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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주치의/007식 축농증 수술(청와대비서실:52)
◎중환 소문날까 몰래 일본의사 불러와/한밤 청와대의무실서 시술/기구한 인연… 육 여사·박 대통령 시신에 방부제 주입/청와대 이발사도 「민정비서관」/10·26터지자 호텔들 외상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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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특집
서민들의 정겨운 대화의장을 마련하는 MBC-TV『세상사는 이야기」(9일 밤10시40분)는 추억 어린「시골극장」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광주고속버스 기사 이방규씨(40)는 자신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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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판 문화전래루트 재현
재일본 한국인 뿌리찾기운동 실행위원회는 12일부터 8월19일까지 일본으로의 문화전래루트를 재현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를 갖는다. 일본대판거주 한국인들이 중심이된 2천여명이 이 기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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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업소 주택가서 몰아내자
전형적인 주거지역이 불과 몇 년 사이에 룸살롱·성인디스코클럽·카바레·호텔·여관·퇴폐이발소 등에 둘러싸인 향락지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스스로 향락문화를 몰아내기 위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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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의 상
『가정교사 모집…대학생 과외 전면허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가정교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모집합니다. 구비서류·학생증사본 1부 ※관심있는 분은 매주 월요일 4시까지 학생회관으로 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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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전담 이발사 20년간 근속 기념파티
■미국 대통령 전담 이발사로 20년간 일해온「밀튼·피츠」씨(65)는 다음주 근속 20주년 기념파티를 쉐라톤 칼튼 호텔에서 열기로 하고「레이건」대통령에게도 참석을 요청. 「레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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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미3년 본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저 높은 곳을 향하여
미국 사람들은 사다리 타기의 명수들이다. 워싱턴포스트의「로버트·카이저」기자는 미국인들의 상향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남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서려하고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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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5도의 열사 속 파리 떼와 싸운 1년|신다바드 1호 냉동사 서차흥씨 폴리사리오 억류 수기
우리 선원들의 억류생활은 길고도 지루한 나날이었다. 다음은 신다바드1호 냉동사 서차흥씨(32·경남 충무시 인평2동 1168)가 본사 주원상 특파원을 통해 보내온 억류1년 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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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유흥가 폭력배 소탕
치안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유흥접객업소 주변 공갈폭력배 단속에 나서 여자종업원들로부터 금품을 뜯은 1백27명을 붙잡아 78명을 구속하고 49명을 입건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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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풍속
「팁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 일설에는 첩자에게 주는 수고비였다고도한다. 「팁」이 내보·「힌트」·조언등의 뜻으로 함께 쓰이는 것은 그런 연유를 암시하는 것도 같다. 미국의 「웹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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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시도되는 뮤지컬 공연-올해 연극계의 방향과 11개 극단 공연계획
76년 연극계의 향방을 가늠 해줄 올해 각 극단 공연계획을 보면 연극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이룰 것 같다. 명동예술극장의 폐관으로 야기된 공연장문제는 어느 한면 각 극단을 방황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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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의 최근 경향|한국 영화의 과거·현재·미래
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최당)는 미「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영화과 주임교수「로이·폴매슨」박사를 초청, 13일 서울 서린「호텔」에서 한미현대영화「심포지엄」을 가졌다. 「폴매슨」박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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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은 불경기를 노렸다|「이발소 네다바이」의 수법
불경기의 바람에 휩쓸려 이발소업이 시들해지자 이를 틈타 지능적인 사기를 해온 「이발소 네다바이」꾼 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 검거된 이발소 전문 사기꾼들은 대부분 시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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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제자 윤석오|경무대 사계(34)
이 박사는 외국 손님을 초대할 때도 항상 한식으로 음식을 내놓았는데 여기엔 이 박사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였다. 한번은 이 박사에게 『왜 외국 손님에게도 한식을 대접합니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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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3단계 폭력 전술
중앙정보부는 9일 상오 일본을 거점으로 예비역 장교들을 포섭, 오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서울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전복하려다 일본 경찰에 자수한 북괴 간첩 고영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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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플라멩코
잊을 수가 없네. 검은 드레스의 여인이 부른 그 슬픈 가락을. 노래 안나·마리아에 맞추어 춤추는 광열의 리듬. 스페인의 밤은 슬픈 노래와 광열의 리듬 속에 뿌옇게 증발되어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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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천 여인 살해범 검거
중량천 여인 나체 피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죽은 여인의 신원이 동대문구 보문동 보문「호텔」내 백구 이발관의 종업원 이순자양(24·동대문구 신내동 401의 1)임을 밝혀내고 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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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영세 자유업
변두리 이발사, 구두수선공 등 각종 자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마치 하루를 살기 위해 하루를 버는 듯 했다. 저축이라곤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지금의 직업을 천직으로 일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