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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노인 외출 차량봉사 명순옥씨
▶ 외출이 어려운 김운영 할아버지(右)를 병원으로 모시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있는 명순옥씨. 안성식 기자 "할아버지, 저 왔어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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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 미군 5570명 이라크·아프간 참전
나이 60세면 한국의 경우 대부분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 예비군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이다. 민방위도 50세 넘으면 면제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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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를 시기하지 마"
"그 아이는 최고다. 그를 시기하지 마라." 미국의 스포츠전문 사이트 CNNSI. COM의 골프 칼럼니스트 세스 데이비스가 미셸 위(14.한국이름 위성미)에 질시의 시선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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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한국경제를 논하기 전에
지난해 3.9% 성장률을 기록했던 세계경제가 올해는 5%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20년 만의 최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만 미국에는 120여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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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안익태 선생 외손자 英 연주회서 인사말
▶ 1일 런던에서 열린 코리아 판타지 연주회에 참석한 안익태 선생의 부인 로리타 안(88.(左))여사와 외손자 미구엘 익태 안(27). 1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남서쪽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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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 열린종교] 7. 라마교
▶ 몽골 승려 뭉크 어칠은 옷은 달라도 불교는 하나라고 굳게 믿는다. [정대영(에프비전 대표)] 라마교는 티베트 불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라마는 덕 높은 고승을 말한다. 달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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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목회' 펴는 송상호 목사
▶ "할머니,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알았어, 고마워." 송상호(左) 목사가 홀로 사는 정희순 할머니를 찾아 안부를 묻고 있다. [박정호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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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수박' 개발자 우장춘 박사 아니다
'씨 없는 수박'하면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를 떠올린다. 우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에 이른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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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기억의 가면'
기억의 가면 김용성 지음, 문학과지성사, 368쪽, 9500원 수십년 된 한 장의 흑백 가족사진. 가장으로 보이는 양복 차림의 성인 남자와 학생복 차림의 젊은이가 나란히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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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확 바뀐 북한 외교관 태도
홍콩에서 남북 화해 분위기를 실감케 만드는 일이 있었다. 한국 하면 두 손을 내젓던 북한의 외교관들이 한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주(駐)홍콩 북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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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권 청년 '안타까운 죽음'
미국 시민권을 가진 20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실천해야 한다"며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지 한달만에 급성 폐렴으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의 유해는 지난 11일 대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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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은 죽어서 '그날'을 말한다
▶ 육군 유해 발굴단은 27사단 77연대 1대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17일부터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한국전쟁 때 전사한 국군 유해 발굴작업을 벌였다. 총탄에 맞아 구멍이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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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석달간 夏安居 들어간 백양사
▶ 앉아 있다고 참선은 아니다. 백양사 방장 수산(가운데) 스님이 젊은 학승들에게 수행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지난 1일 오후 10시 전남 장성군 고불총림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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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영웅' 조남기 前 중국군 상장 방한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인 상장(우리의 대장)을 거쳐 중국 전국정치협회 부주석을 지낸 조선족의 상징적 인물 조남기(76)씨가 한.중 안보학술포럼 참석차 1일 방한한다. 오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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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학원 무료 수강 어떻게
한국학원총연합회가 7월부터 학원당 한 명 이상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 수강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사실상 사(私)교육에 의해 성적이 좌우되는 우리 현실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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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다리 못펴지만 공부가 즐거워요"
▶ 하월곡1동 '밤골 아이네 공부방'은 비좁지만 밤골 어린이들의 학습태도는 진지하다.[변선구 기자] 서울 성북구 하월곡1동 산82. 녹슨 쇠그물이 처진 야구연습장 옆 좁은 골목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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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32년간 한국인이라 여기며 살았죠"
"그동안 저는 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음식도 한국음식밖에 할 줄 몰랐고, 동네에서도 저를 쿠리(한국인)라고 불렀습니다." 32년을 주 카이로 한국대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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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안부 할머니 서울 방문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 종군위안부와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한국에 온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9일 "종군위안부 피해자 이상옥(李相玉.82) 할머니와 강제연행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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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존 그레이엄 플레시먼 힐러드 회장
▶ 존 그레이엄 회장이 회사의 10대 가치를 형상화한 '핵심가치의 벽(value wall)'앞에 서있다. 한가지 질문에 기자가 원하는 답변을 두세가지씩 내놓을 때는 왜 그가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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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아동문학가 어효선 선생
작고한 난정(蘭丁) 어효선(魚孝善)선생은 80 평생을 어린이 문학에 바친 분이었다. 1925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선생은 20대 초반이던 40년대 말 '어린이' '소년'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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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꿈 거의 이뤄…더 이상 역할 없어"
지난 11일 경춘선 상행열차 객실. 벽안의 외국인이 한국풍경을 하나라도 더 눈에 담아두려는 듯 창 밖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오는 11월 38년간의 한국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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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家 부인들 기억해주세요"
▶ 원한광(호러스 호튼 언더우드) 박사가 중앙일보 독자와 한국 국민에게 "저와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의 삶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자필로 쓴 메시지를 보내왔다."의사.교사.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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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家] 최하림씨 양평 집
시인 최하림이 문호리에 새 집을 지었다. 시인이란 이름 앞에 '가난한'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게 퍽 어울렸던 최하림이 이제 그 수식어를 떼버려야 하게 생겼다. 이렇게 집이 좋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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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을 논하다] "시대 맞춰 부부 역할 조정해야"
가정의 달 5월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서울 법대 양현아교수가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만났다.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가족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