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풍파랑 … 현정은의 승부수
[일러스트 = 박용석 기자] ‘승풍파랑(乘風破浪)’. 현정은(55)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고사성어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
-
현대그룹·현대건설 시가총액 2조5000억 증발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선 승리했지만 주식 투자자들로부턴 외면받았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인수자금이 현대그룹을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주식을 팔았고, 하루 동안 현대그룹과
-
베팅 전쟁 … 100점 만점에 1점이 승패 갈라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실 상무가 16일 오후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면서 밝게 웃고 있다. 벽에 걸린 액
-
현대건설 인수대금 4조원 예상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15일 마감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16일 또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수전에 뛰어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
꼬리만 남은 제국의 흔적, 개화기엔 신문화의 통로
고층 건물 숲에 둘러싸인 환구단 주변에도 가을색이 짙게 물들고 있다. Y자 형태의 조선호텔과 황궁우 팔각지붕의 곡선이 잘 어울린다. 신동연 기자 서울광장 남동쪽에는 호텔이 많다.
-
현대건설 인수전 점화 … 자금·경영능력이 변수
현대건설을 둘러싼 두 ‘현대’의 대결이 시작됐다. 24일 현대건설 채권단은 보유 지분 34.88%를 매각하는 공고를 냈다.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9년6개월 만이
-
2010 시사 총정리 ④
19세기 이후 독일에서 유행한 신문 사이즈. 1922년 독일표준규격연구소(DIN)가 처음 용어 등록. 1888년 독일 북부의 뤼베크 뉴스가 첫 발행.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도
-
[인사] 한라그룹 外
한라그룹은 계열사인 마이스터의 장충구(사진 위) 사장을 그룹 신규사업실장(한라 I&C 대표이사 겸임)으로 전보하고 만도 이상열(사진 아래) 전무를 한라스택폴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하
-
대통령 형님과 그 후원자들 … ‘세종 검은 거래’ 주연은 누구
세종증권 인수와 휴켐스 매각을 둘러싼 ‘검은 거래’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각각 1100억, 1450억원대였던 대형 이권 계약을 놓고 100억원대 금품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
[바로잡습니다] 9월 20일자 E1면 ‘중소기업 키코 쓰나미 손실…’ 기사 중
◆9월 20일자 E1면 ‘중소기업 키코 쓰나미 손실 1조6000억원 넘어’ 기사의 표에 들어간 현대엘리베이터는 통화옵션 거래로 손실을 본 적이 없어 바로잡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
중소기업 '키코 쓰나미'…손실 1조6000억 넘어
‘태산’을 무너뜨린 키코(KIKO·통화옵션계약)의 여파가 심상찮다. 태산LCD는 키코로 인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앞서 16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
국내 주식 시장은 외국인 ‘팔자’ … 대북 관련주 오히려 올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뇌수술 소식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비교적 차분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72%) 오른 1464.98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현 회장이 뭔데 ‘현대 적통’ 잇나”
▶금강산 관광 첫 시찰단의 모습. 정상영 KCC 회장도 참석했다(가운데 회색 재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정상영 회장).없어질 수도 있었던 현대건설은 정 회장의 ‘절대 간판 못 내려!
-
[세계 공연장 순례]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
필라델피아는 1790∼99년 미국의 수도였다. 일찍부터 오페라 공연이 활발했다. 하지만 마땅한 오페라 극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1830년대부터 오페라 극장을 지으려는 움직
-
주식부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추가 취득 의도는
주식 부자면서 실적 호조로도 주목받는 현대중공업 그룹이 또다시 현대차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 KCC,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현대상선 등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투자 성적
-
8·28 평양 남북정상회담 … 금융시장 반응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으로 주가가 1900선을 돌파했다. 환율·금리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쳐 8일 금융시장은 조용한 가운데 정상회담에 따른 득실을 따져 보는 분위기였다. 남북 정
-
[특징주]남북정상회담…현대그룹株 급등세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대북사업을 주도하는 현대그룹 주식이 일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167,000원 20,000 +
-
코스피, 정상회담 소식에 급반등…투신 '매수'
코스피시장이 급반등하고 있다. 미국 FOMC 회의가 나쁘지 않게 끝났고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으로 투신업계가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
[르포|금융사 VIP룸 24時] 와인파티에서 맞선 주선까지
▶ SC제일은행 역삼 PB센터.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시원스럽고 파스텔톤 인테리어로 아늑해 보이는 VIP라운지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개인 현금자산을 10억원 이
-
뉴보텍, 한승희 전 대표 횡령금원 회수되나
경영권 분쟁중인 (주)뉴보텍 주총을 앞두고 코스닥시장의 관심이 원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들어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주식 공개매집을 통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성공여부가 가려지기
-
속 터지는 종합소득세 신고 '2000년 전 로마'를 보면…
김시래 산업에디터 ‘단순 경비율 적용 대상자 종합소득세 신고’ ‘이중 근로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전국의 316만 명이 받은
-
현정은 회장 '상선' 경영권 강화 좌초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 경영권을 확고히 하려는 시도가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반대로 무산됐다. 2일 열린 현대상선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정관 변경안이 부결됐다. 변
-
[Briefing] 현정은 현대 회장 상대 주주소송
현대상선 주주 두 명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고소인들은 소장에서 "현 회장 등 현대상선
-
[Briefing] 현대그룹 "현대상선 우호지분 늘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이사회에서 아일랜드계 투자회사 넥스젠캐피탈과, 현대상선 주식 600만주와 관련된 파생상품 계약을 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