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계의 도산 위기
요즘 우리나라 출판계는 초상난 집처럼 암담하고 우울하다. 「검인정교과서 부정사건」에 관련된 1백14개 출판사들이 부과된 추징금 시한에 쫓겨 재산을 헐값으로 처분하는 등 도산 위기에
-
검인정 관련 수뇌액 모두 4천8백만원
서울지검 특수부 도태구 부장검사는 12일 검인정 교과서 부정사건과 관련, 전 문교부 편수국장 김종우씨(51) 국세청 법인세과장 박창하씨(45)등 공무원 11명과 한극중등 교과서대표
-
공무원 숙정 6백명 징계|각 부처별로 상부에 통보
정부는 12개항에 걸친 숙정지침에 따라 그동안 각부처 장관 및 소속기관장의 책임 하에 단행해 오던 숙정작업을 31일로 일단 매듭지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숙정이 구체적인
-
종합소득신고 4월중 접수
국세청은 4월 한달동안 76년도분 종합소득세 신고를 받는다. 신고 장소는 주소지 관할세무서·한국은행 또는 국고수납 대리점, 우체국과 특별히 설치된 전국 12개소의 소득세 신고「센터
-
교과서의 편수행정
문교부는 한국검인정 교과서주식회사의 거액 부정사건을 계기로 검정교과서 정책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는 검인정교과서 회사의 엄청난 해묵은 비행이 치안본부 수사결과 명백한 사
-
검인정 교과서 공급 싸고 거액부정 편수국장 등 13명을 구속
치안본부 특수 수사대는 16일 한국검인정교과서 주식회사가 문교부와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74년부터 3천3백30여 만원을 주고 중·고등학교 검인정 교과서의 가격 인상을 위한 교과서내용
-
제12기「왕위전」개막 축하「왕위전의 밤」성료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최하는 제12기 왕위전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왕위전의 밤』이 중앙일보·동양방송과 한국기원 공동주최로 11일 하오6시 서울「프라자· 호텔」4층『난실』에서 열렸
-
「영수증」단속 청장이 진두에, 상시 대기반도 편성|불황 겹쳐「덤핑」경쟁…「스웨터」하청업체 휴·폐업
1일부터 유흥업소의 영수증 주고받기 단속에 들어간 국세청은 우선 10일까지를 1차단속 기간으로 설정. 전국 91개 단속반의 10%는 항시 대기시켜 단속에 따른 돌발사태에 대비토록
-
서정쇄신 실적은 보고의 필수과목
박정희 대통령의 연두순시가 시작돼 28일 현재 10개 부처를 끝냈다. 어느 장관이 『연두순시는 각 부처의 1년 기한부 등급시험』이라고 불렀지만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일은
-
국유재산 본격색출
정부는 올해 1년간 숨겨져 있는 국유재산 색출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국민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은닉재산이나 무주재산을 신고하는 민간인에 대해서는 1천만원 범위 안에서 신고된 재산
-
대구 서문시장에 또 큰 불
【대구】17일 하오 7시40분쯤 대구시 중구 대신동115 서문시장 제3지구 1층 2열 동남상회(주인 안팔룡·30·대구시 서구 구이동1141)에서 불이나 1, 2층과 연교상가·옥상가
-
경제 왕래
국세청이 내년 1월15일을 기해 영등포구 양평동 4가24 신 청사로 이사한다. 정부 기관의 강남 이전 계획에 따라 한강 남쪽으로 옮기는 국세청의 규모는 대지 3천6백명에 건평 3천
-
기획원, 「4차 5주년」 환율 산정 크게 고심|통일 쌀은 서울용 쌀, 일반미는 농가용 쌀|미국계 은행 서울 지점들, 엄청난 영업 실적
기획원은 4차 5개년 계획에서 환율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를 두고 상당히 고심. 환율 수준이 특히 문제되는 것은 「달러」화 표시의 1인당 GNP (국민총생산)가 달라지기 때문. 당초
-
국회 예결위 질문·답변-요지
◇19일 하오 ▲남부 총리 답변=앞으로 시설 투자를 위한 차관 도입은 계속 추진하겠다. 자동차 공업에 있어 2개 회사가 95%의 국산화를 달성하고 1개 회사가 50% 정도인데 이
-
「한국브레이크」대표 구속
대검 특별수사부 박희태 부장검사는 5일 밤 자동차「브레이크」 부속품 독점생산업체인 한국「브레이크」공업주식회사(서울 종로구 종로3가130)가 억대의 각종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밝혀내
-
예산전용 863억이나
국회는26일 운영위를 뺀12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75년도 결산과 예비비지출승인의 건 을 본격 심사했다. 국회는 27일까지 결산안심사를 끝내고 28일부터 새해예산안심의에 들어가게
-
기획원·재무부 합동청사 좁아 곧 분란 될 듯|벼농사 단위 당 수확 일 수준 능가 사기 올라|주류 철저 과세 위해 업소별로만 판매키로
거의 10년간이나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기획원과 재무부는 청사가 너무 좁아 조만간 어느 한 쪽을 옮겨야 할 형편이다. 현재 기획원과 재무부가 들어있는 8층 건물은 5·16직후 미
-
올 전국대회 석권 광주여상
여고배구의 새로운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광주여상은 올 들어 전국 규모 6개의 대회를 휩쓸었고 75년 11월 대법원장기대회 이래 또 55전 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63년 창단 이래
-
외국인 상사 총 백55개…일상활동 가장 활발|오랜 숙제인 특허청 승격, 국회관문만 남아|신진자공 상호 소멸, 대신 신원개발이 등장
국세청이 집계한 국내의 외국인 상사는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1백55개. 이들 국적별로 보면 미국 54개로 가장 많고 다음 일본 48개, 「홍콩」16, 영국 12, 「파나마」5,
-
허가업소 식품도 8.1%가 유해
유해식품단속중앙대책본부는 18일 8월 한달 동안 전국식품제조허가업소에서 만든 식품 1천6백60개 품목을 수거, 국립보건연구소에서 성분 검사한 결과 8·1%에 해당하는 1백34개품목
-
호남전기산하 8개 기업체 임원개편 끝내
호남전기그룹 산하 8개 기업의 경영진이 전면 개편되었다. 호남전기그룹을 공동 인수한 호남출신 기업인들은 그동안 8개 기업의 경영권문제를 협의한 결과 출자지분이 가장 많은 고판남씨(
-
난제의 호남전기 해결, 한숨 돌린 국세청
호남전기 「그룹」의 처리문제를 일단 매듭짓고 나서 국세청은 완전히 한숨 돌린 표정. 호남전기문제는 당초 탈세의 적발이 사정당국에서 시작되어 대표자구속·세무사찰·탈세추징 통고 등으로
-
호남 전기 수억 계약으로 공동 인수
국세청은 세금 체납으로 압류되어 있는 호남 전기 「그룹」을·한국 합판·광주 고속을 중심으로 한 호남 지역 출신의 인수단에 수의 계약으로 인수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방침은 16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