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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당신은 어느 편인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당신은 어느 편인가?” “적인가 동지인가?”이런 질문을 강요받거나 강요받는다고 느낄 때 나는 서글퍼진다. 불편하고 불쾌하다. 양쪽으로 편을 갈라 이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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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이성의 전사' 히친스, 인간의 가치를 되묻다
우상파괴자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종교·정치·국가 등 모든 것을 비판했다. 2009년 3월 열린 ‘신은 위대한가’ 논쟁에 참여한 히친스(오른쪽). [사진 알마] 논쟁 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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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최악의 여우주연상’후보
2007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48·사진)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올해 ‘최악의 여배우’ 후보로 꼽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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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영화 속의 9·11 테러
영화 ‘2001년 9월 11일’ 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그날은 잊을 수 없다. 뉴욕이 화염 속에 잠겼던,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던 그날. 9·11 테러 10주기를 맞이해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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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가 돈 굴린 칼라일 ‘비밀 장부’ 여나
루벤스타인 미국 거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62)이 월가 투자은행가들과 잇따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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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도 물어 죽이는 괴물 ‘독두꺼비’는 어떻게 출현했나
탁 트인 호주 대륙의 북쪽. 아름답게만 보이는 이곳을 정복한 것은 다름 아닌 독두꺼비다. 악어를 물어 죽일 정도로 강력한 독성을 지닌 이 괴생물체는 1930년대 해충을 박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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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돈도 벌고 이름도 날리는 수상한 좌파들
좌파들의 반항 로버트 미지크 지음 서경홍 옮김, 들녘 295쪽, 1만2000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보수진영을 풍자한 영화 ‘화씨 9/11’의 감독 마이클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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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를 찾아서] 천안 목천읍 동리 이동녕家
지난 2월 천안 목천읍 동리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 앞에 ‘이동녕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선생의 손자 이석희 전 대우그룹부회장(왼쪽)과 증손자 이용순씨가 기념관을 둘러보며 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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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음악영화제 아시나요
영화에서 음악을 빼버린다면 뭐가 남을까요. 당신이 좋아하는 영화 중에는 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몇 편은 꼭 들어가게 마련이죠. 국내에도 음악영화만을 모은 영화제가 있다는 것을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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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독립영화 만세 3 -‘은하해방전선’ 윤성호 감독
#이 감독, 재기발랄하다. 지난해 독립영화계 최고 수확으로 꼽힌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34). 인터뷰 내내 풍성한 비유를 잊지 않은 그는 영화에서도 샘솟는 ‘말발’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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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가이드] 1월 20일
◆화씨 911(채널 CGV 밤 10시)=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기념해 부시 정권에 대해 강경한 비판을 해왔던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을 방송한다. 이 작품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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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분석] 부시 대통령 영화 미 대선에 영향 줄까
앵커: 미국 대선 현장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취재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선택 2008, 미 대선’, 오늘은 강병철 기자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 안녕하십니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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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일대기 다룬 영화 ‘ W.’ 17일 개봉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W.’의 포스터. [www.wthefilm.com]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W.’(더블유 닷)이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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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미국 청년들이여 투표하라”
‘화씨 9/11’ ‘식코(Sicko)’ 등 비판적 다큐멘터리 영화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클 무어 감독이 미 대선을 앞두고 또 한번 화제를 낳고 있다. 23일 젊은이들의 민주당 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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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한’오바마, ‘얇아진’ 힐러리
미국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선거자금 문제를 놓고 막판 설전을 벌였다. 힐러리 측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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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아프지도 마!
식코감독 마이클 무어러닝타임 123분개봉예정 4월 3일냉전 종식 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은 또한 유일하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 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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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땅인가, 제국의 희생양인가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파키스탄계 영국인 청년 4명이 탈레반 전사로 의심받아 미군에게 체포된 뒤의 과정을 그린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 스크린에서 아프가니스탄처럼 변화무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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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역대 칸 수상작 얼마나 재미있게 보셨나요
'미스터 빈-홀리데이스'란 영화가 있더군요. 당연히 로완 앗킨슨이 연기하는 미스터 빈이 주인공인 극영화이고요. 올해 나온 건데 아직 우리나라엔 개봉이 안 된 걸로 압니다. 해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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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치닫는 칸 … 황금종려상은 어디로
제6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13’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부터 조지 클루니, 돈 치들, 스콧 칸, 앤디 가르시아, 한 사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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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이번엔 미국 의료정책에 '일침'
미국 의료보장제도를 비판한 논쟁적인 다큐멘터리 '식코'를 들고 칸을 찾은 마이클 무어. [칸 AP=연합뉴스] 역시 마이클 무어는 화끈했다. 2004년 부시 정부의 대외정책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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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9·11 다큐 보는 듯 … 아니 체험하는 듯
감독: 폴 그린그래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홈페이지: (www.flight93.net) 20자평: 판단은 보류, 비극을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운 카메라의 힘. 이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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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할리우드가 달라졌다 '포스트 9.11'
최근 미국 할리우드를 지배하고 있는 흐름은 '포스트 9.11'이다. 9.11의 심정적 충격에서 벗어나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온 미국사회를 돌아보는, 일련의 자기반성적 영화를 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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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치다… 사회성 짙은 영화, 베를린 영화제 강타
올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관타나모로 가는 길'의 한 장면.올 베를린 영화제에서 '그르바비차'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받은 보스니아 감독 야스밀라 츠바니치 감독이 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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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풍요 뒤에 숨은 미국의 일그러진 얼굴
'부(富)의 나라' 미국은 '파리 텍사스'의 독일 감독 빔 벤더스에게 어떻게 비칠까. '승자는 멈추지 않고 멈추는 자는 승리하지 못하는'살벌한 경쟁의 땅이다. 영화 '랜드 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