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모자라 고심하는 서독|경품부 모집등 유치경쟁 치열
콩나물교실과 입시경쟁에 시달리기만 해온 한국사람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는 「경품부학생모집」이 최근 서독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는 남아돌아가는 학교시설과 교직자의 일자리 보존을 위해
-
본사 조이권특파원이 돌아본 상해의 풍경
인구1천2백만의 상해. 중공최대의 도시 상해는 바로「인해」였다. 어느곳을 가나 언제나 사람의 물결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연말연시 한국의 명동거리와도같이 항상 사람들로 넘실거린다.
-
숫자로 풀어보는 내년예산과 국민생활
내년예산의 골격이 짜여졌다. 금년의 세출동결에 비하면 9·7%를 늘린 것이나 워낙 쓸데가 많아 항상 돈은 모자란다. 예산안에서 밝혀진 숫자를 통해 내년도 나라 살림살이의 방향과 국
-
400년 전통의 담양 죽전공품|기술개발로 새 활로 찾아야|플래스틱제에 밀려 사양길
4백년 전통의 담양죽세 공예품이 당국의 무관심 속에 겨우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나무는 전국 생산량의 19%. 174O년부턴 죽물시장 까지개설 되어
-
만주거주 한국교포 |중공인 소득의 2배|NYT지 보도
【워싱턴=장두성특파원】만주에 살고 있는 한국교포들은 중공인 평균 소득의 두배에 가까운 소득을 유지하면서 잘 살고 있으며 북한의 김일성 개인숭배에는 무관심 하다고 뉴욕 타임즈지가 1
-
(3933)|제80화 한일회담(132)-기시수상, 북송동의
거주지선택의 자유와 인도주의원칙을 내세워 일본이 재일교포의 집단추방방침을 발표했을 당시 국내정국은 국가보안법개정을 둘러싼 격심한정치파동에 휘말려 있었다. 정부가 조총련의「북한집단귀
-
"장남 의지 않겠다" 급증|달라진 『노후 생활』 태도|기획원, 83년 「한국 사회 지표」 조사
노후 생활에 대한 태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장남에게 노후를 의지하겠다는 종래 생각이 아들·딸 구별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한편 자립하겠다는 태도 역시 줄어든 반면 양로원
-
브루네이와 수교
한국과 브루네이 양국 정부는 1일 양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아울러 브루네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발표
-
일요연재 잃어버린 36년 한국인여공|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1920년대 한국인 여공들의 격렬한 노동쟁의가 일본의 방직회사에서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묻혀져왔다. 더우기 이들 여공들이 1914년 무렵부터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은 더
-
합격 다음엔 학자금... 대학등록금 등 얼마나 될까
대입 예비고사를 고비로 한차례 입시전쟁도 끝나고 수험생들에게는 대학생활이 멀지 않은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대학생활의 시작은 합격이라는 관문의 통과만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내
-
국회 당임위 질문ㆍ답변
▲양창직의원(민정)=82년도 조세징수실적을 보면 미수납및 부납결손액이 8천5백87억원으로 전년도의 5천2백67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 조세부과와 징수에 있어 행정편의에 치중했다는
-
중고품시장에 「젊은이 단골」늘었다
젊은 수집광들에게는 중고시장은 수집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취미영역을 확대시켜주는 황금어장. 최근에는 중고차를 구입. 사업기반을 다지는 젊은 샐러리맨도 많이 느는등 젊은이들이 찾는 중고
-
하와이 동구의 상환요구 계기로 본 발행경위·처리문제
64년전(1919년) 하와이에서 집정관총재 이승만의 이름으로 발행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공채는 누가 어떻게 상환해야 옳은가 해방후 38년이 지나도록 그발행사실조자 일반에 잘 알려
-
6·25와 이승만대통령|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만에 공개|금강산은 나와 대통령을 맺게해준 교량|처음 만나 "절경" 얘기하자 감명받은 듯
오늘따라 손제독부인은 무척 생기가 돌아보였다. 알고 보니 이번 승전은 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손제독은 아무런 내색도 없이 부
-
(27)배달시대
『성냥 1갑까지 배달해 드립니다』아파트 촌 쇼핑센터 주인들의 판매전략. 소비자들은 집안에 편안히 앉아 전화만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는다. 자질구레한 가정용에서부터 콜라 1병까
-
「사회지표」로 비교해본 세계속의 한국|주거·광열비지출최고수준|도시인구비 선진국보다 낮아
한 나라의 현재 위치를 가름하기 위해서는 갖가지 자(척)가 동원돤다. GNP, 무역고등의 경제통계도 그중의 하나다. 그러나 경제 통계는 대체로 국민생활의 양적인 면만이 강조되는 경
-
자녀 대학 진학 희망에 큰 차|아들 55%·딸 33%|기획원 「사회 지표」에 비친 한국인의 생활
한국인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가,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 지표」를 통해 각 부문별로 살펴본다. ◇소득 분포 (80년)=가구의 월소득 수준을 보면 가장
-
늘어나는 독신아파트
신선미 넘치는 젊은이의 안식처-최근 직장미혼남녀를 위한 독신아파트가 늘고 있다. 삼성·현대 등 대기업과 상업·조흥은행 등 금융기관, 공단주변의 중·소기업체에서 사원복지의 하나로 설
-
숫자로 본 서울|"땅은 0.6%에 사람은 22.6%"
한국의 심장부인 수도서울. 국토의 0.6%에 불과한 좁은 면적에 전국인구의 22.6%가 몰려 복작거리는 도시. 하루평균 5백 9명의 새생명이 태어나고 84명이 사망하며, 4천명쯤(
-
서기2000년 이런세상이 된다
서기 2천년. 태평양 연안국가 한국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불과 17년뒤의 일」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무려
-
"근로소득세 면세점 인상 월 25만 8천원으로"
한국노총은 14일 근로소득세 전액공제선을 8만3천3백33원으로, 5인가족기준 인적공제선을 월 17만5천원으로 각각 인성, 월25만8천3백33원이하를 면세점으로 할것을 요구하는 건의
-
「아들선호」가 가족계획의 장애 요인-인구보고서서 7천여가구대상 실태조사
「아들귀염」고정관념이 정부가족계획사업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밝혀졌다. 한국인구보건연구원 (원장 박빈무)이 지난4월11일부터 5윌23일까지 전국7천2백9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
-
도서비
한달 도서 구입비 7백42원. 작년에 도시가구가 평균적으로 도서 구입에 지출한 금액이다. 쇼킹한 소식이다. 물론 너무 소액이라 서다. 하지만 이건 경제기획원이 조사, 분석한 것이니
-
여성 기업인들의 활동 실태|기계·운수 등 각계서 우먼·파워
오랜 불황으로 억센 기업인들도 휘청거리고 있다. 그러나 비록 「큰손」은 아니지만 사장·감사·이사 등 여러 형태로 기업 경영에 참여, 꿋꿋하게 기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 기업인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