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 높아가는 「유럽의 한국학」
【런던=이제훈 특파원】 1066년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이 직접 지휘해서 만든 성이 있는 유서깊은 영국 더램시내 더램대학교의 밴 필더트대학 회의장-16일 밤11시. 약70명이 앉
-
한글학회 연원은 10년 더 소급
○…한글학회의 연원은 1921년의 조선어연구회 보다 10년이상 소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영근교수 (서울대·국문학)는 최근 「개화기의 국어운동 단체와 국문
-
일제36년 관계도서 대량전시
24일부터 30일까지로 정해진 독서주간기념사업으로 교보문고·종로서적·중앙도서전시관·한국출판판매주식회등 서울의 대규모 서점에서 도서전시회를 준비했다. 10일부터 30일사이에 열리는
-
한-일합병사등 불모지많다|일제 침략사 연구실태와 읽어 볼만한 책들|체계적 통사없어 아쉬워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 특히 먼 시대의 일도 아닌 구한말과 36년간의 식민지배에 대한 잘못된 기술은 우리를 경악하게 하고있다. 국내학자들은 이에 대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조목
-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보고…|〃우리역사부터 주체적으로 연구하자〃
나는 서울의 모대학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으면서 우리나라 근대사, 그 중에도 특히 일제시대사 연구에 손을대고 있었다. 10년전에 생각하는 바 있어 일본에 건너가 연구를 계속하게 되
-
"한국근대문학은 우리 고전서 자생"
「한국근대문학 연구가 81년을 고비로 일대 전환기를 맞고있다. 한국고전문학연구회(회장 황패강)는 올들어 12월까지 9차례의 모임을 갖고 한국근대문학의 형성과정, 특히 근대문학의 기
-
한국사|해방세대가 주축, 시야 넓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60년대에 들어 부쩍 높아졌고 연구자들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같은 사정은 국력의 성장과 함께「자기인식」의 필요가 절실해졌고 4·19를 겪은 우리 지식사
-
2년간 「파리」대 강의최 마치고 유원동한국산학협동재단의 지원으로 「세미나」등 활발, 전공학생 늘어|영·불·이서 관심높아「나폴리」대엔 한국학관계 문헌 수두룩
「유럽」에 있어서의 한국학 연구열은 최근에 이르러 크게 활발해지고 있다. 불과 6.7년 전만하더라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으나 많은 국내학술단체에서의 학술「세미나」개최 등으로 「유
-
한일 고대불교 교류 학술회의
일본 「아사히」신문이 학술연구지원의 한 「프로젝트」로 선정한 한일불교 교류사 연구학술회의가 오는 29∼9윌2일까지 『원효사상』을 주제로 일본 나량대학에서 열린다. 「다무라·엔쪼」교
-
활발한 증산사상연구…연구회창립 2주 맞아 기념강연
국내의의 한국학 연구「붐」과 함께 최근근대 한국사상의 하나로 증산(중산)사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학혁명 직후인 1902년 강일순(호증산)이 창시, 전라도지방을
-
(1584)외국유학시절(제49화)
1919년 3.1운동의 영향으로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 많은 한국학생들이 일본으로 유학을 갔었다. 1924년 9월1일의 관동 지진은 일본인들을 거의 절망속에 빠뜨렸으며 그들의 혼란
-
고 홍이섭씨 등 3명, 제4회 외솔 상 받아
금년도 제4회 외솔 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장사훈씨(60·서울음대 교수), 실천부문에 황신덕 여사(78·추계학원 이사장), 공로부문에 고 홍이섭씨(전 연세대 교수)가 각각 결정되었
-
4백만「달러」규모의「동아시아 계획」|미「하버드」대학서 활기 띨「한국연구」
【워싱턴=김영희 특파원】「하버드」대학의 한국연구를 대폭 강화하는 4백만「달러」규모의 큰 계획 하나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계획에는 한국 국내정치에 적극 간섭하는
-
(9)민족사학의 정립
민족주체사의 정립을 통한 한국사재편 작업이 73년에 현저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잊을 수 없는 학술분야의 업적이다. 60년대의 한국학개발의 기운이 확대되면서 한국사의 재편은 꾸준한
-
신임 재일 민 단장 김정주씨
신임 재일 한국 거류민 단장 김정주씨 (58)는 지난 60년부터 일본에 한국학을 전파하기 위한 한국 자료 연구소 소장으로 일해온 학자 출신이다. 한일 관계사에 깊은 조예가 있고 일
-
연구지를 통해본 기초인문과학 그 소외 속에서의 탈피 노력
한국의 인문과학계는 학계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는 분야다. 근대화와 산업화의 여파로 자연과학계나 기술과학계는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으며 급변하는 정치·경제·사회구조와 관련해서 사회과학
-
한민족의 기원에 새 이설|한국 고대사의 연원은「시베리아」|김원용·손보기 두 교수의 의견
한국선사·고대사 특히 한민족의 기원문제에 관련한 여태까지의 통념을 전체적으로 전복시키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돼 한국사학계에 논쟁점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김정배 교수(고려대·고대사)는
-
"14개 역사 관계 학회 통합은 유사학회에 권장할 뿐"-문교부 밝혀
문교부는 12일 국사교육 강화방안으로 14개 역사 관계학회를 통합한다는 방침은 유사학회의 통합을 권장하는 것이고 이들 학회의 연합체를 만들어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관식
-
창립 20돌 맞은 「역사학회」
역사학회가 지난 1일로 창립20주년을 맞았다. 뿐만 아니라 학회지「역사학보」는 통권 51집이 나와 해방 후에 나온 학술지로서는 최장수지가 되었다. 6·25전란으로 파괴된 폐허 속에
-
폭 넓혀야 할 고전의 영인과 국역
한국학 개발을 위한 고전의 영인·국역은 72년에도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추진될 것 같으나 장기적이고도 근본적인 고전 관리 연구 정책이 요청되고 있다.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와
-
주체의식 정립에의 발돋움|역저를 통해 본 '71년의 「한국학」
71년의 한국학계는 주체의식의 정립을 학문의 토대 위에서 찾으려는 움직임과 학문연구의 수준을 세계적인 것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 같다. 「한국학」연구를 세계
-
한-중-일본 학 비교 연구 필요성 역설|「세미나」
【호놀룰루=최규장 특파원】회의 마지막날 이 회의의 결과에 관한 비공식토론이 한-중-일 비교연구의 네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①이 회의를 통해 한국전통 사회에 관한「이미지」가 달
-
대책 서둘러야 할 IFLA총회(국제도서관협회연맹)-북괴 가입이 던진 파문과 문젯점
제37차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총회가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8일간 영국의 리버풀에서 열린다. 한국은 55년 도서관협회의 발족과 동시에 이 연맹에 가입, 해마다 대표
-
(8)-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장 이숭령 박사
서울대문리대부설 동아문화연구소는 동양학·한국학관계연구기관으로 63년6월1일 이상백 박사를 소장으로 설립되었다. 50년대 말에 서울대문리대의 동양학관계전공교수들이 모여 연구회를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