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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심한 청와대 비상체제
노무현 대통령이 방미 중 화물연대 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3일 오전 1시에 직접 건 전화를 받지 못한 당직 근무자 2명에 대해 청와대가 19일 서면 경고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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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5~6일 뒤엔 정상 되찾을듯
부산항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18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부산항의 전체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1천4백51개(20피트 기준)로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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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下. 땜질정책 그만하고 시장 살려야
포항에서 화물 운송거부가 이어지던 지난 8일 "부산에서 차량 2천8백여대가 화물운송을 중단하고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실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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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訪美때 청와대에 전화… 당직자 잠들어 통화 못해
미국을 방문 중이던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13일 오전 1시(미국시간 12일 낮 12시)쯤 뉴욕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청와대에 직접 전화했으나 당직 비서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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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무원들까지 불법쟁의 나서나
법외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는 22~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한 것은 도를 넘는 불법 집단행동이다. 공무원들이 법으로 인정되지 않는 노조를 결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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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中. 운송업체 덩치 키워 덤핑 막자
#1. 2003년 5월 한국 포항 25t 화물차 지입차주인 朴모(37)씨는 소속된 주선사로부터 서울까지 30만원에 가겠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며칠째 일감을 찾지 못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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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물류타결 내막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화물연대 간의 협상에는 정치논리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대외 이미지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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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나도 사표 쓰고 싶다"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가 타결된 15일 오전. 과천의 정부 부처 한 관료에게 "새 정부의 노동정책은 원칙이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장황한 대답을 예상했지만 뜻밖에 짧았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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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노동, 재계 비판
권기홍(權奇洪.사진)노동부 장관은 16일 기업인들에게 노조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기업이 재크나이프를 들고 노조와 싸우겠다는 식으로 나서면 (노조에)생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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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親노조-親노동자는 다르다
경제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인간 지식의 축적에 기여한 것이 많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는 진리를 밝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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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물류대란' 언론책임은 없나
지난 2주간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빚어진 '물류대란'이 언론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우리 언론들은 하나 같이 정부의 무관심과 늑장 대처가 사태를 통제 불능 상태로 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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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트럭 공급과잉의 문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로 빚어진 물류대란이 노정 간 협상 타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노정 합의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번 사태를 불러온 본질적 문제점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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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신호로 화물차 우선 통과시켜
우렁찬 뱃고동과 함께 부산항이 빠른 속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화물연대 회원들은 15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했으며, 부두마다 쉴새없이 화물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컨테이너 운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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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다는 장관…달래는 의원들
"물류대란 책임져라" ↓ "책임지고 사표 낼것" ↓ "너무 경솔 취소하라" ↓ "취소 못해" 물류대란에 대한 건교부의 부실 대응 논란이 최종찬(崔鍾璨) 건교부 장관의 사의 표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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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복귀…물류 정상화에 최선"
"부두가 조속히 정상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사진)은 15일 오전 부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업무 복귀는 언제부터 이뤄지나.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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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親노조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訪美) 일정을 수행 중인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노무현 대통령은 친노조적이 아니며, 자신을 지지해준 집단이나 세력만을 위해 일하지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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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政 쟁점 타결…운송거부 7일만에 풀어
노동계의 집단행동에 새 정부가 계속 밀리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작업거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원칙을 지키며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했으나 15일 새벽 이들의 요구사항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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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실적 대폭 줄듯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과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으로 5월 수출 실적이 저조할 전망이다. 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4일 수출은 44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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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上. 화물·빈車 정보 공개해야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는 두평 남짓한 주선사 사무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 사무실들의 한쪽 구석에 있는 평상에는 언제나 트럭기사들이 한 무리 앉아서 짐이 나올 때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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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不法이라도 파업하면 다 들어주나
우리 경제를 휘청거리게 했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타결은 됐으나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집단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일방주의에 원칙없이 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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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파업 철회로 운송株 큰폭 상승
주가가 사흘만에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데다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온 데 힘입어 15일 종합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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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政 쟁점 타결…운송거부 7일만에 풀어
노동계의 집단행동에 새 정부가 계속 밀리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작업거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원칙을 지키며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했으나 15일 새벽 이들의 요구사항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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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에" 운전기사 설득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운송 거부로 부산항의 기능 마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시민들이 부산항 살리기에 직접 나섰다. 화물운송 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세계 3위의 컨테이너항인 부산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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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화물연대 밤샘 협상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회원들이 14일 부산대에 재집결, 경찰과 대치 상태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지부 소속 회원 1천2백여명은 이날 부산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