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인들의 한국사관 달라졌다"|40년만에 서울에 온 재일 교포 김달수씨
『내가 소설을 쓰고 고대사를 공부하게 된 것은 일본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한 노력이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일본에서 이른바「좌경문화인」으로 활동하다 40여 년만에
-
대민행정 개선 내용
◇1단계(3월 10일까지 조치) ▲도로 사용신고 ▲위험물 취급소 설치 신고 ▲위험물 취급소 완공검사 ▲화덕·건조설비·불티가 생기는 설비설치신고(이상·신고폐지) ▲공중목욕탕 영업허
-
(2)여체의 신비로 『말을 하는 석골』
『사악 삭 삭』 「캔버스」위를 달리는 연필과 목탄 소리만이 들린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화가 최쌍중씨의 「아를리에」. 모포가 깥린 긴 의자 위에서 벗은 여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
-
(7)
『새로 속잎이 돋고, 학이 날듯…』하는 80년 1월1일자 신년호「컬러」를 멋지게 해치웠다. 그 웅비의 장관을 보고 누군들 대망의 80년대를 꿈꾸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사진부엔 한
-
의사당 행 「티킷」조직책 따내기 경쟁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양대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창당채비를 서두르는 과정에서 지구당조직책 결정을 둘러싸고 갖가지 기막힌 사연이 빚어지고 있다. 시국 주도 세력이 추진한 민정당은
-
제71화 경기 80년사|일인교사 급증 수업시간에는 한국인 교사가|통역지원자 해마다 늘어 입시경쟁 치열
을사보호 조약 후 통감부의 정치와 더불어 1906년 8월초부터 궁내부와 내부이하 각부에 일본인 차관이 임명되어 이른바 차관정치가 실시되었다. 학부에도 일본인으로 차관이 임명되었다.
-
(87)폐암은 담배·석면 등과 명백한 관계|후진국일수록 위·자궁경부암 많아
세계적으로 한해에 6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의 정체가 밝혀진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아주 깜깜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도 아니다. 암을 정복되지 앓은 하나의 거대한 연봉으로 생각할
-
(2861)한국은행-대전철수
7월12일, 미군은 조치원을 포기했다. 공산군은 금강에 육박했다. 서울의 경우와는 달리 대전에서는 전시민을 미리 피난시켰다. 대전시내의 전 금융기관도 7월14일 대전을 철수했다.
-
(22)새해아침에 고향 요배
78년10월26일, 한국의 교관 3명은 ID동 2층으로 이감되었다. ID동은 구정권 때 외국인들을 수감하던 감방이다. 2층에는 4평의 안방과, 11평의 바깥방이 있고. 계단언저리에
-
"한국고아학대시비" 불법정서 불공정한 판결
『나는 한국고아 남매를보호하려다가 감옥에 갈수는 없다』-. 포악한「프랑스」양부모로부터 학대받는 입양 한국고아남매를 구하려던「프랑스」입양기관「테르·데좀므」회장「데니즈·콜랭」여사는 학
-
화약 더미속 작업 예사…|함백 탄광 사고 막을 수 없었나
【정선=본사 임시취재반】광산촌의 광부들은 화약더미 속에 살아 왔다 함백 탄광 화약폭발사고가 나자 그새 그런 끔찍한 참변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광부들은 말한다.
-
대양열이용 공공기관부터…중앙청내 후생관에 집열판 율산그룹, 계열기업 율산제화와 내장산 관광호텔 매각
★…동자부는 민간의 태양열주택건설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태양열이용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중앙청구내에 짓고 있는 건평l천8백평규모의 공무원후생관에 2천만
-
세계의 「샐러리맨」가정(1)|일본|은행원 부인「스와·미꾸사」(추방미초·30)여사의 경우「마이·흠」작전은 꿈같은 얘기
잘 사는 나라나 못사는 나라나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고통이 뒤따른다. 특히 수입이 일정한 「샐러리맨」의 가계는 늘 압박을 받게 마련이다. 세계 각국의
-
미국 종횡|성병욱 |앞당겨사는 인생
부동산 투기현상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비록 크지만 미국에도 있다. 「캘리포니아」등 서부 제주의 부동산 「붐」은 작년과 재작년 사이에 최고조에 달했었다. 연률 2
-
일방적으로 값 올린 목욕탕|종전대로 환원키로
서울시는 9일 목욕요금을 올려 받은 광명당(서울 동대문구답십리동467의20·주인 김충엽) 등 대중목욕당 13개소를 경고 처분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목욕요금을 올려 받는 업소에 대
-
「가정의 달」5월-어린이와 어버이를 위한 행사안내>
「어린이 날」(5일)과 「어버이날」(8일)이 있는 화창한 계절5월을 가정의 달. 서울을 비롯, 전국에서 이를 기리는 흐뭇한 모임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
-
굳게 닫혔던 씨족마을 2년만에 모범마을로
3백여년동안을 전설같이 살아온 씨족마을-북제주군애월면광령리가 잘사는 마을로 발돋음하고있다. 해발3백m의 고지에 광산금씨·제주고씨·진씨둥이 중이된 2백50여가구가 강산이 30번도더
-
(4)「새로운 생활모럴」의 모색을 위한 특집|구름 위의 별세계
「여보! 어디를 아무 말 없이 올라갑니까.』- 누구나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지를 만나러 가면 으레 경비원·수위로부터 당하는 질문이다. 제복차림에다 눈을 아래위로 훑어보며 사
-
매연 배출빌딩 79곳 적발1곳 고발·3곳 행정처분
서울시는 29일 집진기시설을 하지 않은 채 매연을 배출한「빌딩」·목욕탕·공장등 79개업소를 적발, 공해방지법에 따라 삼영산업(가리봉동 550)을 고발과 함께 조업정지시키고 3개업소
-
"한국노인들이 부럽다"
대한노인 회(회장 박관수·용산구 효창동9)의 초청으로 27일 내한했던 일본「오오이따」현 노인회 대표 10명이 3박4일 동안 경복궁·민속촌·대구·경주 등지를 돌아보고 30일 부산에서
-
통보조차없어 상인들도 어리둥절|가겨표시제|
목욕·이발료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요금과 음식값 등에대해 1일부터 가격표시제가 실시되었으나 전국대부분의 대상지역업소에서는 관계당국의 사전계몽이나 통보가 전혀없어 상인들은 가격표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외국유학시절
내가 일본에 가서 절실히 느낀 것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 천혜의 금수강산인가 하는 것이다. 맑고 투명한 한국의 공기를 숨쉬고 푸른 하늘을 우러르며 살던 나에게 일본은 실로 우
-
절연체 애자에 습기끼어 정전
서울지방에는 2일 하오7시부터 5m 앞을 가릴 수 없는 짙은 안개가 깔려 제1, 2, 3한강교·강변도 청계천고가도로 입구등에는 각종 차량이 거북이 걸음으로 밀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
-
퇴폐풍조 일소를 당부
박정희 대통령은 26일 하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서정쇄신과 퇴폐풍조 일소를 간곡히 당부. 박 대통령은 『「로마」제국은 말기에 시민들이 수염을 길게 내려뜨리고 다니며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