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한옥골목 뒤바꾼 건물 하나…루프스테이션 익선의 실험

  • 카드 발행 일시2022.10.11

지난 5월, 익선동에 새로운 건물이 하나 들어섰습니다.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즐비해 있는 개성 넘치는 상점과는 달리 넓고 개방된 느낌의 이 공간은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라 불리는 ‘네오밸류’가 새로 오픈한 실험 공간, 루프스테이션입니다.

익선동의 재발견

루프스테이션의 첫 번째 공간이 자리한 익선동은 1920~1930년대에 조성된 한옥 마을입니다. 2004년, 익선동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되면서 점차 잊혀가는 동네가 되었죠. 그러던 2014년. 익선동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다소 침체된 상권에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이게 된 것이죠. 낡고 초라한 한옥들은 젊은 감각을 입고 독창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공간들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상권의 활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루프스테이션 익선 전경. 사진=신경섭

루프스테이션 익선 전경. 사진=신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