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사극대작 추석 극장가서 맞붙다 | 이두용의 『내시』·배창호 『황진이』 8일 동시 개봉

한국영화계의 대표적 감독으로 손꼽히는 이두용 감독과 배창호 감독이 추석 극장가에서 정면대결을 벌인다. 이감독의 『내시』 와 배감독의 『황진이』 가 추석인 18일 동시에 개봉되는데

아태영화제 9월12일부터

○‥‥제3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가 아시안게임 식전행사의 하나로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가 이 영화제를 주최하는 것은 62년이래 66,72,76년에 이어

시조의 말맛은 고유의 가락과 태깔이 결정

내 간곡한 권유를 좇아 현대시조를 체계적으로 읽은 제자 나송군이 앞으로는 고시조에 대한 이해도 두터이 해야겠다며 은근히 내쪽의 낌새를 살피는 눈치였다. 퍽 대견스럽게 여겨지면서도

문학에서 미술까지 부문별 총점검|하반기문화예술 보다 다채롭게 펼친다

장마와 혹서의 계절이 찾아오면 문화활동도 하한기로 접어든다. 그러나 올 하반기엔 독립기념관과 국립현대미술관등 대규모 문화 공간이 신설되고 아시안게임에 맞춘 문화예술행사가 화려하게

지난해 11월 2년여만에 미국에서 돌아왔던 화제의 인기여배우 장미희양(29)이 귀국후 처음으로 영화 『황진이』(감독 배창호)의 주역을 맡아 촬영에 들어갔다. 『어떻게 황진이님의 참

황진이와 달

차가와 자지러진 동짓달 기나긴 밤은 쓰라린 바다 밑에 소금기둥 되었을까 큰 파도 뒤집어 쓴 채 얼음기둥 되었을까. 벼랑 끝에 환생하는 먼 그적 임의 달은 열두 번 혼절한 명치 혈

「역사의 숨결」재조명14년-신봉승씨와 사극붐

역사속에 잠들어 있는 인물을 TV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등장시키고 있는 사람, 극작가 신봉승씨(53). 14년 동안 20여편의 사극을 써온 그는 요즘 한창 열기를 더하고 있는 사극붐

"항간의 루머 아랑곳안해…연기로 말할터"|16일 귀국 장미희 전화 인터뷰

16일 2년2개월 동안의 미국생활끝에 귀국하는 탤런트겸 영화배우 장미희양(28)이 「주간중앙」과 단독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영화와 TV드라머 출연 교섭이 확정돼 귀국길에 오르기로

「대한민국무용제」12일개막|26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서

무용계의 가장 큰 잔치인 제7회 대한민국무용제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문예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 공동주최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에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각

문필가등 정신해부『…콤플렉스』 펴내

서울대의대 이규동교수가 한국의 역대기인·문필가·학자·예술인 33명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해부, 『위대한 콤플렉스』란 책을 펴냈다. 가부장에 대한 거부와 구순공격형 풍자로 생을 일관한

제82화 출판의 길 40년(17)-「민중서관」

앞에서도 말했지만 동광당은 일본에서 잘 팔리는 각종 도서와 잡지를 직수입하여 팔았는데 그 책들이 서점 진열대에 놓이면 종종 압수되는 일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공공연히 팔리고 있는

가을무용계를 장식하는 두남성 주역

아직도 남성무용수의 숫자가 극히 한정된 한국에서 2명의 중견 남성무용가가 연이어 창작공연을 가져 관심을 모은다. 채상묵씨(40)와 국수호씨(36). 한국무용 전공에 전주태생으로 서

"가문·송덕비 등 이름 앞세우는 시대흐름은 허식"

도시생활을 하면 늘 그리운 것이 자연이지만 여름철같이 숨막힐 때는 더욱 그러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 선배는 일요일만큼은 새벽등반을 하며 쌓인 피곤을 푸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MBC 『간난이』성인 역 맡은 탤런트 원미경양

『언젠가 다시 기회가 주어지리라고 믿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얼떨떨했어요. 신인의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MBC-TV일일연속극 『간난이』후편 주역으로 발탁, 방송규제

(78)황씨

우리나라의 황씨는 모두 한할아버지 자손으로 알려져있다. 평해·장수·창원의 3대본외에 상주·우주(전주의??현)·회덕·덕산등 10여본이 있으나 모두 한할아버지에서 갈라진 분적종이란 것

조용필 새 앨범 대단한 인기|출반 10여일만에 10만장돌파

가수 조용필군이 1년2개월만에 내놓은 새앨범 제5집이 출반된지 10여일만에 10만장을 돌파하는등 비상한 인기를 모으고있다. 새앨범에는 조군자신이 직접 작곡한『황진이』(장두익작사)

첩살이를 자청해

MBC-TV 『여인열전』 (3일 밤10시40분)=「황진이」. 황진이네 집에서 한 달을 머물던 이사종이 갑자기 떠나려하자 진이는 아쉬움에 말문조차 열지 못하고 애만 태운다. 진이는

황진이, 헛구역질

MBC-TV 『여인열전』(4일 밤 10시20분)=「황진이」. 황진이는 소세양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한다. 착잡한 심정을 가누지 못하던 황진이는 행수기생을 찾아가는데 그녀로부터 소세

여인열전 『황진이』

MBC간판급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길군이 『여인열전』 「황진이」편에서 벽계수역을 맡게 되었다.

무용서적 발간, 전통적요소·현대무용 만남에 주력|김복희

김지숙 선생과의 공동작업이 12년째를 맞는 신년은 오랫동안 꿈꾸어오던 대작을 한번 무대에 올리고 싶다. 오늘날 우리의 춤을 추어보자는 노력이 전통음악에 맞추지 않더라도 서양음악을

볼만한 프로

□…MBC-TV 『여인열전』(10일 밤9시50분)=「황진이」. 옥향이는 두문불출하여 어미와 박초시의 마음을 태우는데 춘심이는 야밤중 퉁소를 불어 적지에서 온 유선달의 마음을 흔들어

원미경 또 도중하차|MBC 『황진이』서

KBS주말극 『순애』에서 도중하차했던 원미경양이 이번엔 MBC주간극 『황진이』에서도 도중하차했다. MBC는 KBS의 강력한 항의를 무시하고 『여인열전』의 『황진이』편에 원양을 기용

포교 위해 연기생활 40년…공허 느껴 다시 불문으로

인생유전이란 말이 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던 탤런트가 어느날 갑자기 근엄한 법복을 걸친 스님으로 변신했으니 이 또한 인생유전이랄 수밖엔.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

"징계 탤런트 말없이 기용"에 "아까운 연기자 살려야" 응수

요즘 방송가는 탤런트 원미경양 (23·사진)의 브라운관 컴백을 놓고 한참 시비가 붙고있다. KBS와 MBC간의 입씨름으로 번진 원양의 재기용 타당성 논쟁은 MBC가 원양을 『여인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