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산 「신도안」의 변모
우리 나라 신흥종교들의 대표적 밀집지로 알려진 계룡산 「신도안」에 자의 반·타의 반으로 새 바람이 일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지역이 관광지로 개발되고,
-
제3세계에 관심 큰 서구 연극|국제 연극협 한국 본부 강연에서
60년대 후반부터 서구연극은 제3세계의 연극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950년대부터는 부조리극과 서사극이, 60년대부터는 비언어적 실험극이 차례로 밀어닥쳐 최근의 서구연극
-
잡지계에 취미지 「붐」
낚시·등산·「골프」등 수년래 활발해진 「레저·붐」을 타고 잡지계에서도 이런 부문의취미지물이 늘고 있다. 『월간 음악』『낚시 춘추』『바둑』 등이 5 ∼6년간 꾸준히 독자를 확보하고
-
초전도체 금속연금술 개발
【모스크바 6일 UPI동양】소련과학자들은 수소에 대기압력의 1천만 배의 압력을 가해 전기저항이 거의 없거나 전무한 초전도체 금속을 만드는 연금술적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현대문명에 새
-
서구 민주주의는 나약하다|불 한림원 회원 「모리스·드뤼옹」씨 「르·몽드」지 기고
「아카데미·프랑세즈 (「프랑스」 한림원)」 회원인 「모리스·드뤼옹」씨는 최근 「르·몽드」지에 서구식 민주주의의 위기에 관한 논문을 기고했다. 「모리스·드뤼옹」씨 (58)는 「파리」
-
「검은 황금」에 거는 기대|영일·7광구 개발을 계기로 진단해 본다
박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나라에 석유가 나온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영일만 부근의 내륙에서 양질의 원유가 나왔으며 남해안 대륙붕인 7광구에서 석유가 묻혀 있을 가
-
종교인의 신년사
이서옹대종사 사람은 누구나 해가 바뀔 때마다 지난 일을 회고 반성하고 미래의 새 희망을 설계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새해·새날은 제 홀로 오는 것도 아니요, 또 제 홀로 있는 것도
-
병신년두사
1976년 1월 1일. 병신년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새해는 시문규정의 한 매듭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그 「새해」가 여느 때 그대로의 그런 1년이 아닌, 좀더 복된 한해가 되기를
-
75년의 시대정신
1975년을 보낸다. 그 것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는 시점에 우리가 서 있음을 뜻한다. 달력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1975년은 20세기의 3·4분기를 매
-
극렬 테러집단의 국제적 연계
「빈」의 OPEC(석유수출국기구)본부를 기습한 『「아랍」혁명의 무기』를 자칭하는 일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극좌 폭력단체들은 최근 국제적인 연계를 맺으면서 문명세계의 모든 준거에
-
선으로 가는 길(석지현 저)-인간의 근원적 주체성 설파
현대문명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과학이다. 흔히 과학문명은 바탕이 없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분열이 생기고 혼란이 온다. 오늘날의 모든 병폐가 여기에서 비롯되는
-
미국에 공상과학 예술 붐-영화·소설 쏟아지고 「팬」조직까지
『별세계의 여행』·『로건의 주행』·『훼이드·아웃』·『우주-1999』. 현재 미국의 TV영화계와 「할리우드」에서 제작중인 SF(공상과학)영화의 제목들이다. 몇년전 우리나라에서도 『타
-
「이웃」의 의미…「함께 산다」는 인정이 아쉽다.
해마다 세모를 앞둔 이맘때가 되면 유행풍처럼 이웃을 생각하자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 「캠페인」은 늘 시작됐는가 싶으면 바뀌는 해(연)와 더불어 사라져가고 언제「캠페인
-
(6)평등한 「휴머니즘」서 파악해야 할 효
젊은 세대의 효에 관한 관심은 날로 희박해져 간다고들 말한다. 효라면 낡고 켸켸묵은 전 시대적인 유산으로까지 간주하는 시속이 없지 않다. 잊혀져 가는 효를 현대에 되살려 자연스럽게
-
절실한 인간정립 화 교육|제4차 세계대학총회 회의
지난11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된 제4차 세계대학총장회의(IAUP)가 14일 상오(한국시간) 회의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 등 40개국에서 3백20명의
-
"성장은 도덕, 공평의 기준서"-미 휴스턴서 「장기예측」토론대회
「성장의 한계」를 주제로 한 75년도「장기예측」토론대회가 최근 미「텍사스」주의 공업도시「휴스턴」에서 열렸다. 4백여명의 학자·실업인 등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전세계에 열
-
현대사회에 있어서의 「효」
동양의 전통적 윤리관이 급격히 붕괴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흔히 「효」라는 덕목은 몰각되기 쉽다. 동양인에게 있어, 그 중에도 특히 유교적 덕목이 엄격히 준행되던 사회에 있어서
-
「토인비」의 역사관
「아널드·조셉·토인비」는 낙관주의와 진보사관이 지배하고 「팍스·브리태니커」의 번영을 구가하고있던 이른바 「빅토리아」시대에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의사이고 어머니는 인문교양이 높은
-
「인간성파멸」 경고한 문명사가 토인비 교수의 사상과 생애
『역사의 연구』라는 대저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석학 「아널드·조셉·토인비」는 서구중심의 역사관에서 전세계로 시야를 넓혀 새로운 세계사학의 길을 닦은 영국의 역사학자이다. 「슈펭글러
-
사라져가는 민속자료 『코클』
태백산화전민들의 나무껍질집인 「굴피집」과 「너와집」속에서 호롱불과 화로의 대용으로 애용됐던 우리 고유의 민속자료 「코클」이 사라져가고 있다. 코클은 태백산 화전민 특유의 생활도구로
-
"기계문명의 한계… 혁신찾을 때"
방한중인 독일작가 「루이제·린저」여사는 13일하오6시 이대강당에서 『현대문명과 휴머니즘』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생의 한가운데를 사는길』을 강연하려던 당초의 사정이 주최측에
-
예술 이전에로의 회귀|「파리·비엔날레」 참가기-이일
「파리·비엔날레」는 전위 미술의 첨단을 보여주는 세계 청년 화가들의 실험장으로 정평이 있다. 지난 9월19일부터 시작, 오는 10월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 화가들도 참
-
민화, 야생초·『돈키호테』가 주조|변종하씨 개인전
유화가 변종하씨의 국내 개인전은 참 오랜 만이다. 65년 「파리」로부터 귀국한 이래 여러 초대전에 참가해 그의 작품 경향은 대체로 알 수 있었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이번 출품은
-
(5)|신문기사(홍종인(언론인))-한글날을 맞는 국어 정화 「캠페인」
민족의 오랜 역사와 창조적 문화의 여러 업적을 자랑코자 하는 우리들이 우리자신의 말과 글을 아껴 발전시켜야할 것에 자못 인색하다는 것은 문화민족의 명예를 위하여 부끄러운 일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