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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압구정 가던 사람들 방배동으로 몰리는 까닭
1980~9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카페촌이었던 서초구 방배동 골목이 최근 정비 작업을 끝내고 산뜻한 거리로 거듭났다. 2년 전(왼쪽 사진)과 달리 전신주와 허공을 가로지르던 전깃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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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시간의 역산(逆算)
정진홍논설위원 # ‘267-98’ ‘268-97’ ‘269-96’…. 다이어리 일일 칸에 조그맣게 적혀 있는 숫자다. 1월 1일부터 셈해서 267일째가 되는 오늘은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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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당 택시 시외할증 왜?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 마포의 직장으로 출근하는 이나영(31·여)씨는 회식이 길어지면 시계를 들여다보는 게 일이다. 귀가 걱정 때문이다. 부천 집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서든 전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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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대박으로 반전 드라마 시작…운명의 장난
스티브 잡스의 젊은 날 행적을 되짚어 보면 의외로 단순하고 무모한 사람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순수함과 강한 자아를 가진 잡스였지만 애플 창업 신화의 유명세를 타면서 성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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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lace 뜨는 상권 현지 르포] ⑤ 대구 동성로
‘걷기 좋은 거리’등 개선 노력 … 젊은층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010년 대구 지역 20~30대 젊은이들이 꼽은 뜨는 상권은 중구 동성로였다. 조사 대상 중 66.3%(136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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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승엽, 골프 장타자 김대현 대구서 3년째 함께 몸 만든 사연
이승엽(왼쪽)과 김대현. [중앙포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34·요미우리)과 한국프로골프(KPGA)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종목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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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안에 뒤집어라 … 올 광고 코드는 ‘반전’
추신수가 등장하는 삼성전자 센스 노트북 광고. 직장인들의 점심 회식 자리. 상사가 부하 직원들에게 “마음대로 시키라”고 호기롭게 말한다. 하지만 이내 상사가 “난 자장!”을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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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강술, 원샷… 청소년 부추기는 영화 속 음주
음주 장면 없이 영화를 만들기는 어려울까.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한방)병원은 최근 5년 동안(2005~2009년 상반기)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문의 부활’ 등 한국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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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의 자랑’ 환경미화원 장학금
성환의 ‘키다리 아저씨들’은 결코 크지 않았다. 환경미화원들은 ‘작은 마음’을 모아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큰 일’을 11년째 하고 있었다. 조영회 기자#1. 1일 오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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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 몸&마음] 명의도 고치기 힘든 ‘나쁜 습관’
“자기 몸 관리도 못하면서 환자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엘리트 의사의 길을 걸어온 S씨(61) 누나의 애타는 푸념이다. 첨단 현대의학의 진수를 펼치는 자신의 의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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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실행이 힘’ … 공기업 혁신 승부수 띄운다
“여러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20일 한국전력 사장에 선임된 김쌍수(63·金雙秀·사진) 전 LG전자 고문이 환영사를 할 때마다 즐겨 쓰던 표현이다. 그는 LG전자 창원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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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릴레이 집회’ 그들은 왜 촛불을 들었나
촛불은 계속 타오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도심에선 6일 항의 집회와 가두 행진이 계속됐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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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뮤지컬 '나쁜 녀석들' 사기행각이 예술일까요?
나쁜녀석들 ::: 유쾌한 두 남자의 기막힌 사기 행각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 ‘나쁜 녀석들’이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2005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의 원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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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살아난 통일·여성부, 환골탈태해야
폐지로 몰렸던 통일부와 여성부가 살아났다. 통일부 존속은 국회 다수당인 통합민주당의 반대가 워낙 강해 처음부터 ‘협상용’의 성격이 강했다. 여성부 부활은 새 정부와 통합민주당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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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노무현·이회창 정치 데뷔시킨 것 내 인생에서 큰 실수”
■ 내가 인간이 되라고 했는데… “昌은 흉측한 사람” ■ “‘독재자 딸 안 된다’는 신념으로 MB 밀었다” ■ MB에게 “한반도 대운하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 ■ ‘하나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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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도시를 만든다 ④· 항공 클러스터로 뜨는 사천시
KAI 기술자들이 경남 사천 공장에서 미 해군의 대잠수함 해상초계기(P-3)의 성능 개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천=심재우 기자]지난달 27일 경남 사천시 진사산업단지 내 항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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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복판 뛰어든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신동연 기자 황영기(55·사진) 전 우리금융 회장이 돌아왔다. 그는 지지율 1위를 질주하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의 핵심인 경제살리기 특위의 부위원장으로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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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복판 뛰어든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INSIDE] 정치 입문한 황영기의 꿈 황영기(55·사진) 전 우리금융 회장이 돌아왔다. 그는 지지율 1위를 질주하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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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트렌드] 트로트가 돌아온다
“신세대 음악, 댄스가요가 너무 장기집권했어요.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IMF다, 정치적 혼란이다 해서 세상살이도 팍팍해졌고요.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트로트 만한 보약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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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족 '노블레스 노마드'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사는가?
연일 새로운 족속이 태어나고 죽는다. 사회 흐름이 사람들의 행동양식으로 표출되고, 그것이 또한 새 흐름을 낳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족속의 출현은 당대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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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연기’ ‘노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부드러운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에 쓰러졌다” 선과 악의 얼굴을 함께 지니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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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엄정화와 앨범 내도 되겠네!'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엄태웅(31)이 친누나 엄정화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드라마에서 선보였다. 엄태웅은 11일 진행된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부활’(김지우 극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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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17대 첫 국감, 개선책은…] "이슈 있는 기관, 연중 수시 감사를"
▶ 지난 19일 국회 재경위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영철 위원장(右)과 간부들이 선서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17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끝났다.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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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밀착 취재 - 대우 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
week& 취재진은 지난 20일 대우 일렉트로닉스 김충훈(59)사장의 하루 일과를 꼬박 동행 취재했다. 최고경영자(CEO)가 겉으로 보이는 만큼 화려한지, 아니면 정말 생명이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