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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없으면, 이젠 LPGA도 없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접수했다. 한국 선수들은 모든 LPGA투어 대회에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다. 리더보드만 보면 국내 대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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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편견을 무너뜨린 59년의 도전
미국의 여성 골퍼 패티 버그가 1936년 잉글랜드의 노스우드에서 열린 포섬 시범경기에 출전해 갤러리 앞에서 샷하고 있다. 버그는 1950년 LPGA가 탄생할 때 13명의 창립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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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돌며 퍼팅 18번은 꿈인가
홀까지는 약 1.5m. 가슴이 뛴다.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심호흡을 한 뒤 조심스럽게 퍼터를 꺼내 든다. 어드레스를 하는 찰나, 머릿속엔 온갖 생각이 스친다. ‘안 들어가면 어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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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15kg … 초롱이 ‘어드벤처’
육중한 체격은 그녀에겐 형벌이나 다름없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플레이에 환호했지만 뒤에선 뚱뚱한 몸매를 비웃었다. 골프를 잘해도 마찬가지였다.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날씬하고 섹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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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속도전’ 약발
느긋하던 여자 프로골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부터 벌어진 광경이다. 협회가 이 대회부터 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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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구하기 별따기 … 아빠들이 나섰다
한국 여자골프를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는 바로 ‘아버지’다. 미국 LPGA 투어 진출 1세대들인 박세리·김미현·박지은·한희원·장정 등의 성공 뒤에는 ‘골프 대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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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지존의 위용…시즌 첫 우승
신지애 선수가 5번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한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 신지애(21·미래에셋)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쇼'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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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탈락 충격인가 … 신지애, 또 하위권 출발
슬로 스타트인가, 아니면 슬럼프의 연속인가. 신지애(미래에셋)가 심상찮다. 26일 태국 촌부리 샴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 72·6477야드)에서 개막한 LPGA투어 혼다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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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군가요.”국내 여자 프로골퍼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대답이 대부분 비슷하다. 열 명 가운데 여덟은 서슴없이 “줄리 잉크스터”라고 말한다. 줄리 잉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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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9연승 外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9연승 신한은행이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을 80-71로 꺾었다. 9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1패로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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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비앙 적신 폭탄주, 외국 선수들 '나도 끼워줘'
“한 명도 빠짐없이 다 모여.” ‘왕 언니’의 엄명이 떨어졌다. 선수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호텔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에 몰려들었다. 하나같이 낯익은 얼굴이다.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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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프랑스 에비앙 적신 폭탄주, 외국 선수들 ‘나도 끼워줘’
“한 명도 빠짐없이 다 모여.”‘왕 언니’의 엄명이 떨어졌다. 선수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호텔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에 몰려들었다. 하나같이 낯익은 얼굴이다.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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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울었다 … 스코어카드 서명 안 해 실격
미셸 위(19·한국이름 위성미)가 또 ‘사고’를 쳤다. 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3라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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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3주 연속 태극기 휘날리나
이미나가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나는 6일까지 12언더파로 지은희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로저스 AFP=연합뉴스] 로레나 오초아(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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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올랜도 그룹과 LA파(派)
박인비(20)는 예뻤다. 박세리의 카리스마도, 박지은의 화려함도 없었지만 어린 소녀라고 믿기 어려운 침착함이 돋보였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19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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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올랜도 그룹과 LA파(派)
박인비(20)는 예뻤다. 박세리의 카리스마도, 박지은의 화려함도 없었지만 어린 소녀라고 믿기 어려운 침착함이 돋보였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19세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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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처럼 물고 늘어져” … 지은희 역전 첫승
지은희가 지난해 5승을 거둔 LPGA 투어의 강자 수전 페테르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피츠퍼드 AFP=연합뉴스]‘뒷심 부족’. 지난해까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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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5명이 한국 자매
한국 여자 골퍼가 무더기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수연(32·하이트), 장정(28·기업은행), 정지민(24), 박인비(21), 김송희(20·휠라코리아) 등이다. 이들은 20일(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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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버디+이글로 1타 차 선두 … 이지영 ‘메이저 퀸’ 오를까
이지영이 18번홀에서 그린의 굴곡을 살피고 있다. [하브드그레이스 AFP=연합뉴스]2005년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신데렐라가 된 이지영(하이마트)이 메이저 퀸이 될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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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코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버지 박준철씨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박세리가 샷 연습을 하고 있다. [란초 미라지=원용석 기자]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 드라이빙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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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늑장 플레이 2벌타 ‘유명무죄 무명유죄’
17일 끝난 LPGA투어 SBS오픈 최종 3라운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은 9번 홀까지 선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젤라 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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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월드컵] ‘한국 킬러’ 에게 잡혔다
‘델라신 징크스’의 재발인가. 한국이 제4회 여자골프 월드컵에서 필리핀의 도로시 델라신에게 역전을 허용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20·하이마트)와 지은희(22)가 짝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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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엄마골퍼’ 한희원, 공동 5위 나서 外
◆‘엄마골퍼’ 한희원, 공동 5위 나서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한 뒤 4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 ‘엄마 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25일 태국 파타야의 샴 골프장(파72)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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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한 LPGA 코리안 파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7월 2일 끝난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상반기를 끝냈다. ‘태극 낭자’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며 코리안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