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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퍼스펙티브] 21세기엔 사과가 리더의 언어…쿨한 사과로 전화위복을
━ 총선 D-6일, 여당서 쏟아지는 대통령 사과 요구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과를 많이 한 대통령’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변명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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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도 한명숙도 그랬다…낙하산 검사가 수사 망쳤다 유료 전용
“이용호의 혐의 내용을 잘 아십니까?” “잘 모릅니다.” “당시 수사를 지휘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모르실 수가 있습니까?” “사실 이런 수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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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이놈 수사 좀 하네”…尹 최애 후배의 파격 등장 ② 유료 전용
그해 봄도 물길을 따라 왔다. 수변 꽃봉오리의 마지막 기지개를 도와주던 봄은 큰 강의 위와 아래를 동시에 가로지르는 두 다리를 타고 상륙했다. 이내 대로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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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 ‘민정수석 신현수’ 관찰 보고서
조강수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의 뇌리에 좋은 인상으로 깊이 각인된 검사는 두 명이라고 합니다. 현직은 ‘항명’ 검사 윤석열, 전직은 대선 캠프 멤버인 신현수입니다. 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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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횡령' 한보 4남 정한근 11년 만에 재판…18일 시작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정한근(54)씨. [뉴스1] 해외도피 21년 만에 붙잡힌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4남 정한근(54)씨의 재판이 18일 재개된다. 정씨가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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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보 정한근 은닉재산, 北국적 '리씨'가 의심스럽다
해외 도피 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54)씨가 두바이에서 체포돼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스1]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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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근 21년 도피 어떻게 가능했나…이름 4개로 신분 세탁
도피 21년 만에 중미 국가인 파나마에서 붙잡힌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아들 정한근씨가 22일 오후 국적기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입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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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꽃도 박수도 없이 … 개혁 대상 1호의 민낯
조강수논설위원 “닭 쫓던 개 신세요, 토사구팽이라-. 죽을힘 다해 전 주인 물어뜯으면 머리 쓰다듬어 주고 따신 밥 줄 줄 알았는데 새로 온 주인은 뭘 잘한 게 있느냐며 몽둥이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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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 공방 불씨 된 미흡한 ‘성완종 리스트’ 수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지 82일 만이다. 13명의 검사가 투입돼 오랫동안 수사를 했지만 결과는 초라하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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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완종 리스트' 문무일 특별수사팀에 전권을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대전지검장과 수사검사들은 어제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에 모여 향후 수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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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7) 대통령의 종이 한 장
오랫동안 많은 대한민국 총리가 대독(代讀)·방탄(防彈) 총리로 불려왔다. 대통령 대신 자리에 참석해 청와대가 써준 연설문을 읽거나 대통령이 받아야 할 비판을 대신 받는 게 본업(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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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수부 폐지 수용 … 오늘 인수위에 최종보고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 폐지를 수용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방침을 보고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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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규 전 지검장, 강금실과 한솥밥
지난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아산에 출마했던 이훈규(56·사시 20회·사진) 전 인천지검장이 노무현 정부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법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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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거물 구속한 특수통 검사들 ‘창’ 노 정부 때 민정수석실 법조인들이 ‘방패’
검찰의 최고 수사 부서인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특수 수사통 검사들로 구성돼 있다. 사령탑인 이인규 중수부장은 2003년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시절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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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항생제 처방의 뒤끝은 험했다
각기 다른 방에서 신문을 당하는 공범 두 명이 있다. 수사관이 기댈 유일한 증거는 자백뿐이다. 둘 다 입을 다물면 풀려날 상황이다. 그러나 서로를 믿지 못하는 죄수는 결국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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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영욕의 세월] '정치시녀'서 '짱'까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한동안 (대검 청사가 있는)서초동 쪽은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이런 말을 듣는 곳이 대검 중수부다. 매서운 수사 강도 때문이다. 이번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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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골+금융通' 수사팀 진용 갖췄다
"강골(强骨) 검사와 금융 수사통들이 만났다." 대검이 4일 이인규 원주지청장과 서울지검 금융조사부 유일준.김옥민 검사, 천안지청 한동훈 검사를 대검 중수부에 합류시키자 일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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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장부 비밀' 열쇠 쥔 노관규 관심인물로 급부상
노무현 대통령 대선자금 회계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민주당 예결위원장인 노관규(盧官圭.43.강동갑위원장)변호사가 관심 인물로 급부상했다. 그가 당시 선거대책위의 회계 내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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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최병렬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강남(갑) 최병렬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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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게이트 수사 강팀이 떴다
김태정 전 법무장관의 사직동팀 보고서 유출사건, 한보 비리, 임창열 지사 수뢰사건, 화성 연쇄살인, 초원복집 사건, 인천 세도(稅盜)사건 등 초대형 검찰 수사의 주역들. '명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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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통령 철저수사 지시를"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가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씨 문제와 대통령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하고 나서자 화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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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진승현게이트' 한보사건과 닮은꼴
이른바 '진승현(陳承鉉)게이트'에 급기야 고위층 가족의 연루 의혹이 거론되면서 사건의 흐름이 1997년 한보 사건과 비슷한 모양새로 전개되고 있다. 급성장한 기업의 흥망에 소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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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수사 맡은 홍만표·김대웅 "원칙대로 수사"
검찰의 '진승현 게이트' 재수사가 과거 검찰 수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1997년 '한보 게이트' 재수사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되면서 주임검사인 서울지검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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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불똥 '정권 핵심부'로 번지나
김은성(金銀星)전 국가정보원 2차장과 신광옥(辛光玉)전 법무부차관(지난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이어 현 정권 고위층 가족 한 명도 진승현(陳承鉉)씨측 로비를 받았다는 단서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