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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직 인사 특징] '과거' 연루 간부들 요직서 배제
11일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는 '세대교체를 통한 서열파괴'라는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원칙이 현실화했다. 핵심 보직인 서울지검장과 대검 중수.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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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굴뚝산업 뚝심이 성공 피워올렸다
세계 최대 모자 메이커인 영안모자㈜는 회사의 껍질을 벗기면 벗길수록 더 궁금증을 자아내는 회사다. 모자 회사가 지게차 회사의 대명사인 미국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M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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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피로와 불안… 그래도 꿈은 있다
40대. '제2의 질풍노도기'라 불린다. 회사의 부장·임원 등 중간관리층이지만, 20∼30대인 후배들과 50대 상사 사이에 끼여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자신이 윗세대로부터 혹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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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 국민여러분 9회 막 오른 은행합병(下) : 실업 심각해지자 구조조정 의지 한풀 꺾여
"즉석 안건이 있습니다." 1998년 11월 2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오전 7시부터 열린 금감위 전체회의. 점심 시간 무렵 이헌재 금감위원장이 윤원배(현 숙명여대 교수)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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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세일즈 한지붕 근무
한 보험사 지점에 이공계 영재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네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흥국생명 서울 역삼동 센트럴지점의 김관덕(29)지점장, 이준성(29)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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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 고검장 퇴임 이모저모]
○…沈고검장은 18일 오전 내내 퇴임사를 직접 작성, 퇴임식 직전에야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면서도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으며 때로 홀가분한 표정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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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도 인기 짱! 대학강단에 선 스타들
몇 년 전만 해도 연예인 교수라고 하면 장미희와 김희애가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요즘엔 대학 강단에 서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영화배우, 탤런트, 가수, 아나운서, 운동선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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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맞을까? 잠못 이루는 샐러리맨들
직장인들의 겨울나기가 버겁다. 기업들의 상시 정리해고 방침에 말 그대로 坐不安席이다. 반도체·항공·IT·건설·금융· 화섬업계 등 인력감축 바람은 전방위로 불어닥치고 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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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쇄신이 먼저다
정현준.진승현.이용호 게이트 등 이른바 3대 벤처기업 의혹 사건에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들이 줄줄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이 이들을 비호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한 것으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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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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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영욕'
‘수인(囚人) 번호 3223번.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문서 변조 및 동행사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지검장, 법무차관을 거친 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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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수기] 어느 정치부 출신 기자의 참회록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 파동’을 계기로 정치인과 정치부 기자의 관계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한층 고조됐다. 도대체 이 땅에서 정치부 기자들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그들은 무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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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고도리'와 '용하다 무대리'의 캐릭터 비교
외환 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직장인의 표상이 된 무대리와 80년대 경제 호황기의 고도리. 이 두 명의 샐러리맨에게는 왠지 모를 친근감이 배여 나온다. 87년 후반에 둘리의 작가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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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에 경복고 3인방 회장·사장으로 경영총괄
○…8일 단행된 현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인천제철의 노관호 (盧瓘鎬) 사장이 현대자동차 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경복고 3인방' 의 지휘 아래 놓이게 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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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대한해운그룹
국내 기업들중 대한해운그룹만큼 민방위훈련을 철저히 하는 기업도 드물다.임직원들의 책상속엔 예외없이 방독면이 비치돼있다.입사때 회사에서 지급받은 것이다. 실제 훈련때는 회사 기밀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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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차장 PK발탁에 설왕설래-12.20개각 뒷얘기
청와대 관계자들은 개각내용에 대해“역시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구본영(具本英)과기처장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로 빼는데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는 실무형 보각(補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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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선맥주
“맥주 싸움은 퀄리티(품질)전쟁이다.” 지난달초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박경복(朴敬福.74)조선맥주회장은 이같은 말을 시작으로 예의.1시간 훈시'의 포문을 열었다. 매달 한번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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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에 흩어진 메모
1.진급을 위한 메모 『91년 공군 중장이던 나는 다음해 대장으로 승진되지 않으면 계급 정년에 걸려 군복을 벗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빠졌다.당시 나의 유력한 경쟁자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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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정문 25년지키다 정년퇴임 신동수 방호장
『앞으로 5년은 이 일을 더 할 자신이 있는데 벌써 정년퇴직이라니….』 서울시청 정문을 25년째 지켜온 서울시수문장 신동수(申東秀.61)방호장은 27일 정년퇴임식을 마치고 정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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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司試1회-검찰총장자리 후배에 밀려
어느 조직의 선발 시험이든 1회 출신이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조직을 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객관적 평가를 거쳐 선택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검찰도 예외는 아니다. 「고시」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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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人事병목땐 40代후반 부장들 표적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에 다니는 K(46)부장은 요즘 최신곡 『슈퍼맨의 비애』를 애창한다.노래는 잘 못 부르지만 가사가 자신의 요즘 심경과 꼭 들어맞는듯 해서다. 그는 77년 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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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盧씨,군부내 5共청산 단행
백담사에 유폐됐지만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여전히 89년 정국의 핵이었다.당연히 그의 백일기도는 산사생활의 적응수단인 동시에 나름대로 정국을 유리하게 끌기위한 장외정치의 일환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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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할말많은 여성들 차별은 서러워
『여자는 무조건 방글방글 웃으며 네 네 그래야돼요.섣불리 부당하다고 말하며 나섰다간 상사 눈밖에 나 괜히 트집잡히고 쫓겨나기도 하지요.』 某대학 전산과를 졸업한뒤 40명규모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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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上)-경영.직장생활 대변화
개방화.국제화 시대에 살아남아 성장하기 위한 기업들의 변신노력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한국적 정서에 맞지않아 도입을 꺼리던 연봉제가 일반기업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능력있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