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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만난 사람 = 노재현 문화부장 -주간께서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처음 제안한 아사히 사설(1995년 6월 22일자)에서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맑은 뒤 가끔 흐림'이라고 표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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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한국과 일본 사이에 파도가 거칠어졌다. 양국 정치인.장관이 경쟁하듯 목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사안의 앞뒤와 경중(輕重)을 한 발짝 떨어져 냉정히 생각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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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영토" 日우익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도쿄=오대영 특파원, 서울=오영환 기자]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역사교과서로 우익단체 일본회의가 만든 '최신일본사'등 여섯종이 결정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9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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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보 게재 친일명단]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과 광복회가 28일 공동으로 선정, 광복회보에 게재한 친일 반민족행위자의 명단과 당시 주요 행적 및 직책은 다음과 같다. ◇을사오적 ▶권중현(농상공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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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일본우경화 '폭풍' 먼 일 아니다
"가메이의 발언은 미.일 신방위지침 등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황당한 얘기다. " '주한 미군이 공격받으면 자위대를 한국에 파견해야 한다' 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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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식인의 자탄]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새역모)이 만든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대폭 수정돼 마침내 검정을 통과했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내용을 아직 완전히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소감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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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친일파재산 보호 못한다"
친일.반민족 행위자나 상속인의 재산을 보호해달라는 요구는 헌법 정신과 정의에 어긋나 받아들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李善姬부장판사)는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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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DJ와 브란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그의 '햇볕정책' 은 더욱 단단한 반석 위에 놓이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金대통령의 공적이 민주주의와 인권증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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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의 정치 역정]
5일 밤 (현지시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유고슬라비아의 정치 역정은 한마디로 민족주의의 과잉 발흥과 그 억제의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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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우리가 북한에 빚진 것
북한이 일본과 다시 수교회담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 1992년 남쪽과 북쪽이 종군위안부 문제를 한 목소리로 제기했을 때 일본의 우익인사들이 이렇게 핏대를 올렸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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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병 무효' 비밀문서 - KBS 일요스페셜
지난 2월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칠순의 두 노신사가 만났다. 한 사람은 한국의 서지학자 이종학(73)씨였고 다른 한 사람은 일본의 조총련계 조선대 교수인 사학자 금병동(73)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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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06~1910] 대한제국 문닫다
[1910년8월28일]한국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영구히 일본에게 양여한다는 한일합병조약이 6일전인 22일 통감관저에서 이완용 총리대신과 테라우치 (寺內) 통감의 서명으로 체결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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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육개혁] 6. 대학은 기업의 연구실
멜리사 바이러스가 미국 해병대의 중앙 컴퓨터까지 무력화시켰던 지난 3월말. 위기를 느낀 백악관은 카네기 멜론대의 컴퓨터 응급대응팀 (CERT)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CERT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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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한미행협 개정약속 지켜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진정으로 환영한다. 우선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대북 (對北) 강경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북 연착륙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남북한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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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연방거래위 피토프스키 위원장
- 한국의 공정거래법에는 기업결합 결과 독과점이 심화되더라도 경제적 효율성이 커질 경우 예외를 인정, 기업결합을 허용해주는 조항이 있다. 미국 독점금지법에도 이같은 예외인정 조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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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 첫 업무보고 주요내용]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기위해 직접 과천청사에 들른 것은 '실무를 직접 챙기겠다' 는 뜻이다.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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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로루시 頂上 양국 합병헌장 서명
[모스크바=안성규 특파원]러시아와 벨로루시 양국 정상은 지난달 2일 체결된 양국 합병조약을 최종확인하는 문서인 양국합병헌장에 23일 공식서명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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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로루시 합병조약 - 크렘린宮서 조인식
[모스크바 이타르-타스.AP=연합]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일 크렘린궁에서 양국간 합병조약에 조인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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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토 前총무청장관 또 망언
[도쿄=연합]에토 다카미(江藤隆美)일본 전 총무청장관은 13일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 지배는 면단위등의 행정구역 통합과 다를 게 없다고 노골적인 망언을 했다. 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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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北.日수교 교섭-의제별 쟁점
92년 11월 북.일 수교 교섭이 공식적으로 결렬된뒤 한반도주변상황이 크게 변화한 만큼 양측 의제도 다소 바뀔 것으로 보인다.결렬 당시 중요한 의제중 하나였던 북한 핵개발 의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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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논단-"한일 합방조약은 무효"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의 한일합방조약에 관한 국회답변이 파문을 불러일으킨 것은 당연한 일이다.한일합방조약은 한일관계의 기본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한일양국은 아직 한일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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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라야마 총리,합병망언 사과 친서-金대통령에 보내와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는 14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한일합병조약에 의한 식민지 지배로 한반도지역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을 준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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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외교게임' 일단 판정승 파국 면했지만 후유증 남아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일 양국관계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파문 당사자인 에토 다카미(江藤隆美)총무청장관이 13일 오후 전격 사임했기 때문이다.취소 일보 직전까지 갔던 오사카(大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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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벌어지는 韓日관계-한국 입장
한-일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이렇게 가다가는 어디까지 갈지 알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일본이 식민지시대에 한국에 좋은 일도 했다』는 에토 다카미(江藤隆美)총무청장관의 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