설음식 특선메뉴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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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 약수|「전나무숲 설화」 창에 가득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계방산(1천5백77m) 기슭에 자리한 방아다리 약수주변은 삼림욕으로 명성이 높지만 호젓하게 겨울 정취에 젖어들기에도 그만이다. 이 약수주변은 전나무·소나무·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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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장국에 양지머리 넣은 된장찌개 별미
별다른 건강유지 비결이 없는 내가 보약처럼 생각하는 것이 된장찌개다. 4대째 서울 토박이인 나의 입맛은 그 중에서도「순 서울식」된장찌개에 착 달라붙어 있는데 이 까다로움을 해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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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고 따뜻한 온천이 생각날 때…|덕숭산 품안으로 달려보자
성큼 겨울이 다가왔다.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질 때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의 덕산 온천은 조선시대부터 알려진 온천으로 1918년 공중목욕탕이 생기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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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횟집
내가 잘 드나드는 음식점은 생선전문점인 경포횟집이다. 나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식성이지만 생선회를 특히 좋아해 이 집을 즐겨 찾는다. 김포가도를 달리다 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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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산하…속 알 수 없는 사람들|거대한 모순-중국 작가 한수산이 본 11억 인의 나라(상)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소설가 한수산 씨가 지난 9월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에 다녀봤다. 중국의 한 연구기관으로부터 초청 받은 한씨는 자동차공장·영화촬영소·특수대학 등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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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담양호 끼고 돌며 단풍관광 만끽
전남 담양호의 추월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의 명산. 해발7백31m로 높고 큰산은 아니지만 기암절벽과 화려한 단풍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저편 산자락아래 전국 제일의 깨끗한 호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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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울면 맛이 일품『대려도』
중국음식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규모가 큰 중국음식전문점을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내가 자주 들르는 중화요리전문 대려도도 강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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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따로국밥』(서울강남구신사동)
술을 즐겨 마시는 내가 약1년 전 노경병 박사(대한병원협회회장)로 부터 추천 받은 곳이 바로「강남따로국밥집」((543) 2527)이다. 처음엔 그저 흔한 해장국집 정도려니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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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식점 수입육 갈비 등 값 폭리
서울시는 4일 수입쇠고기 조리식품을 파는 음식점들에 대해 갈비는 1인분(2대)에 1천원, 불고기·갈비탕 등은 4백∼5백원 정도씩 내려 받도록 하고 가격표도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