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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은 잠든 영혼 깨우는 것"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산 기슭에 자리잡은 남국선원(선원장 혜국 스님)에 닿으려면 자동차 길을 버리고 1㎞ 가량 공동묘지를 끼고 더 올라가야 한다. 화두를 잡고 생사해탈의 경지에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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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높을수록 행동은 낮게 해야제"
◇보성스님은… ▶1928년 경북 성주 출생 ▶1945년 해인사에서 구산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50년 해인사에서 상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1973년∼94년 송광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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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명 선사들 릴레이 법회
대구 팔공산의 동화사에는 가을이 일찍 찾아 온 느낌이다. 흔한 오동나무들은 이미 열매를 맺었고 널따란 잎사귀들이 가을바람에 서걱이고 있다. 1천5백여년 전에 문을 연 이 고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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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성보박물관 첫 기획전
팔만대장경판을 갈무리하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 지난 7월 문을 연 성보박물관이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지혜와 창조'전이다. 팔만대장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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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통도로 일부 공사중지 끌어낸 수경 스님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북한산 국립공원 원각사 입구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주도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스님(58)은 속가의 농성장과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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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전문 강사 원정혜씨 "꾸준한 요가로 3년만에 20Kg 감량했어요"
"빼려는 욕심을 버리세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듣는 질문. ‘요가를 하면 진짜 살이 빠지나요?’에 대한 한결같은 대답이다. 방송에 출연하면서부터 온몸으로 요가 열풍을 실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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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를 잊고 나를 찾는다
절로 가는 마음은 아름답다. 일상의 번잡함을 떨쳐버리고 잠시나마 '나의 삶이 이런 모습이 아닐텐데'라고 고민하는 그 마음은 향상심(向上心)이기 때문이다. 그럴진대 짧은 시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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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축구는 절집에서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해인사 원철(월간 『해인』편집장)스님, 해인사 선방 스님들이 쉬는 시간에 축구를 즐기는 이유에 대해. 해인사 스님들은 전통적으로 축구를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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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바가지엔 맑은 물 담아도 똥물일 뿐" : 조계종 11대 종정 法傳스님 인터뷰
"지극한 삶을 사는 이엔 지위와 이름이 없어… 宗正돼도 본바탕은 변함없어" "공부하다 죽을 각오로 살아야… 군인에겐 戰死가 영광이듯 수행자는 정진하다 죽어야 떳떳" 경 남 합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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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3대 연속 배출 '해인사 파워' 봉암사 결사 性徹등 高僧의 인맥 이어와
지난 26일 종정에 오른 법전(法典)스님은 일찌감치 조계종 최고지도자로 꼽혀왔다. 법전 스님이 해인사를 대표하는 방장으로 6년간 별탈 없이 해인총림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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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종정 영결식 3만여 추모객 운집
지난해 12월 31일 입적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의 다비식이 6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해인사 연화대에서 전국의 불자와 추모객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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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가도 저리 가도 결국 부처에 닿는구나!
스님 한 분 한 분 법명이 다르고 수행정진의 방법이 각양각색이지만 통하는 한 곳이 있으니, 그건 중생에게 향하는 길임을 이 책은 웅변하고 있다. 『봐라, 꽃이다!』는 저자가 사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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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실용서] '봐라, 꽃이다!' 출간
스님 한 분 한 분 법명이 다르고 수행정진의 방법이 각양각색이지만 통하는 한 곳이 있으니, 그건 중생에게 향하는 길임을 이 책은 웅변하고 있다. 『봐라, 꽃이다!』는 저자가 사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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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종정 누가 될까…법전·원담스님등 물망
혜암(慧菴)스님이 입적하고 남겨진 조계종 종정이란 자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누가 오를까. 큰스님의 다비식이 아직 열리지도 않은 시점이지만 절집 내외의 관심은 후임 종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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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종정 추도사] 보광 동국대 불교대학장
삼가 향 올려 고하옵니다. 온 나라에 서설(瑞雪)이 내린 섣달 그믐날 큰스님의 열반 소식은 청천의 벽력과도 같았습니다. 어찌하여 그렇게도 바라시던 종단의 화합과 나라의 발전을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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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 '내가 본 부처' 펴내
지리산 실상사 주지 도법(道法) 스님(사진) 은 단단하고 꽉 짜인 사람이다. 불교계 여론조사에선 늘 '존경할만한 스님'의 앞자리에 빠지지 않는다. 원칙을 앞세우며 혁신을 주장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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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 '내가 본 부처' 펴내
지리산 실상사 주지 도법(道法.사진)스님은 단단하고 꽉 짜인 사람이다. 불교계 여론조사에선 늘 '존경할 만한 스님'의 앞자리에 빠지지 않는다. 원칙을 앞세우며 혁신을 주장해 불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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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23)
123. 불효 성철 스님이 늘 강조하는 말 중의 하나가 세속과의 인연끊기다. "사람이 한번 결심해서 출가를 했으면 앞으로만 봐야지 뒤돌아 보면 못쓰는 거라. 그러니 출가한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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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22)
122. 무학대사 성철 스님은 중국 스님 중에선 선(禪)불교를 크게 떨친 당나라의 혜능(慧能)대사를 존경했다면 우리나라 스님으로는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無學)대사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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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21)
121. 덕산거사 성철 스님이 항상 아쉬워하던 대목,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있다. 아쉬워하던 대목은 인재양성을 위해 스님들이 다니는 정규대학을 만드는 일을 이루지 못한 것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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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문화훈장·사전출간 겹경사
한국불교계의 대표적 학승(學僧) 지관(智冠)스님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관스님은 개인적으로 올해 고희(古稀)를 맞아 지난달 정부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1983년 이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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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고희 맞아 겹경사 맞아
한국불교계의 대표적 학승(學僧) 지관(智冠)스님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관스님은 개인적으로 올해 고희(古稀)를 맞아 지난달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1983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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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15)
115. 사진집 법문집과 함께 빠뜨려선 안되는 중요한 기록이 성철 스님 사진집이다. 법문집을 만들면서 '사진집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1980년대 말 어느날, 해인사에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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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14)
114. 선림고경총서 성철 스님이 스스로의 법문집 11권과 함께 각별한 관심을 보인 책이 『선림고경총서』라는 37권짜리 방대한 선어록(선승 등의 어록)이다. 『선림고경총서』(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