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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미국 추상화가 사이 톰블리 별세
미국의 추상화가 사이 톰블리(Cy Twombly·사진)가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83세. 미국 버지니아주 렉싱턴에서 태어난 톰블리는 1950년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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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2011 선택은 잡을 수 없는 시간 피하지 못할 죽음
황금사자상을 받은 독일관.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지난해 작고한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의 자전적 영상물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린 시절 모습부터 죽기 전 의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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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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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면 배 아플 프로그래머 ‘강추’ 영화들
올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해온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8~16일 부산시내 6개 극장에서 14회째 행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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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은 ‘레바논’
제66회 베니스영화제가 12일 (현지시간) 폐막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이스라엘 새뮤얼 마오즈 감독의 ‘레바논’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싱글 맨’에서 애인이 죽은 뒤 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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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 살리는 불황의 역설 젊은 작가들 실험정신은 마르지 않았다
1 아르헨티나 작가 토마스 사라체노가 만든 설치공간. 3차원 거미줄 공간을 헤집고 가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사진=로이터] 2 칠레 국가관에 마련된 이반 나바로 작가의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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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만장 허공에 뿌리며 공의 실체 만져봤다”
“공(空)의 실체를 만져봤습니다. 이제 공(空)은 나를 다른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제노비오 미술관에서 열린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받아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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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내일 개막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미술 축제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6월 7일~11월 22일)가 공식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올해 주제는 ‘세상 만들기(Making 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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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루크 ‘난 죽지 않았다’
6일(현지시간) 폐막한 65회 베니스영화제의 마지막 주인공은 미키 루크(52)였다. 리도섬에 열린 시상식은 왕년의 스타 루크의 화려한 컴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1980년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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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사로잡은 일본판 ‘인어공주’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의 개막작은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엔 형제의 최신작 ‘번 애프터 리딩’.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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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올 베니스영화제는 한마디로…
올 베니스에선 영미권 영화에 대한 ‘구애’가 눈에 띈다. 장편 경쟁 22편 중 11편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다. 대규모 마켓을 가진 칸·베를린영화제와 겨루고, 이탈리아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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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변신’ 선언 베니스영화제 “예술영화 짝사랑 접겠다”
세계 3대 영화 축제로 꼽히는 제64회 베니스영화제가 지난달 29일 개막했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의 메인 극장인 살라 그랑데 앞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베니스의 상징인 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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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한 시대가 저물다 '에드워드양'
1980년대 들어 세계 영화계에서 동아시아 영화가 점점 퇴락할 때 홍콩과 대만은 단숨에 나타난 새로운 주역이었다. 홍콩은 과거에도 상업영화의 전통이 있었으니 80년대의 급성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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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사나이' 여배우 알리다 발리 사망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에서 열연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의 여배우 알리다 발리가 22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별세했다. 84세. 발리는 히치콕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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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입맛대로 골라먹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다. 그러나 올 가을의 주인공은 독서만은 아닌 듯하다. 여기저기서 다채로운 색깔의 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입맛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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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브로크백 마운틴' 황금사자상
▶ 위 사진은 황금사자상을 받은 리안 감독. 아래 사진은 남녀 주연상 수상자인 스트레테이른(左)과 메조기오르노. 10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 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대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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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복 입은 '아름다운 금자씨'
3일 밤 베니스 영화제 공식 상영장인 살라그란데 극장의 황금사자상 앞에 나란히 선 박찬욱 감독(左)과 이영애씨. 이씨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복집에서 급하게 구한 고운 한복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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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도 쏘아붙인 '너나 잘 하세요'
▶ 3일 밤 베니스 영화제 공식 상영장인 살라그란데 극장의 황금사자상 앞에 나란히 선 박찬욱 감독(左)과 이영애씨. 이씨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복집에서 급하게 구한 고운 한복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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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감독 '명예황금사자상' 받는다
일본의 세계적인 만화영화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64.(左))와 이탈리아 여배우 스테파이나 샌드렐리(59.(右))가 31일부터 열리는 제6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공로상인 '명예황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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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 호들갑 그만 떨어야
'한국 영화계의 위상이 세계적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제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신작 '빈집'으로 감독상을 받자 대부분의 매스컴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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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인생' 베니스에 뜨나
"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습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뉴스로부터 피할 곳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영화 속으로의 도피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느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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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의 대가 '이벤스' 회고전
▶ 60년 작품 ‘이탈리아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요리스 이벤스(Joris Ivens, 1898~1989)의 회고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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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는 베니스영화제… 27일부터 250여편 선봬
올해로 환갑(제60회)을 맞는 베니스국제 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11일간 열린다. 우디 앨런(사진)감독의 '그밖에 또 다른 (Anything Else)'을 개막작으로 2백50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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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50회 무대를 보고]
비엔날레는 20세기 근대미술이 창조한 미술 장터다. 1895년 세계박람회를 본떠 베니스에서 시작한 이 2년제 미술제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가 50회를 맞으면서 1백년 역사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