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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수수께끼 같은 검찰의 롯데 수사
이철호논설실장지난 주말 200명이 넘는 검찰 수사관들이 롯데그룹에 진격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내밀한 숙소까지 압수수색했다. 정권 차원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무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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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대 급식비 빼돌린 업체와 학교 관계자 무더기 검거
20억원대의 학교 급식비를 횡령한 급식업체 대표와 학교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식자재 비용을 부풀려 거액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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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연회장서 쓰고 버린 화환 되 판 호텔직원…처벌은?
서울에 있는 A호텔 노조위원장 서모(52)씨는 연회장에서 쓰고 버린 화환을 되파는 '부업'으로 재미를 봤다.A씨는 2009년 7월~2013년 12월 폐화환 수거를 전문업자 B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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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횡령한 직원은 불기소, 이를 묵인한 조합장 등은 기소
경남 함양경찰서는 16일 직원의 거액 횡령 사실을 은폐하거나 묵인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함양농협 전·현직 조합장 A씨(57)와 B씨(53), 상임이사 C씨(60) 등 5명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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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학교는 왜 달라지지 않는가
안혜리중앙SUNDAY 기획에디터고등학교 때 미술선생님 한 분이 학교 근처 백화점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다. 미술 시간에 “엄마들 많이 오시라”는 말을 남겼고, 얼마 후 전시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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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또 뇌물 사건…전시회 용역 선정 대가로 수억원 뇌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대형 전시회의 용역 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업체 관계자로부터 거액을 받은 공단 직원이 구속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대형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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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선 기탁금 1억2000만원, 아내 비자금으로 냈다”
[사진=송봉근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기탁금의 출처를 “아내의 비자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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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으로 명절 선물 구매…광주시 비서실장 혐의 포착
이재의 광주광역시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나노바이오연구원장 재직 시절 예산을 자신 명의의 명절 선물 구매 비용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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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 비자금 47억 국내 반입 포착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건설 사업 과정에서 조성된 107억원의 비자금 중 47억원이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보고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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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안함 46인이 통곡할 방산 비리
오는 26일은 천안함 폭침 5주년이다.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장병 46명이 수장(水葬)됐다. 기본적으로 북한의 기습이었지만 그래도 천안함의 음파탐지기가 최신식이었다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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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갑질' 논란 속 "영업사원이 회사 손해 배상하라" 판결
회사의 묵인 아래 ‘덤핑판매’에 나섰더라도 그로 인한 손해는 해당 영업사원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부(부장 김기정)는 크라운제과가 전 영업사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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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컴퍼니 차려 11억 뒷돈 챙긴 연구원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사업팀이 있다. 구글 글라스나 키 없이 시동을 걸 수 있는 자동차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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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족 차명계좌 추적에 집중
2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 금수원 주변 30번 국도에서 경찰들이 유병언 청해진 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왔던 조력자들의 수배전단을 들고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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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형제의 난' 촉발…효성일가 경영권 분쟁 안갯속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불거진 효성그룹 조석래(79)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가 연초보다 3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재벌닷컴은 10일 조석래 회장 일가족이 보유한 상장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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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김재명을 5공 비리로 몰았지만 나온 건 200만원 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88년 6월 김재명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왼쪽)과 배일도 노조위원장이 군자 지하철기지 내 노조 회의실에서 작성된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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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김재명을 5공 비리로 몰았지만 나온 건 200만원 뿐
1988년 6월 김재명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왼쪽)과 배일도 노조위원장이 군자 지하철기지 내 노조 회의실에서 작성된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4반세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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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탈세·비자금 조사
조석래(78·사진) 효성그룹 회장이 10일 검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이날 조 회장을 상대로 ▶1조원대 분식회계 ▶해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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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자격증 대여 … 뇌물 수수 특별단속
경찰청이 내년 1월 29일까지 문화재 관련 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숭례문 부실 복구, 석굴암 본존불 균열 등 문화재 관리의 문제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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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뇌물 요구? 잘 알지 않느냐”
“그걸 제 입으로 어떻게 얘기하느냐. 잘 알지 않느냐.” 원자력발전소 부품의 품질 보증서를 위조한 강진중공업의 관계자는 5일 “한수원·납품업체 직원 사이에 뇌물의 먹이 사슬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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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18억' 꿀꺽 女행원, 간부와 성관계도
서울 양천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새마을금고의 고객 돈 18억원을 몰래 빼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최모(2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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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횡령·성매수하고 은폐 … 군기 빠진 기무사 간부들
군 관련 첩보와 수사를 담당하는 기무사령부가 간부들의 성 매수, 공금 횡령, 음주운전 사건을 은폐해 오다 국방부에 뒤늦게 적발됐다. 국방부 조사본부 당국자는 30일 “기무사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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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기무사 간부, 성매매 들키자 친구에게…
국군기무사령부 예하부대 간부 5명이 성매매와 횡령,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군 검찰에 이첩됐다고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기무사 간부들의 위법 행위를 인지하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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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공무원 '76억 횡령' 가능했던 이유가…헉!
전남 여수시의 8급 공무원 김모(47·구속)씨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여수시는 전산 시스템을 제쳐놓고 직원 급여 등 거액의 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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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도가 금고 터는 사이 공무원들은 잠잤다
여수시 8급 공무원 김모씨가 수 년간 세금 76억원을 횡령하는 동안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2년에 한 번 하는 전남도의 종합감사, 매년 실시하는 여수시의 자체 감사, 시의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