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속의 호황… "연극 트리오"
침체돼 있는 올봄 연극가에 이례적으로 관객이 몰리는 연극 3편이 과제를 모으고 있다. 극단 가교의 『쫄병 수첩』과 극단 현대 예술극장의 『여자의 역할』, 그리고 극단 산울림의 『하
-
「현대미술 초대전」격년제 실시
국립 현대미술관은 최근 금년부터 현대미술 초대전의 개최 방식을 개선해 출품작의 규격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작품 제작기간의 연장 효과 등을 고려해 부문별 격년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
-
국회 통과 주요법안 요지 및 의안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 법률안의 요지와 의안은 다음과 같다. ▲정당법 개정안=정당의 창당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법정지구당수가 의원선거법 지역선거구 총수의 4분의1 이상이
-
미 프로야구 노장 「라이언」 레인저스와 계약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강속구(시속 1백 50km) 투수가운데 한사람인 노장 「놀런·라이언」(41) 이 8일 89년 시즌 중 1백 50만달러의 연봉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
-
일해기금 장세동씨가 관리
국회 5공 비리 조사특위는 3일 오전부터 4일 오전까지 철야로 21시간여에 걸쳐 계속된 일해재단 관계자 11명의 증인에 대한 청문회에서 ▲일해재단 기금의 모금·관리에 장세동 전 청
-
팔달벌 밝히고 항도 인천 품에 안겨
서울입성 앞으로 이틀 ○…봉송19일째의 성화는 오늘 서해안을 품에 안으며 항도인천에 도착한다 .팔달벌 수원을 밝힌 성화는 14일 오전10시 팔달 산을 뒤로하고 용인∼성남∼과천∼안양
-
(30)소리 없이 진행된 "숙군"
80년 여름 군은 숙정이란 말과 무관한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내막 적으로는 엄청난 변혁을 겪었다. 당시 국방부에서는 75명이 숙정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나 이들 모두 4급(과장급)이
-
실록 80년 서울의 여름(5)전장군 중정부장 겸직이 정권관심 갈림길
「12·12」 세력이 본격적으로 정권에 관심을 갖고 행동을 개시한 것은 80년 4월14일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중앙정보부장서리 겸직발령 때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주도세력 내의 일치된
-
3면에서 계속|"전라도에 마음 열어 대구 자존심 지키자"
대구 동촌 국민학교에서 열린 대구동구연설회는 청중들이 질서를 지키며 끝까지 경청하는 등 조용한 가운데 진행. 첫 번째 단상에 오른 한겨레당의 권영식 후보는『5공화국의 비리와 부정
-
총선 혼전지대(4)점 조직에 바람 작전 광주 동구
고귀남(민정) 최종채(민주) 신기하(평민) 김병수(국민) 광주는 평민당이 대통령 선거의 연장선상에서 5개 지역의 「완승」을 노리고 있고 민정당은 단 1석이라도 교두보를 확보키 위
-
극심한 인물란…충원에 고심
매듭단계에 들어선 야권의 공천 경합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재야영입 인사와 기존인사간의 경합은 물론 현역대 현역의원간의 경합양상마저 일고 있어 공천 후유증도 심상치 않을 것으
-
동반당선 맛들인 의원들
야권통합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소선거구제선거법이 기정사실로 굳어가는데 뜻밖의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엊그제까지 통합만이 살길이고 통합의 실효는 소선거구제를 통해 거둘 수 있다고 외쳐
-
갈팡질팡 선거법 협상
국회의원선거법 협상이 두번의 임시국회에다가 한번의 회기 연장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수령 속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선거제도의 향방이
-
소선거제 합의안되면 표결|민정 국회 회기 연장해서라도 처리
민정당이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1구1인의 소선거구로 당론을 변경, 이번 임시국회에서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통과시킬 방침을 굳힘에 따라 선거법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민정당은
-
내년부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국민연금제 실시…47%가 혜택
새해부터 전국l백39개군 농어촌에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10인 이상 사업장근로자에 국민연금제가 적용된다. 대입재수생에도 입영연기혜택이 주어지고, 40세부터 해외관광여행이 허용된다.
-
민원 8백1종 개선|백88종은 서류감축·조정
총무처는 민원사무 간소화를 위해 1백88종의 민원신청서류를 감축·조정하는등 총8백1종의 민원사무를 개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되는 내용을 보면 수출기간연장 신청과
-
민주의원 22명 탈당 김대중씨의 「평화민주당」참여
「평화민주당」(가칭)창당을 추진중인 김대중씨측은 29일상오 자파사무실인 민권회에서 현역의원등 51명으로 창당주비위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김대중씨를추대하는등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했
-
김대중고문 회견장에 현역의원 21명 배석|출마주제 흐려질까봐 신당문제엔 언급회피|상도,강경용어섞어 대동교 성명
○…김대중민주당고문은 27일신촌 거구장에서 열린 민주연합청년동지회 대학생조직 「민족통일 애국운동청년단」발기대회에참석,오찬을 함께하며 강연과함께 질의·응답. 이 자리에서 김고문은
-
헌법개정안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히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
여의 강공에 야선 장외대응통일정강 처리가 태풍의 눈
국회가 열리면 강경신당과 민정당간의 경색 분위기가 다소나마 풀려 대화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열흘간의 국회를 거치고 나니 정국은 더욱 악화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
사병휴가 원할 때 보내 방위병은 10일 더 늘려
현역사변은 통산 40일의 범위내에서 원하는 때에 휴가를 할 수 있고, 방위병 휴가기간이 복무 중 1회 10일에서 2회 20일로 늘어난다. 이기백 국방부장관은 22일 현역사병의 순번
-
「국민의 힘」이 만든 민주헌법
필리핀의 신헌법 국민투표는 이 나라 민주화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획기적인 일이다. 아직 개표가 끝나진 않았지만 투표율 90%, 찬성률 78.5%라는 중간개표는 새 헌법안이 통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대학입시제도가 선지원-후시험으로 바꿔고 서머타임제가 부활되는등 내년에도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칠 변화요인들이 적지않다.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대입제도변경=88학년도입
-
비 정부-공산군 60일간 휴전
【마닐라 AFP·AP=연합】필리핀 정부와 공산 반군은 26일 지난 17년간 지속돼 온 내란을 증식, 60일간 휴전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양측 협상 대표들이 동시 발표했다. 휴전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