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사

[내 마음속의 문화유산]31.조선민화·虎圖·평가낙안

우리 문화 유산중 결코 조선 민화를 간과할 수 없다. 조선민화처럼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성을 알몸뚱이로 진솔하게 내보이는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구려 벽화 이래 우리 나라의

미술史 새지평 신중한 모색

미술史 새지평 신중한 모색 …기존 한국미술사 연구에서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영역을 찾아내 한국미술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해보는 책'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가 최근

문학 ◇거부(안토니스 사마라키스.신서원.5천5백원)=심리묘사가 뛰어난 그리스 소설가의 단편선집. ◇동시대 게임(오에 겐자부로.고려원.7천5백원)=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을 신화적

설연휴 '조선전기 국보전'가볼만-호암갤러리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설.하지만 지나고 나면 고스톱 치고 TV 본 기억밖에 안남는다는 사람들이 많다.설 분위기와 어울리는 전시장을 찾는 것 또한

신정연휴 볼만한 공연.전시회-전시회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가 하루종일 입에서 떨어지지 않듯새해 첫날 감상한 미술작품은 1년동안 내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감동으로 남지않을까.어디서 어떤 작품을 보면 좋을지 1,2

예술의 전당 '한국누드미술 80년전'

누드화는 단순히 벌거벗은(naked)모습이 아니라 누드라는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예술의전당 미술관이 2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여는.한국 누드미술 80년전'은

가을맞이 화랑가 국내외 걸작전 내달초부터 일제히 개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화랑가가 여름철 비수기를 씻고 결실의 계절에 선보일 풍성한 전시회 준비로 바쁘다.미술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며 이 가을을 수놓을 전시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

제2부 강소.절강성-소주 원림

중국의 저명한 석학 이택후(李澤厚)는 예술과 미의 세계를「자연의 인화(人化)」라고 정의했다.이는 곧 대자연에 가까이 하려는 인간의 염원과 노력이 남긴 흔적이자 정신적.물질적 수단으

맨해튼의 대만古미술전

토요일이면 중국 고미술품의 최고진미를 외국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게 된다.지난 3월중순부터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중국문화의 영화(榮華)」 특

인상파~추상표현주의 展

수면을 맴도는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가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모네의 『수련』,그로테스크한 남녀의 모습을 담은 피카소의 『화가와 모델』,프란츠 클라인의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의미를 알

예술의 전당 위창 오세창展

옛 서예작품 가운데는 잘 써내려간 글씨 사이로 오래된 기와조각 탁본을 찍어놓은 색다른 작품이 간혹 있다.이런 작품은 조선시대 서예사의 끄트머리에 주로 등장한다. 탁본배치로 악센트를

단순한 색채로 조형미 극대화-미국 케네스 놀랜드展

20세기 현대회화의 흐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색면추상」의 대표적 작가인 미국의 케네스 놀랜드작품전이 오는 12월2일부터 9일까지 서울청담동에 있는 신세계 가나아트에서 열린다

사진 이용 설치미술 첫선-美마이크.더그 스탄 쌍동이형제

전통적인 사진의 개념을 깨는 파격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젊은 미국작가 마이크와 더그 스탄 형제의 작품전이 11월3일부터 13일까지 서울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미국 뉴저지

홍선표 한국미술硏소장 "대고려국보전"강연

고려문화의 재정리를 위해 기획된 『대고려국보전(大高麗國寶展)』은 나전칠기.불화등 새로운 자료가 대거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고려회화도 「산수화」등 7점이 국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

아미타팔대보살도 日나라 松尾寺소장

고려시대의 우수한 문화를 자랑할만한 문화재로 고려청자와 나전칠기.고려불화 세가지를 나란히 손꼽을 수 있다.이중 청자를 빼놓고 불화나 나전칠기는 국내에 남아있는 물건이 거의 없어 최

8.김시作 寒林霽雪圖

리 눈덮인 산과 바위들,그리고 소나무 아래 초당이 있다.초당안에는 집주인으로 보이는 선비가 나룻배를 타고 그를 찾아오는 손님을 지켜본다.사립문 밖으로 한 사람의 나그네가 나가고 있

7.청자투각당초문상자

도쿄(東京)우에노공원의 한쪽을 널찍하게 차지하고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은 일본국민들로부터 어느 박물관보다 사랑을 받는 곳이다. 지난 1965년 이곳에서 투탕카멘전이 열렸을 때는 1백2

조선시대 畵員展

조선시대 직업화가였던 화원(畵員)들의 작품만을 소개하는 고미술전이 처음 열리고 있다. 한국민족미술연구소(소장 全暎雨)부설 간송(澗松)미술관은 47번째 정기전으로「조선시대 화원화가전

열화당 미술문고 시리즈

○…미술관련 전문출판사인 열화당이 1979년부터 선보인 열화당 미술문고시리즈가 변화하는 시각환경에 맞춰 새로운 감각으로 기획,편집돼 간행됐다.이번에 나온 책은『현대미술의 상실(톰

16.대취타

『…초립 위에 작우 꽂고 누른 철릭 남전대에 명금삼성 한 연후에 고동이 세번 울리며 군악이 일어나니 엄위한 나발이며 애원한 호적이라 정기는 표표하고 금고는 당당하다…』 이석래의『풍

7월의 문화인물 안견

문화체육부는「7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초기 화가 安堅을 선정했다. 안견은 신라의 率居,고려의 李寧과 함께 우리민족 3대 화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인물. 세종에서 세조조에 걸쳐

미술품 진위 보도 신중히/윤철규 문화1부기자(취재일기)

고미술품을 다루는데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가 감정에 관한 것이다. 수십년간 고미술을 전공한 학자들도 진위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정을 미루기 일쑤다. 더욱이 역사의 단절,오랫동안의

순흥 벽화고분 관리소홀 도굴 천4백년된 문화재 훼손

[榮豊=洪權三기자]1천4백년전 벽화고분인 경북영풍군순흥면읍내리 순흥 벽화고분이 관리소홀속에 도굴되고 벽화.회화사 연구에 중대한 가치를 지닌 벽화가 크게 훼손돼 문화재관리국이 긴급

고려불화 전통 숨쉬는 회화의 교과서-한국화가 3인 정담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高麗佛畵특별전』에 미술계의 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전통의 현대화」라는 과제를 안은 한국화작가들은 고려불화에 대해 남다른 감동을 말하기도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