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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봉하마을이 결단해야 한다
미국에선 통 킴(Tong Kim)으로 불리는 김동현씨는 미 국무부에서 27년간 일했고 네 명의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어를 통역했다. 로널드 레이건, 아버지 부시, 빌 클린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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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위기가 닥쳐오면 생각나는 두 경제 관료
누군가 전화를 걸어와 불쑥 주소를 물었다. 책을 한 권 보내려 한다고 했다. 누가 쓴 책이냐고 물었다.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책이었다. 그라면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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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 공방 그만두고 검찰에 맡겨 의혹 풀어라
청와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물 유출 문제를 놓고 지루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벌써 100여 일째다. 초기에는 문건의 유출 여부와 그 내용, 적법성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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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립 후 94차례…‘기념우표’ 찍듯 남발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던 23만5398명이 재시험을 볼 수 있게 된 가운데 4일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에 시민들이 몰려 재시험 절차를 문의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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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혁명음악가 정율성 선생‘두 생가’논란
5일 광주시 남구가 양림동에서 펼친 ‘한·중 오선지 축제’의 모습.광주시 남구가 2004년 양림동에 세운 정율성 선생 생가 표지석광주 출신의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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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북핵은 ‘터지지 않는 위험물’
북한 핵협상에 직접 참가했던 한·미 양국 외교관이 동시에 책을 펴냈다. 핵협상의 진행과정과 뒷얘기를 비교적 상세히 기록했다. 두 저자의 시각은 판이하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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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브랜드 파워’ 뒤엔 링컨·케네디·킹목사가 있다
706명.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확보해야 하는 대의원 숫자다. 현재 오바마는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1319명 대 1250명으로 힐러리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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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흑인 대통령 향해 거침없는 질주, 오바마
706명.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확보해야 하는 대의원 숫자다. 현재 오바마는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1319명 대 1250명으로 힐러리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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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용기·관용 리더십’이 세상 구했다
사실 카이사르의 리더십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부각된 바 있다. 시오노의 카이사르에 대한 편애는 유별나다. 로마 지도자 30여 명의 자질을 ▶ 지적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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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헐뜯는 '백악관 입'…'윤리 실종' 논란 확산
백악관 대변인 출신으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자서전을 출간해 또다른 비난을 사고 있는 스캇 맥클레런. '대통령 입' 백악관 대변인이 대통령을 헐뜯는 자서전 파장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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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전직 '세계 경제대통령'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 앨런 그린스펀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북@북스, 736쪽, 2만5000원 지난달 21일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한 책을 들고 인터뷰에 응하는 사진이 외신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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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철군은 세계적 재앙 부른다
캔자스시티 AP=연합뉴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을 한국전·제2차 세계대전(태평양전쟁)·베트남전에 비유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미국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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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안젤리나 졸리 편]
할리우드 반항아였던|안젤리나 졸리가 아이 넷의 엄마가 되어|UN 친선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들은 전쟁의|희생자가 될 거예요 세계 최고의 유명 커플 중|한 명이기도 하죠 졸리는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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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관권' 2007 대선판 흔든다
#장면1. "(후보 공약 검증을)내가 지시하려고 했는데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이달 초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다. 또 "대통령이 되려는 후보의 공약은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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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정치인생 접고 엘리제궁 떠나는 시라크
이라크 파병 문제로 영ㆍ미와 프랑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던 2002년 11월. 70회 생일을 맞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만년필 선물에 화를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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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가 이라크 정보 왜곡"
조지 W 부시 대통령 밑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조지 테닛(54)이 폭풍의 중심에 섰다. CIA 국장 재임 시절 일어난 이라크 전쟁에 얽힌 비화를 폭로하는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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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PEOPLE
맨유 박지성 오른쪽 무릎 수술 성공적, 재활 훈련 곧 시작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6)이 무릎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배일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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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대통령, 비망록 계속 논란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이 12.12와 5.18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비망록을 작성했을까. 1990년대 중반 이 두 사건 수사에 관여했던 검사 출신 국회의원 두 명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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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
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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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방석' 앉은 귄터 그라스
나치 친위대에서 일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는 노벨상 수상 작가인 귄터 그라스(사진)가 군복무 비밀을 밝힌 덕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고백 내용을 담은 청소년기의 회고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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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경제개발' 회고록 개정판 낸 김정렴씨
82세의 김정렴씨는 1980년 8월 주일대사에서 물러날 때까지 36년간 공직에 있었다. 재무.상공장관을 비롯해 대부분 경제 분야였다. 그래서 그는 한국 경제 성장의 살아 있는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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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물, 인터넷 댓글도 보존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때마다 통치 자료를 철저히 관리해 후세에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제대로 지켜진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후임자들이 외교.국방 등 주요 기록을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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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큰 잘못 … 더 큰 사과'
오프라 윈프리(오른쪽)가 26일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추천으로 베스트셀러가 됐으나 틀린 내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책의 저자 제임스 프레이를 다그치고 있다. 그는 앞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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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표준' 세계서 통했다 … 코드분할 휴대폰기술 10년
1995년 6월 12일 오전 2시, 서울 중구 남산의 그린빌딩 앞 거리. 새벽의 정적을 깨뜨리는 고성이 남산을 뒤흔들었다. 당시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사장이던 서정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