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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통신] 아랍국들 초라한 반전시위
"원래 아랍 나라들의 반미.반전시위란 게 간단해요. 관(官)에서 나온 듯한 사람이 구호를 선창하면 기계적으로 몇번 따라 외치다 성조기를 찢고 해산하는 거죠. 이번엔 다를까 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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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재처리땐 영변 폭격 불가피"
[도쿄=연합] 애시턴 카터 전 미국 국방차관보는 북한이 핵연료 재처리를 시작한다면 영변 핵시설에 대해 '조준(pinpoint) 폭격'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하버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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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이 아시아에 核경쟁 유발"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보유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초래될 것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24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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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통신] 1000여 인간방패 바그다드 집결
"죽음이 두렵지 않으냐고요? 절대 죽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지난 14일 바그다드 외곽에 위치한 순교자 기념 성지.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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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4. 좌절과 전향, 시민운동
"잠수정을 타고 밀입북해 김일성을 두 번이나 만났다. 그런데 김일성은 정작 주체사상을 잘 몰랐다. 입으로는 '주체'를 이야기했지만 그의 말에는 주체사상이 담겨 있지 않았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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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분석] 美-佛·獨 왜 으르렁거리나
이라크 문제로 인한 미국과 프랑스.독일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에선 프랑스.독일 상품 불매운동과 함께 배은망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고, 프랑스.독일에선 반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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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신용전망 '안정적' 유지
영국의 신용평가회사인 피치사는 13일 최근 북핵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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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 급락세 가속
주력 수출품인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들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비수기에다▶D램의 주 수요처인 PC시장의 침체▶미.이라크 전쟁 발발 우려 등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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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노스웨스트 항공 앤더슨 회장
글로벌 항공업계가 최근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았다. 세계 랭킹 4위의 거대 항공사인 노스웨스트가 콘티넨털항공과 더불어 3대 항공동맹체(얼라이언스)의 하나인 스카이팀에 합류한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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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하락' 파장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두 단계 내리자 장중 한때 8포인트 이상 반등한 종합주가지수는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현재 ▶내수.수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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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벨기에 "나토 이라크 참전 반대"
이라크전을 상정한 터키 방어 지원 문제를 놓고 프랑스.독일.벨기에 3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한 미국의 이라크전 지원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나토 내에서도 미국과 유럽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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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박문재 재미 박사
“얼어붙은 북한 핵문제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미국쪽에 오히려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재미 심장과 전문의 박문재(朴文在·70)박사가 최근 계명대서 ‘한반도 핵무기 위기’란 강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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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美언론인 한반도 시각
회의에서 미 언론인들은 한.미 양측이 상대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북핵 문제의 대안으로는 대체로 다자(多者) 간 체제를 선호했다. ◇하이어트 워싱턴 포스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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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한·미 동맹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중앙일보와 워싱턴 포스트가 6일 공동주최한 한.미 고위정책 원탁회의는 북한의 대미 선제공격 불사론 등 핵 개발을 둘러싼 정세가 날로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를 의식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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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美언론인 한반도 시각
회의에서 미 언론인들은 한.미 양측이 상대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북핵 문제의 대안으로는 대체로 다자(多者) 간 체제를 선호했다. ◇하이어트 워싱턴 포스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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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워싱턴 포스트 고위정책 원탁회의] 한·미 동맹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중앙일보와 워싱턴 포스트가 6일 공동주최한 한.미 고위정책 원탁회의는 북한의 대미 선제공격 불사론 등 핵 개발을 둘러싼 정세가 날로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를 의식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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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보일러실에서 詩가 끓어오르다
“오솔길 가운데 낯선 거미줄/아침 일찍 반짝하니 거기 있음을 알겠다./허리 굽혀 갔다, 되짚어 오다 고추잠자리/망에 걸려 파닥이는 걸 보았다./작은 삶 하나, 거미줄로 숲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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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수출단가 하락…증시 기초체력 떨어져
국내 증시의 체력은 과연 튼튼한가. 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데다 경기 흐름도 다른 나라보다 좋다는데, 증시가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자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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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내수증가율 22개월만에 최저
소비심리가 예상 외로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여기에 유가 상승.세계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수출마저 둔화될 경우 경기가 더욱 불확실해질 전망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것도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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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관급회담 공개 요구
북한이 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제9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선전장'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측이 의혹을 살 만한 징후는 곳곳에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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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관급회담 공개 요구
북한이 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제9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선전장'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측이 의혹을 살 만한 징후는 곳곳에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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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분권형 대통령 성공하려면
역대 대선 중 이번 대선보다 대결구도의 후유증이 심한 적은 없었다고들 말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지금까지의 지역 대결구도에 세대간의 문화적 대결구도가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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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쿠바위기때 케네디 처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과연 이라크 공격 명령을 내릴 것인가. 아마 자신도 모른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많은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19일 부시의 현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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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 인기 비결
남의 불행을 엿보며 자신의 현실에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인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다양한 갈등을 그리는 KBS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금요일 밤 11시5분)의 기세가 꺾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