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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심 두둑한 열정… 서울을 깨운다
45세 최연소 서울시장으로 52일이라는 최단 기일의 선거운동을 통해 61.1%라는 최다득표로 민선 4기 서울시장에 당선된 기록을 세운 오세훈(??) 서울시장. 그는 언뜻 보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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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풍부한 설화로 스토리 저력 탄탄 중국, 맹추격 중
온라인 게임에서 한국을 추격해올 상대는 누구일까. 디지털 스토리텔링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게임의 진정한 경쟁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한혜원 교수(KAIST 연구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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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그들은 자주 이민을 간다, 게임 나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기시나요? 아니시라고요? 해본 게임이라곤 '테트리스' '갤러그'가 전부시라고요? 그런데 왜 요즘 애들은 만날 게임에 빠져 지내는지 모르시겠다고요? '리니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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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빛, 거울처럼 투명한 … 주명덕 40년 사진인생 돌아보는 회고전
사진작가 주명덕(66)씨는 카메라를 "내 자존심"이라 부른다. 사진이 "역사는 짧아도 '사실과 기록'이란 특성으로 그 어떤 예술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그는 "사진을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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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쉿! 절대 혼자 보지 마
한국에선 '공포영화=여름용'이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사시사철 공포물이 나오지만 국내 관객들은 한여름 더위를 식혀 주는 납량특집으로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여름마다 공포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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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한반도’ 11주만에 할리우드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쾌거
강우석 감독의 영화 ‘한반도’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204개 영화관/85% 스크린 가입률)의 17일 집계에 따르면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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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방학 맞은 우리 아이 … 체험 전시회 보내 볼까
사진=김성룡 기자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 '한국 곤충 생태 체험전'(사진)을 찾아온 어린이들이 날아다니는 나비를 손으로 잡아 관찰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나비 애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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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낭만녀 "꿈이면 어때, 백마 탄 왕자님 … 역시 순정물"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취향이 엇갈리는 경우가 어디 한두 가지이겠습니까만 만화 고르기는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주 '책캉스'는 추리.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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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정말 중요한 9월 한·미 정상회담
영화감독의 자질을 충분히 지녔다고 자처하는 듯싶은 김정일 위원장 연출의 북한 미사일 발사 드라마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일단은 성공했다. 그의 기획대로 국제사회와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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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화 연작소설 '우리 집 여인들'
작가 홍상화씨가 연작소설집 『우리집 여인들』을 펴냈습니다. 「어머니 마음」「외숙모」「황혼」등 8편의 단편을 싣고 있는 이번 연작 소설집은 각각 단편의 부제로 ‘육촌누이’ ‘외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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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상옥 감독, 유현목 감독 '영화인 명예의 전당' 오른다
고 신상옥 감독(1926~2006.(左))과 유현목 감독(81.(右))이 한국영화인복지재단(이사장 정진우)의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재단은 7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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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화계 새 바람
쩐안훙(왼쪽)·토니 부이(오른쪽). 베트남 영화산업이 미국.프랑스.홍콩 등지에서 활동해온 '해외파'들의 활약으로 최근 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고 아주주간 최근호가 보도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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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부시와 고이즈미의 미소
퇴임을 석 달 앞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위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마련한 작별 파티는 성대하기 이를 데 없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열성 팬인 고이즈미를 위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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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천안문의 여자' 작가 샨사
샨사(Shan-sa.34)가 방한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여성작가 샨사가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현대문학'의 초청으로 1일 입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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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정진석 추기경,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
투쟁보다 화합을,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거리의 사제’가 아닌 ‘공부하는 사제’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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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당신은 헤어날 길이 없다
직장인들이라면 휴가 일정을 정하기 위해 슬슬 달력을 뒤적거릴 때입니다. 놀러갈 곳을 정하는 것만큼이나 휴가 기간 중 벗할 책 고르기도 휴가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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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집에 가고 싶은 한국전 유해
지난주 서울역에서 열렸던 한국전 전사자 유품 전시회를 둘러봤다. 녹슬고 흉한 모습의 철모, 탄창, 대검은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장면을 연상케 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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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힘든 시절 우리 가장은 '그'가 아닌 '그녀'였다
목이 휠만큼 차곡차곡 쌓아올린 채소 함지를 이고 행상을 나가는 1950년대 아낙네의 모습. 여성사는 이들을 전쟁기 무너진 가정의 '가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여성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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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내달 말 국내 첫 공연
1962년 5월 29일 코번트리 대성당에서 '전쟁 레퀴엠' 초연을 하루 앞두고 리허설 중인 테너 피터 피어스. 그는 동성 애인 작곡자 벤자민 브리튼과 함께 양심적 병역 거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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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닮은 덕에 TV에 나와요"
영국의 주요 일간지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자 3면 머리기사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빼닮은 김영식(56)씨 기사를 크게 다뤘다. 이 신문은 한국의 정치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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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포르노라는 포장 속에 사회 비판 메시지 담았죠"
일본의 '로망 포르노'는 우리식으로 하자면 그냥 '에로물'정도지만 일본 영화사에서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남녀의 성애 장면을 다소 집어넣기만 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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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할리우드 강펀치 … 휘청대는 충무로
'톰'들의 공습-. 톰 크루즈와 톰 행크스가 각각 주연을 맡은 2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2주 간격을 두고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다. '미션 임파서블3'(이하 MI3)이 3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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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식 보충수업 '승부수'
1949년 제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서울고는 전체 135명중 98%인 132명이 서울대에 진학시켰다. 74년 고교평준화 이전까지 절반이상이 서울대에 입학했다.73년도에는 전체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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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엔 55년 전 그 물" … DMZ서 국군 유해 첫 발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군 유해발굴반에 의해 50여 년 만에 발견된 한국군 전사자의 백골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백골은 장민호(젊은 시절 연기는 원빈)가 추억했고,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