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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핵과학자 암살 … 그 뒤에 ‘모사드’ 그림자
하메네이중동의 앙숙 이란과 이스라엘이 ‘은밀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둘러싸고서다. 지난 11일 출근시간에 테헤란 시내에서 벌어진 핵 과학자 암살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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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그림자 전쟁’
미군 소속 무인항공기(드론)인 ‘MQ-1 프레데터’가 출동한 모습. 무인항공기는 전면전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전하기 때문에 갈수록 실전 투입 빈도도 늘고 있다. [중앙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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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 군사개입 뒷짐 왜?
최근 6개월 동안 시리아에서 최소 2700명의 민간인이 학살됐지만 국제사회는 선뜻 군사 개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시민군을 지원, 카다피 정권을 몰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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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그후 10년 下] “아랍권 혼돈으로 테러조직 잠입 우려”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이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파키스탄 은신처에선 10주년을 겨냥한 테러 시도 문건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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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리디스 “알카에다, 시민군 잠입 가능성”
리비아 시민군 내에 알카에다·헤즈볼라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조직원들이 잠입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임스 스타브리디스(사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총사령관이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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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여자,위조여권 … 곳곳에 모사드 ‘냄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19일 오후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EK912편이 두바이 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잠시 후 비행기를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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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여자,위조여권 … 곳곳에 모사드 ‘냄새’
지난달 2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열린 알마부의 장례식 도중 추모객들이 관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행렬 앞에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공작으로 암살 위험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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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 수송기 미스터리
11일 태국에 억류된 북한제 무기 적재 수송기에 대한 태국 당국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 사건은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승무원 5명의 신원과 수송기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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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디네자드 집권 2기 숙제 보따리만 한가득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사진) 이란 대통령이 5일 국회의사당에서 제1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고 집권 2기를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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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진정한 변화 보이면 창조적이며 적절하게 대응”
관련기사 솔솔 부는 미·이란 해빙 바람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은 이슬람의 적이 아니다”며 화해 메시지를 보냈다. 어떻게 받아들이나.“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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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이슬람 민주주의의 부활
이슬람 국가들에서 종교에 바탕을 둔 이슬람 신정(神政)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가 이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말 총선에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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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제압 후 최상 조건 휴전’ 노려
▶뉴스 분석 이스라엘이 공습 여드레째인 3일(현지시간) 저녁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전격 투입한 것은 하마스의 로켓 전력을 완전히 무력화하려면 지상작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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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주의 부른 부시 행정부의 4대 실수
변선구 기자 나는 ‘역사의 종언’에 대한 글을 20여 년 전 발표했다. 그때 한 가지 예상하지 못한 게 있었다. 그것은 미국의 대외 행동상의 실수와 오판으로 말미암아 반미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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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국무가 일궈낸 7년 만의 中東 평화회의
21세기의 막을 끊은 것은 중동 문제였다. 2001년 9·11 테러의 진앙은 중동이었다. 미국의 친 이스라엘 중동 정책에 불만을 품은 중동 출신 과격분자가 테러의 주범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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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북한·시리아 커넥션과 6자회담
이스라엘은 9월 6일 시리아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을 공습했다. 이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상업용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그 시설은 북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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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지미 카터편]
번역: 김미정 지미카터 대통령 이번 시간에는 '팔레스타인 : 아파르트헤이트가 아닌 평화를'이라는 신간을 내놓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얘기 나눈다. 우선은 이라크에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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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지구촌 가상 뉴스 7 포린 폴리시 선정
'일본은 핵무장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을 하고,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침공한다'. 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내놓은 '2007년 가상 국제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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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반도 '북핵 두통' 더 악화된다
2007년은 전 세계 지도자들의 세대교체로 시작된다. 10년을 집권한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고,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도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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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레바논 파병'이 필요한 까닭
"레바논 파병은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카이로 아메리칸대학의 왈리드 카지하 정치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할 가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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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저명 정치·역사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후쿠야마 교수가 중앙일보 독자에게 보낸 친필 사인. 만난 사람 = 강찬호 워싱턴 특파원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와의 인터뷰는 24일(현지시간) 그가 재직 중인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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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민족주의 지고 이슬람 정치운동 뜬다
'아랍 민족주의는 물러가고 이제 이슬람 정치운동이 뜨고 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력에 맞서 저항에 성공하면서 이슬람 정치운동이 중동의 정치적 대안으로 빠르게 부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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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헤즈볼라 군사작전에 깊숙히 개입
미국 정부는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입안단계부터 깊숙히 관여해 왔다고 미 시사잡지 뉴요커가 13일 보도했다. 잡지는 부시 행정부가 레바논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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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5차 중동전쟁 터질까
헤즈볼라.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본격화한 지 3주가 지났다. 세계 에너지 자원의 심장부인 중동지역에서 또다시 발발한 참극은 지구촌의 불안.분노.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다국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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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전쟁을 평화의 기회로
최근 이스라엘-레바논 사태로 양국의 도시와 마을들이 불타고 있다. 몇 주 전만 해도 이런 사태는 상상할 수 없었다. 사태의 중심에 있는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테러 단체로 보는 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