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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속에서
인간이 이루어놓은 일치고 『순풍에 돛단듯이』되는 것은 별로 없다. 큰 일은 안락속에서 보다는 역경속에서 더많이 성취된다. 섬광은 실로 암담할 때 눈이 부시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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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44)
「눈」에 대한 두 가지의 뜻 「눈은 하늘에서 온 편지」라고 어느 과학자는 말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가지가지의 사연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이나 남극 같은 한대지방과 같이 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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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장 개장
15일 서울시내 92개 김장시장이 일제히 개장, 김장철은 문턱에 들어섰다. 개장첫날인 이날 아직 때가 덜된탓인지 거래는 한산한편. 중앙관상대는 오는20일께부터 12월초까지가 김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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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경작
바다는 이 지구상에서 인류 최후의 개발지이다. 땅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오랫동안 바다는 어부들의 어장, 배의 항로로 밖에는 취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푸른 파도 밑, 그 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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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오는 계절병 조심|충분한 수면에 몸 깨끗이
혹한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환절기를 맞아 각종 계절병이 일어난다. 우리 나라의 봄바람은 대부분 중국대륙의 황토지대에서 불어오고 있어 풍진과 황사를 동반하고 몹시 건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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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산하(21)
남해의 황금어장에 둘러싸인 제주도는 어딘지 풍물이 다른 이역의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 한군데뿐인 밀감의 산지요, 난대와 한대를 겸전한 동식물의 보고이다. 뭍에서 I백6「킬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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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 저조
【원주 = 이근양·김준배·윤태일 기자】제48회 전국체육대회동계빙상대회는 사흘동안의 경기일정을 마치고 대회 신기록 55개, 「타이」기록 2개를 세운 가운데 15일 원주 봉산천 특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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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상·숭의여고가 연패
【원주=이근량·김준배·윤태일 기자】대동상·숭의여고·춘천중·원주여중은 10일 상오 이곳 원주천 특설 「링크」에서 폐막된 제3회 전국남녀 중·고 빙상경기 대회에서 각각 우승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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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동물가족에 희비 3중주
영하 12의 혹한 속에서 창경원의 동물원 불곰 우리에는 불곰이 새끼 2마리를 순산해 경사가 났고, 작년 12월 파월 백마부대 장병들이 고국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낸 비단구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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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대회신기록 17
【원주=이근량·김준배·윤태일 기자】9일 이곳 특설링크에서 개막된 제3회 전국 남녀 중·고교 대항 빙상경기대회는 대회 첫날부터17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되는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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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소한
6일은 소한-. 새아침부터 줄곧 영하 12도룰 오르내리던 강추위가 이날 확 풀려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7도나 높은 영하 3도의 포근한 날씨였다. 『소한이 대한 뺨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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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쯤서 트여오고 있을까
지금 막 다다른 여기 이 분게점 가까이서 우리는 우리들의 말과 작별을 고해야 한다. 돌아보면 훤히 눈에 어리는 길이 어쩌면 또 까마득해 비롯된 지점을 잘 모르겠네. 때론 쭉지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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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날씨
중앙 관상대는 29일 67년도의 기상 전망을 발표, 지난 64년부터 줄곧 호우·한발·폭서·혹한 등을 몰아왔던 이상기후는 새해부턴 지구상의 대기 환류가 평형해질 것이 예상되므로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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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 혹한에 덜덜
1만3천가구의 난민을 영등포구 봉천동 목동·신림동, 성북구상계동·도봉동, 성동구거여동 등 5대 집단정착지에 수용한 서울시는 l가구당 1만원씩 보조를 주어 4가구단위로 집 한 채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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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추위 영하14도 &28일께부터 풀려 한강도 결빙
「크리스머스·이브」를 전후하여 우리나라에 휘몰아치기 시작한 혹한은 26일새벽 그 맹위를 더욱 떨쳐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5.8도가 낮은 영하14.4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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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계속
한파통보와 함께 밀어닥친 이번 강추위는 전국의 수은주를 빙점이하로 휘몰아쳐 1일 새벽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10·3도나 낮은 영하 l2·5도로 올 들어 가장 추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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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장병과 파월장병등에|따뜻한 동포애를 보냅시다
중앙일보사는 1966연을 보내는 연말사업으로서 「크리스머스」와 신정을 위한 일선장병·파월장병 그리고 파월전몰유가족 및 전상자 구호등 위문금품·위문문 수집운동을 벌이기로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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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서울
갑자기 엄습한 대륙성고기압의 한파는 15일새벽 서울지방에 올들어 가장 낮은 영하2·9도를 기록, 약3「밀리」두께의 살얼음이 얼었다. 전국을 휩쓴 이번추위는 전선고지에 그 맹위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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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상원의원 출현
【워싱턴8일AP동화=본사특약】한편 전통적인 민주당 기반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공화당의 주 검찰총장 「브루크」씨가 하원의장 「매코맥」씨의 조카를 누르고 남북전쟁이래 최초의 흑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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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진군의 문화회관(데이비드·스타인버그)
남을 돕는다는 직업은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이 직업은 항상 「페이소스」로 가득차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개 불행한 이웃을 도울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간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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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으로 선체 파손 「서베이어」전송 재개
【「패사디나」 (「캘리포니아」주) 13일 UPI 동양】달 표면에 가있는 미국의 「서베이어」호 우주선은 12일 다시 가동하기 시작해서 새로이 사진 2백57장을 지상에 보내왔는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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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베이어」호 소생 사진 24매 또 전송
【「패사디나」8일 로이터 동화】미국의 「텔리비젼·로버트」「서베이어」호는 지난 7일 드디어 촬영기능을 회복하여「전보다 오히려 더 선명한」달 표면사진 24장을 보내왔다. 달이 태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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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내의 혹한
【스톡홀름3일 로이터 동화】 「스웨덴」에는 3일 일찍이 없던 혹한이 찾아들어 곳곳에서 참사를 빚어내고 경제활동을 거의 마비시켰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섭씨 영하49도까지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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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세기」의 곡한
【리치먼드(버지니아) 30일UPI 급전 동양=본사특약】30일 금세기중의 가장 심한 폭풍이 미국「포토맥」강에서 부터「멕시코」만까지 휩쓸어 70년래의 혹한이 몰아와 많은 사망자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