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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다녀도 손님 없어 허탕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인생”
26일 오후 9시 서울 신사역 네거리, 대리운전 기사 이지호(50·가명)씨는 쉴 새 없이 휴대전화를 만졌다. 회사에서 깔아준 ‘대리운전 프로그램’에 손님의 오더가 뜨길 기다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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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외식업체들 문 닫고 사무실은 비어가고 기업들은 사업 줄이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기 시작했다. 금융위기로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자 가정에서 먼저 외식비용을 줄이는 바람에 최근 문을 닫는 패밀리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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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24년 뒤 미군 전력 '미래전투시스템'
지난주, 코스피 지수 1천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142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한국 증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현재로선 바닥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조차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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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보호할 ‘안전 장치’가 없다
서울 이태원동에 사는 이범영(42·가명)씨는 지난 추석 때 고향에 다녀온 뒤 상조(相助) 서비스 가입을 놓고 고민 중이다. 지방에 홀로 계신 아버지가 돌아가실 경우 외아들인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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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보호할 ‘안전 장치’가 없다
서울 이태원동에 사는 이범영(42·가명)씨는 지난 추석 때 고향에 다녀온 뒤 상조(相助) 서비스 가입을 놓고 고민 중이다. 지방에 홀로 계신 아버지가 돌아가실 경우 외아들인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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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MBA 출신 펀드매니저와 결혼 5개월…강수정의 신혼 다이어리
신혼 5개월째. 홍콩과 서울을 오가는 ‘기러기 부부’생활이 주는 혜택의 하나일까. 강수정은 이 같은‘간격 있는 부부 생활’을 두고,“ 모처럼 만날 때는 난리(?)가 난다”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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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3%대, 3년 만에 최악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며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3%대로 추락했다. 2005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밑돌았다. 또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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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코소 일본문화 영화 ‘20세기 소년’을 위한 변명
내년 1월 일본에서 개봉한다는 영화 ‘20세기 소년’의 두 번째 편을 한국에서도 과연 볼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이다. 지난 추석 한국에서 상영된 3부작 중 1부 ‘강림’이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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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돌파냐, 여론 수용이냐 … 기로에 선 ‘경제팀 교체론’
대한민국 정부 경제팀 실세 4인방의 최정점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 대통령중심제라는 권력 구조에, 경기 활성화를 내걸고 당선된 ‘경제 대통령’으로서 경제정책 결정의 최종 권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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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도 얼어붙었다 “덜 먹고 덜 쓰고” … 대형마트 9월 매출 일제히 줄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환율 폭등, 주가 폭락 등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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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최고의 알파벳”…세계가 인정한 이유는 뭘까?
한국어 사용 인구 7500여만 명 … 세계 12번째로 많아 언어학자 수전 로메인에 따르면 한국어를 쓰는 인구는 7500여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많다. 최근 학계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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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외국어 교육] “유아 대상 어학원, 외국어에 흥미 느낄 때 보내야 ”
“워 먼 라이 쭤 샤우 라오 쓰?(오늘 일일선생님이 돼 볼까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유아 중국어학원. 화교 선생님이 4~7세 유아들 앞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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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리아 펀드’의 교훈
한 달이 일 년 같던 9월이 지나갔다. 월초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외환 유동성이 말라붙으리란 ‘9월 위기설’이 기승을 부리더니 추석 무렵부터는 미국의 금융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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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큰 장 선다 … 전국서 6만 가구 쏟아져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 큰 장이 선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구역을 비롯해 수원 광교신도시, 인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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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냉장 쇠고기도 수입
미국산 냉동 쇠고기에 이어 고급육인 냉장 쇠고기도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냉장 쇠고기 68t이 통관됐다. 7월까지는 냉동육만 들어왔다.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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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신한미 판사 “그저 아이들이 좋아 다섯째 임신했죠”
그녀의 어릴 적 꿈은 ‘2남2녀’를 낳는 것이었다. 남동생은 5대 독자였다. 그래서 어른들이 좋아할 아들도, 자신이 원하는 딸도 하나 이상 낳아 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녀가 자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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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조사] “주한 미군 계속 주둔해야” 49% … 작년보다 11%P↑
정치 지지 정당, 한나라 34% 민주 14% 없음 38% “가장 싫은 나라는 일본” 작년 38%→올해 57%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현재의 시국이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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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황] 송파·서초, 대단지 입주 물량 쏟아져 내림세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고 있지만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개점휴업 상태다. 전세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도 안정세다. 서울 강남 등 대규모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선 전셋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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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공 욕심 많은 '청와대의 하키맘'
영부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육영수 여사 이후 첫 군부대 방문 등 잇달아 단독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윤옥 여사의 변신엔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까. 중앙SUNDAY가 심층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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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공 욕심 많은 '청와대의 하키맘'
“보육원이나 양로원도 좋지만 이번 추석엔 군 부대로 가겠다. 막내아들 군대 보내고 맞았던 추석 생각이 난다. 전방부대로 준비해 달라.”고(故) 육영수 여사 이래 처음이라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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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화가 작품, 10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미술품 선물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추석에 선물용 그림을 구입하고자 한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인터넷 미술품 경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인터넷 미술품 경매업체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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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언제까지 ‘치매’라고 불러야 하나
추석 연휴 때 시골 고향에 갔다가 우울한 소문 두 편을 전해 들었다. 80대 노인인 어르신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나는 대도시에서 직장 다니는 아들이 연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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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업그레이드 악극’ 뜻밖의 수확
‘신장미’로 분한 박해미(左)는 뛰어난 가창력을 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대중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트라이프로 제공]노골적인 통속성의 승리. 15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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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을
수직 방향으로 대기가 이동하는 대류(對流) 현상이 줄어들면 하늘로 말려 올라가는 먼지의 양이 줄어든다. 게다가 비나 습기에 의해 먼지가 땅으로 씻겨져 내려가 하늘이 맑아진다. 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