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뉴욕 고칠 곳 천지
미국 뉴욕시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도시내부가 썩어가고 있어 뉴욕(새욕)대신 올드욕(낡은 욕)이 되고 있다. 화려한 위용을 떠받치고 있는 도로, 다리, 지하철, 상·하수도 등 하부
-
세계의 사회면|뉴욕시 기업 앞다퉈 맨해턴 탈출
세계경제의 중심지 뉴욕시 맨해턴이 범죄와 마약의 도시로 전락함에 따라 대형기업들이 앞다투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경제중심지로서의 면모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굴
-
한국인들 미국 부동산 시장에「큰 손」으로 등장
미국인들은 일본·대만에 이어 미국 부동산 시장에 큰손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적어도 연간 1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동통신이 미 경제잡지 포브스 3월6일자
-
천경자컬러예술기행 제자 천경자|「반·고흐」의 불타는 예술혼에 압도|에너지의 덩어리 「뉴욕」
비린내 나는 지하철 뉴욕은 한마디로 무시무시한 에너지의 덩어리를 실감케 했다. 온갖 모양의 빌딩과 사람들, 쏟아지는 물품들, 게다가 호모들과 쓰레기까지 많아 딛고 설 곳조차 없이
-
웨스트 포인트
-그날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강의 시간이었다. 나는 그 교과서가 어찌나 복잡한지 이해 할 수가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외어 버렸다. 명 강의로 이름난 「페이버거」 대령
-
「민주헌법」상
『지치고 헐벗은 무리들아, 자유를 숨쉬고 싶거든 내게로 오라/해변에서 북적거리는 비참한 난민들, 폭풍에 시달린 집 없는 사람들아, 내게로 오라/여기 황금의 문 앞에 횃불 높이 쳐들
-
재미시인 이철범씨 시집『지금…』출간
재미시인으로 최근 귀국한 이철범씨가 시집 『지금은 신의 울음』을 냈다. 이 시집에는 「허드슨 강」연작과 「천막」「비」「아르헨티나의 아이들」「얼굴 없는 산체스」「검은 대륙의 대통령」
-
종교왕국 통일교핵심은「36가정」
종교단체 5개, 교육기관18개, 언론기관 11개, 사회단체 2개, 문화사업단체 8개, 기업체 1백50개. 이것이 통일교의 외형적 규모다. 숫자로만 따진다면 세게 어느 재벌그룹도 이
-
미서 작품활동한 시인이철범씨 1년반만에 귀국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시인이자 평론가인 이철범씨가 1년반만에 귀국했다. 이씨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면서 미국의 전국적인 시전문지 「포이트리LA」 에 『밤』『갈레리바다의 돌』 『새들
-
아메리카의 한국인뉴욕 브로드웨이의 알부자들
브로드웨이의 교포들은 일반적으로 화제가 부족한듯 싶다. 술집이나 식당에서 자리를 같이하는 교포들은 흔히 골프이야기로 흥을 돋우다가는 『그 친구, 새 집을 샀다』 라든지 『저 친구는
-
주말명화
아들의 배반으로 □…MBC-TV『주말의 명화』(12일 밤10시10분)=「로마제국의 멸망」. 주연「소피아·로렌」「제임즈·메이슨」「스티븐·보이드」「오마·샤리프」, 64년 새뮤얼 브론스
-
「선진한국창조」일념으로...|전대통령취임 2돌 내일의 꿈과 집념(하)|초대 비서실장 김경원대사에게 듣는다
측근에서 보고 느낀 전두환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비전과 집념을 들어보기 위해 공휴일인 3월l일 김경원 주유엔대사를 찾았다. 제5공화국 준비기간부터 출범 한돌 가까이까지 16개월간 초
-
『공산주의자들』『불 마차』등 아카데미상 후보작 확정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년도 5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자)이 12일 발표됐다. 아카데미상은 각 부문별로 선정된 5개 작품가운데 한편(명)을 뽑아 시상한다. 올해는 3
-
영 모터사이클 곡예사, 24m의 허공을 날아
■…영국의「허드슨」이라는 모터사이클 곡예사가 멀던의 블랙워터 강 위의 끊겨진 철교(약 24m)위를 오토바이로 달려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모습. 【멀던 12일 AP=연합】
-
암흑의 목요일
l929년은 인학사상 쉽게 잊을수 없는 해다. 선진공업단으로부더 당당국, 대원공급국동 세계의 모든 자본주의국가들은 이해부터 세계공황에 휩쓸려 들어다. 그 피급의 속도. 영향의 심각
-
(4)영 프랭클린 대의 비극
탐험가로 명성 높은 영국의 해군제독 「존·프랭클린」경이 북극항로 탐험과 북미지역 지도작성의 대임을 띠고 1845년5월25일 항해에 나섰다. 남극탐험에서 이름이 나있는 3백t급의 탐
-
(1)「피어리」의 장거
북극은「지구의 1번지」. 태고의 만년빙에 덮여있는 이「유령의 땅」에 인간이 도전을 시작한 것은 기원전 4세기. 그러나 그곳은 아직도 불모의 변경으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북극점 도달
-
용기·결의 없이는 생존 못해|미국민은 안역·쾌락 경계를
【필라델피아 4일 AFP동양】「포드」 미 대통령은 4일 전세계의 평화와 정의는 미 국민이 앞으로 1세기 동안 어떻게 국내 평화·정의를 보전·수호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선언하
-
벗고 뛰어 놀 수영장을 달라
「뉴요크」의「맨해턴」에 벗고 뛰어 놀 수 있는 수영장 설치를 요구하는 나체주의자들이 「허드슨」강 근처에서 벌거벗고「데모」를 벌이고 있다. 【AP】
-
미국서 농장 하는 김형욱씨
『저서의 번역이 끝나면 귀국하겠다』던 전 중앙정보 부장 김형욱씨는 미국 「뉴요크」의「허드슨」강 건너편에 있는 「뉴저지」주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귀국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
-
(3)백년대계 조림-조국
「뉴요크」시의 중심부「맨해턴」에서 「허드슨」강을 넘어 「뉴저지」로 건너 가는「조지·워싱턴」대교는 내년이면 준공 1백주년을 기념하게 되어있다. 1백년전에 그처럼 웅장한 다리를 놓을수
-
(1)주마간산 한달간의 견문기-「웨스트·포인트」
외국 사회를 보는 것은 그것을 통해 자국 사회를 반성하고 재발견하고 자각하는 것이다. 자는 타와의 대비에 있어서만 선명히 자각될 수 있다. 이 글은 필자가 최근 1개월간 처음으로
-
격강 천리
유치원 꼬마들이 고사리 손에 저금통을 들고 찾아 왔다. 수위아저씨가 자기 담요를 들고 왔다. 구멍가게 아줌마가 라면 한 상자를 가지고 왔다.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의연금품들이 몰려
-
길조 고니
영국 소설가 「헨리·허드슨」의 단편 하나가 생각난다. 백조의 이야기다. 어느 호수에 매일같이 한 소녀가 「캔버스」를 들고 찾아온다. 호수에 떠 노는 백조를 그리러 오는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