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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우정 싣고… 추억의 수학여행
환갑에 떠나는 수학여행 "조(組)대항으로 단막극을 하면 어떨까? 5분 동안 주어진 주제를 표현하는 거지." "그래도 10분은 해야 되지 않겠어?" 지난 2일 서울사대부고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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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때 책벌레들 정작 청소년기엔 참고서만 봐야하니…
지난주에 중학교 2학년 고객 한길이가 『시튼 동물기』(논장) 완역본을 사갔다. 몇달 전만 해도 만나기만 하면 『반지의 제왕』(황금가지)과 톨킨, 그리고 룬문자와 문양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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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아하~ 절로 무릎치는 시나리오의 힘
영화관에서 간혹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영 엉뚱한 장면에서 터져나오는 관객들의 웃음 때문입니다. 어떤 땐 내가 영화를 잘못 봐 같이 웃어야 할 순간을 놓치고 있는지 의심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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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서율은 사상 최고라는데… 서점들 왜 줄줄이 문닫을까
일본의 언론단체들이 몰려 있는 니혼프레스센터. 이곳 1층의 대형서점 체인 마루젠이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도쿄(東京)역 등 목 좋은 곳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라지만 비수익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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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전문책방서 책 구해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베스트셀러 등 대중의 구미에 당기는 책 위주로 전시된 일반서점보다 특정분야의 책만 갖춘 전문서점을 찾아 ‘나만의 독서’를 즐겨보자. 음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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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남진우 '낮잠' 중
헌책방 으슥한 서가 한구석 아주 오래된 책 한 권을 꺼내 들춰 본다 먼지에 절고 세월에 닳은 책장을 넘기니 낯익은 글이 눈에 들어온다 아,전생에 내가 썼던 글들 아닌가 전생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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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노량진 일대 '고시촌'에선…
최악의 취업난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시름이 깊다. 그 중에서도 지방대생 등은 "기업들이 차별 대우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그래서 이들은 공무원시험 등 '가장 공정한 취직시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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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헌책방 인터넷으로도 이용가능
거리에 낙엽이 수북이 쌓인다. 새것을 좋아하는 세태이기는 하나 보석 같은 지혜를 얻는데는 헌책방이 더욱 어울리는 계절이다. 손때 묻고 퀴퀴한 냄새 풍기는 책들이 가득한 헌책방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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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헌책방 인터넷으로도 이용가능
거리에 낙엽이 수북이 쌓인다. 새것을 좋아하는 세태이기는 하나 보석 같은 지혜를 얻는데는 헌책방이 더욱 어울리는 계절이다. 손때 묻고 퀴퀴한 냄새 풍기는 책들이 가득한 헌책방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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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김수영의 삶 재조명한 『김수영 평전』
최하림 시인이 1981년 펴낸 『김수영 평전』이 김수영 탄생 80주년을 맞아 재출간됐다. 20년 만에 증보된 평전의 분량은 사진자료 30여 컷, 아포리즘 ‘시와 말과 자유’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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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때문에 대학가 서점 큰 타격
대학 당국이나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교재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대학가 서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부산대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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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사람들' 그들만의 사랑법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몸을 낯췄다. '에린 브로코비치' 의 맹렬 여성역으로 올해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그가 '아메리칸 스윗하트' 에선 특급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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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아메리칸 스윗하트'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몸을 낮췄다. '에린 브로코비치' 의 맹렬 여성역으로 올해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그가 '아메리칸 스윗하트' 에선 특급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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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모두 불태울 수 있을지라도 책의 운명은 계속된다
중종 39년(1544) 부제학 송세형은 『소학』과 『근사록』을 일러 학문에 요긴한 책이라고 말했지만 당시 사화를 겪은 세간에서는 『소학』과 『근사록』이 변란을 가져온다며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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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골, 그곳에 '책의 천국'이…
영국 웨일스 지방에는 특이한 마을이 하나 있다. 인구 1천3백명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에 37개의 헌책방과 16개의 갤러리가 있고, 5월 말에는 시인.작가.정치인.배우들이 모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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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책마을 '헤이 온 와이'를 다녀와서]
영국 웨일스 지방에는 특이한 마을이 하나 있다. 인구 1천3백명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에 37개의 헌책방과 16개의 갤러리가 있고, 5월 말에는 시인.작가.정치인.배우들이 모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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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아,춘아,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갔니?
신간 제목 『춘아, 춘아…』는 무가(巫歌) 의 한 대목이다. 반복되는 가락이 절묘하게 풀려가는 다음 대목을 마저 읊어볼 일이다. "우리 아버지 배를 타고 한강수에 놀러갔다.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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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26명의 시대적 슬픔 노래한 신간 '춘아 춘아…'
신간 제목 『춘아, 춘아…』는 무가(巫歌)의 한 대목이다. 반복되는 가락이 절묘하게 풀려가는 다음 대목을 마저 읊어볼 일이다. "우리 아버지 배를 타고 한강수에 놀러갔다.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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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벼룩시장
아! 춥다. 어려워진 살림 때문에 어깨가 더욱 움츠러든다. 어머니는 통장을 보고 "돈쓸 데가 없다" 며 한숨을 짓는다. 며칠전 봐뒀던 최신 유행 옷과 god의 CD가 머리 속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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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와이드] 벼룩시장
아! 춥다. 어려워진 살림 때문에 어깨가 더욱 움츠러든다. 어머니는 통장을 보고 "돈쓸 데가 없다" 며 한숨을 짓는다. 며칠전 봐뒀던 최신 유행 옷과 god의 CD가 머리 속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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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1202. 大型書店 대형서점
도쿄에서 유명한 서점가는 神田神保町(かんだじんぼうちょう)다.그곳에는 주로 헌책방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그 중심에 「三省堂書店(さんせいどうしょてん)」이라는 대형서점이 있다. 이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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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변계조약 문서 발견하기까지]
중앙일보 주관의 국경탐사를 떠나기 전 국경관계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한가지 큰 의문을 갖게 됐다. 국내 어디에도 북한과 중국간의 국경문제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곳이 없으며,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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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적 헌책방 운영하는 최기웅씨 인터뷰]
서울의 이태원 초등학교에서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아주 작은 서점이 있다. 'ITAEWON FOREIGN BOOK STORE' 라는 초록색 간판이 달린 12평짜리 공간. 그 속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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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두만강 대탐사] 4. 강은 대륙을 열고 있네
우리 나라 지도를 펼쳐 놓고 압록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중강(中江)에서 갑자기 아래로 휘돌다가 다시 백두산을 향해 치닫게 된다. 한반도 지형을 호랑이로 묘사할 때 포효하는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