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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나운규 영화 ‘아리랑’ 주제가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아리랑의 재탄생 한민족이 공통으로 부르는 아리랑은 모던의 중심지, 종로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근대민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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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제2의 고향 부여에 희귀 유물 186점 내놨다
24일 오후 부여읍 의열로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 개막식에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오른쪽)가 관람객들에게 ‘성균관 탕평비’ 탁본 내용을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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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예향의 수모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신격화된 천황제로 똘똘 뭉친 전전(戰前) 일본도 지역분열이 극심했다. 1868년 메이지유신 당시 지역국가인 번(藩)이 280개나 난립했으니 번벌(藩閥)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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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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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 화백 (1938~ )
황해도 해주 출생. 서울대 미대 졸업. 대학 3학년 때 국선에서 특선을 했다. 1966년부터 ‘여념’‘하영’‘시장일우’ 등의 작품으로 국선에서 3년 연속 특선을 차지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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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2000만원 ‘빨래터’ 기록 깨지나…술렁이는 미술계
1 29일 오후 서울옥션 117회 정기 경매에 나오는 이중섭의 ‘황소’. 35.3x52cm, oil, enamel on paper. 사진 서울옥션 제공 2 23일 런던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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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추억, 향토색 짙은 정서에 중국인 열광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중국 작품은 권위주의적 체제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아방가르드 계열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다르다. 대세는 여전히 사실주의 계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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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아픔 함께한 '현대판 선비'
자신이 교수로 재직했던 고려대 교정에 건립되는 조지훈 시인의 시비 조감도. [중앙포토] ◆ 조지훈(1920~68)의 시 세계=시비에 새겨진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는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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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옛 "돌담길" 10곳 문화재 등록
전남 강진 병영마을경북 성주 한개마을경북 군위 부계 한밤마을 고가(古家).감나무.담쟁이 넝쿨과 어우러진 옛 돌담길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명소로 되살아난다. 문화재청(청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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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미당·황순원문학상] 미당상 수상자 문태준 씨
누가 울고 간다 밤새 잘그랑거리다 눈이 그쳤다 나는 외따롭고 생각은 머츰하다 넝쿨에 작은 새 가슴이 붉은 새 와서 운다 와서 울고 간다 이름도 못불러 본 사이 울고 갈 것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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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대통령도 청와대 앞 민생탐방을
청와대 주변에는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동네들이 많다. 바로 코앞에 궁정동과 효자동.창성동이 있고 적선동.청운동.통의동.삼청동.팔판동 등이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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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한 미련 등지고 떠나라 '해지기 전의 사랑'
"왜 그런지/가로등 불빛이/따스해 보인다.//잎 떨어진 나무에 바람이 찬데,//지나온 험난한 길과/골짜기의 시냇물이/요지경처럼 얼비친다. //꽃 한 송이 만나고 싶다!" 민영(閔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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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해지기 전의 사랑
"왜 그런지/가로등 불빛이/따스해 보인다.//잎 떨어진 나무에 바람이 찬데,//지나온 험난한 길과/골짜기의 시냇물이/요지경처럼 얼비친다. //꽃 한 송이 만나고 싶다!" 민영(閔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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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학계, 정지용등 '반동작가' 재평가
북한에서 그동안 '반동' 으로 비판해왔던 정지용.백석등 민족적 정서를 노래한 시인.작가들을 재평가하고 있다. 북한문학을 연구해온 홍용희.김재용씨 등은 '실천문학' 여름호에 기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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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키워드]지역미술…환난 덕인가, 화단 돌파구로
'세계화' 를 구호로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다. 막강한 달러의 힘을 통해 세계화가 더이상 외침이 아닌 현실로 보통 사람들의 안방 속까지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화랑가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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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60주기 맞아 '원본 전집' 보정판 출간
소설 '동백꽃' 의 작가 김유정은 1937년 스물아홉의 나이에 작고했다. 한달뒤인 4월17일 스물일곱의 이상 (李箱) 이 세상을 떠나자 문단은 합동추도식을 지냈으며 우리문학사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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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걸쭉한 만담…보존회 설립등 부활 움직임
우리 민족은 '한 (恨) 많은 민족' 이 아니라 사실 '웃음많은 민족' 이다. 워낙 살기가 힘들다보니 한이 끼어들었을 뿐이다. 이같은 정의를 증명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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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감독들 회고전 연달아 상영
올 4월은 영화관객들에게 만큼은 잔인한 달이 아니다.일반극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하는 국제영화제와 기획전들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영화관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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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이 있는 서정풍경
정감있는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독특한 시각과 색채로 표현해온중견 서양화 5인 초대전.동화적이고 향토적 색채의 인물과 풍경의 김수익씨를 비롯,노란 색조의 풍경을 발표해온 박용인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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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다운 건축경관 조성방안' 마련
제주의 상징중 하나가 굵은 새끼줄로 지붕을 엮어맨 초가다.그러나 이방인들은 초가는 고사하고 제주에 왔음을 실감할만한 건축물을 볼 기회가 거의 없다.여느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콘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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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되는「우리 옛 이야기」|첫권『산을 잡아 오너라』발간
우리들의 옛 이야기가 외국에 수출된다. 도서출판 문하탐구는 교수·문인들로우리문화 탐구회(주간 이명수)를 구성, 산업화에따라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한국적 정신의 보고인 옛이야기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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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소사
◇홍난파=1898년 출생. 1941년 사망한 음악가.「봉선화」「성불사의 밤「옛 동산에 올라」등 민족정서와 애수가 담긴 가곡과「달마중」「낮에 나온 반달」등의 동요 곡을 남김.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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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삼성 미술문화재단 제정|「도의 문화 저작상」 영광의 얼굴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의 건전한 기풍을 조성하고자 제정한 「도의 문화 저작상」 제21회 (1991년도) 수상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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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윤사섭씨
『화도 잘 내고 툭하면 삐치고 천성적으로 나는 아이인가 봅니다. 환갑·진갑지나 아무리 어른스럽게 보이려해도 어색하기만 하고, 그러니. 아동문학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