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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신기증자 협회' 잔잔한 감동
죽어서도 할일이 있어 기쁜 사람들이 있다. 살아있는 동안의 봉사활동만으론 성이 안차 사후에까지 자신을 헌신코자 하는 이들의 모임인 '전북 시신기증자 협회' 가 그들이다. 이들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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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여건 뒷걸음 30년
우리나라 의과대의 교육여건이 미국.일본등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 특히 신설 의대일수록 교육여건이 나쁜데다 개선 투자에 소극적인 의대들이 많아 의대교육이 부실화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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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의대 이호선 교수 屍身 실습용으로 기증
28일 식도암으로 숨진 전 이화여대 의대교수 이호선(李浩善. 54.이호선비뇨기과 원장)박사가 숨지기전 부검승인서와 시신기증서를 손수 작성,친구인 연세대 의대 김세종(金世鍾)교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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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공병우박사.젊은 의학도 뜻깊은 만남
우리나라 안과의사 1호이며 한글사랑을 신앙처럼 실천했고 타계하면서까지 몸을 의학발전을 위해 기증한 공병우박사. 생전에 『묘자리 대신 콩심는게 낫다』며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게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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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민우의 목에 다시 차가운 칼날이 느껴지면서 칼날을 따라 채신의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그런데 너희 정신과 의사 놈들이 감히 주제넘게 신의 깊은 뜻도 모르면서 정신병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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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기증자 감사의 모임
의학실습용 시신기증 유가족과 기증약속인 2백90명에 대한 감사의 모임이 25일 연세대의대 강당에서 열린다. 연세대의대 해부학교실(주임교수 鄭仁赫)이 마련한 이날 모임에는 지난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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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봉사실습-아주大 병실청소.아기목욕등 궂은일 체험
예비의사인 의대생들이 간호사의 지시를 받아 병원에서 봉사를 실습한다-. 그 병원봉사실습은 점잖은「임상실습」이 아니라 병상 시트 갈아끼우기,환자를 휠체어 등으로 수술실.검사실로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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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의원 사후에 연세대에 시신기증
신정당 대통령후보 박찬종의원이 24일 사후 자신의 시신을 실험실습용 교재로 써달라고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의 뜻을 전달받은 연세대측은 28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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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의”/암으로 타계 서울대 이광호박사
◎해부학교수 “내몸 해부하여 의술 연구를”/후학들 뜻 새기며 눈물의 집도/장기 정밀분석 암의 경로 추적/기증한 안구는 두 사람에 이식 평생을 해부학 발전에 몸바쳐온 한 원로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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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기증의 양쪽 측면(사설)
암으로 숨져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 교수의 시신이 본인의 뜻에 따라 해부용으로 기증되고 각막은 장기이식돼 빛을 잃었던 한 생명에게 광명을 되찾아 주었다. 그런가 하면 고혈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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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양·질 따라 10등급 나눠"|「육류 등급사」홍일점 한인숙씨
한인숙씨(24)는 국내최초로 등장한 육류등급사란 신종직업의 홍일점이다. 육류 등급 제란 도축한 소와 돼지를 고기의 양과 질에 따라 육류등급사가 등급을 매겨 거래하도록 함으로써 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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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 제2TV 『사랑이 꽃피는 나무』(15일 밤8시)=상냥하고 친절할 뿐만 아니라 얼굴마저 예쁜 미경이 해부학 실습조교로 나오자 실습실은 활기에 넘친다. 그녀는 해부학에 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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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제TV 『사랑이 꽃피는 나무』(25일밤8시20분)=「축제의 끝」. 해부학에서 재시험에 걸린 찬우는 어릴때 비참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때문에 사체기피증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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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MBC 미니시리즈 제4편 내일 또 내일』(11일 밤10시40분)=제3회. 규화에게서 버림받은 미연은 죽음을 생각하며 방황하고 진우는 그녀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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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의학 교수가 적다
우리 나라 의료 대학의 기초 분야 교수는 기준수에 크게 부족한 대신 임상 분야 교수는 오히려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균형 있는 의학 교육 발전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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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존중 결여된 제도는 허울뿐
폭력으로 인한 끔찍한 불상사가 잇달아 보도되고 있다. 작년 후반기에는 조직적 폭력배가 경쟁자들을 집단으로 살해한, 이른바 「룸살롱 사건」과 수사관의 성고문으로 물의를 일으킨「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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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부|우리나라 최초의 피부관리사
몇해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던 직업인 피부관리사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윤영부씨 (34). 『피부미용이라면 얼핏 마사지사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과학적 이론과 기구를 갖춘 피부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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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함춘원시절(21)-??????
내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l930년대 후반까지 가버렸는데 잠시 기억을 20년대로 되돌려야겠다. 경의전을 졸업한 24년부터 함회원에 커다란 변혁의 물결이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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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제59화 함춘원 시절(5)|김동익|구보망언
전국 13도에서 모여든 우리를 40여명은 3·1만세사건으로 친구를 잃기도 하고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친구도 생기는 등 얼룩진 학창생활을 해야했다. 그러나 학문적으로는 오히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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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사 탄생 놓고 한·양의 가부 논쟁 치열
최근 한의학 박사학위 수여문제를 놓고 한의학계와 양의학계가 심한 의견대립을 빚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해 학교인 경희대 대학원 측은 이 달 말까지는 문교부의 대학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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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그 의의와 본사주최 특별 좌담회|동·서 의학의 접합은 가능한가
「닉슨」의 중공방문을 계기로 구미를 휩쓴 침술「붐」의 상승기류를 타고 지금껏「블랙·매직」(Black magic)으로만 여겨져 온 동양의학이 구미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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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의사
한사람의 의사가 되기까지는 「10년 공부」의 길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하지만 일단 자격을 갖춘 뒤라도 의사는 일생동안 봉사하는 자세를 요구받는 고된 직업이다. 최근에는 「인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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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을 의대교과로
지난 18·19일 양일간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대한가족계획협회(회장 양재모 박사) 주최로 의학교육과 가족계획교과과정 「세미나」가 열렸다. 12개 의과대학 교무과장을 비롯해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