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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대 상권 유동인구 150만 늘었지만…“지갑은 안 연다”
최근 서울 명동에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일부 매장은 아직 비어 있다. 최선을 기자 서울 강남에서 옷가게·호프집을 연이어 운영하던 장모(43)씨는 석 달 전 가게를 정리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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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소나무 껍질 먹은 이성자, 섬유 기질 판화로 표현
━ ‘예술가의 한끼’ 해방후 한국 미술인 최초로 파리 유학과 작가생활을 한 이성자. 사람도 작품도 프랑스 예술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이성자기념사업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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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보신각 타종…10만 인파 밀집도, 실시간 측정해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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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보신각 타종행사…비상걸린 서울시와 자치구
지난 2017년 열렸던 제야의종 타종행사(오른쪽)와 이날 서울 중구 보신각 주변(왼쪽 사진) 풍경.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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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 넣자 여친 번쩍 안아올렸다...뒤집어진 광화문 광장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 영하의 광화문 광장에는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터졌다. 후반 45분, 황희찬의 역전골이 나오자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던 관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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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 달…위험 진단, 대책 담은 심층 보도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11월 회의가 지난 22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김준영 위원장(성균관대 이사장) 주재로 열렸다. 독자 위원들은 한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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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는 농부 마음 가져야” 박충흠, 농사 지어 자급자족
━ 예술가의 한끼 조각가 박충흠은 뇌프셸에서 “조각가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스승 김종영 교수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조각가의 삶을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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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미쳤어요"…요즘 교실 퍼지는 충격의 '이태원 압사 놀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압사사고 관련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뉴시스 “반 애들이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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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대 골목에 ‘압사 위험’ 표지판
홍대 골목에 ‘압사 위험’ 표지판 10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골목에서 청년활동가가 압사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표지판을 시연하고 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축제나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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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응 납득 안된다"…비공개 회의서 尹, 1만자 격정적 질타 [전문]
대통령실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날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극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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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리려 만든 춤 조례에…"사람 죽어가요" 절규 묻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골목에서는 주변 가게들에서 흘러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위급 상황을 제대로 알리기도 어려웠다. 당시 인파 속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요”라는 어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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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령한 매대·입간판, 홍대·강남 골목도 이태원 판박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 좁은 골목길에 차량과 사람이 뒤섞여 이동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아라.’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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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옥철, 매일 A4지 반쪽에 서서 출근할 정도
이태원 압사 참사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오전 승객들이 김포도시철도에 탑승하기 위해 승강장에 몰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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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령한 매대·입간판·불법주정차…골목길 안전 괜찮나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아라.’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의 홍대 앞과 종로구 익선동, 강남역 등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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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번엔 왜 일방통행 안했나" 與 "한적 없어, 또 거짓선동"
국민의힘은 1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라디오 방송 내용을 언급하며 "이태원 핼러윈 사고 이후 김어준의 선동 방송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ICT미디어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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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CPR' 의사 절망한 그때…"홍대서 더 마실까" 이말에 소름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시민들이 의식잃은 환자들을 심폐소생술(CPR)하며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1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지인을 만나던 중 이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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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에 심폐소생술, 1명만 맥박 돌아왔다" 충격의 이태원 상인
이태원 참사(154명 사망)가 발생한 29일 이태원(왼쪽)과 사고 발생 이후인 30일 저녁 불꺼진 이태원 모습 비교. [허정원 기자ㆍ연합뉴스] 154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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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연주가 강태환, 고기·술 안 먹고 하루 두 끼 ‘도인’ 생활
━ 예술가의 한끼 국립중앙박물관 불교미술실에서의 강태환. 화가 김형태가 촬영했다. [사진 황인] 강태환은 1944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원래 본향은 충남 서산이다. 부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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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한옥골목 뒤바꾼 건물 하나…루프스테이션 익선의 실험 유료 전용
지난 5월, 익선동에 새로운 건물이 하나 들어섰습니다.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즐비해 있는 개성 넘치는 상점과는 달리 넓고 개방된 느낌의 이 공간은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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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임충섭, 차이나타운에 모르는 중식당 없어
━ 예술가의 한끼 1982년 그리니치 스트리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임충섭. [사진 임영균] 임충섭은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생거진천(生居鎭川)의 그 진천이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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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수리하다 조각에 눈뜬 문신, 바지락 먹고 미각 키워
━ 예술가의 한끼 1983년 11월 서울 신세계화랑에서 열릴 개인전을 준비하는 문신.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아틀리에에서. “이 격렬한 인간을 말하려 보니 나는 말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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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빛의 '달동네'... 화가 정영주 "집 하나하나가 생명체"
가족의 온기와 정감이 담긴 정영주 그림들. ‘여름저녁 1128’, 2021, 41x53㎝. [사진 학고재] 작은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끝없이 이어지고, 다같이 누군가를 기다리듯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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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주목한 '달동네' 화가 정영주 "집, 제 모습이라 생각했죠"
정영주, 여름저녁 1128, 2021, 한지, 캔버스에 아크릴, 41x53cm. [사진 학고재] 작은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끝없이 이어지고, 다같이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불을 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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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느린 미술평론가 유준상, 점심 요리 저녁 때야 완성
━ 예술가의 한끼 1992년 2월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업무 중인 유준상. 국립현대미술관 1대 학예실장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한 그는 국내 1세대 미술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