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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미술|강렬한 색채…신선한 생명력
우리에게는 낯선 아프리카 미술이 우리나라에 본격상륙한다. 대규모 「아프리카미술전」 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오는 14일부터 8월25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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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산 TV만화 『떠돌이 까치』 "성공작"
M-TV『달려라 호돌이』 올림픽 강조면 흥미반감 ○…어린이날 KBS 제1TV에서 방영된 최초의 국산TV만화영화 『떠돌이 까치』(원작 이신세)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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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만에 첫 작품전 오태학화백|"이젠 내 작품 만드는 실감나요"
동양화 중견작가 산동 오태학 화백 (48) 이 60년 9회 국전에 첫 특선, 화단에 나온 지 27년만에 처음으로 작품 전(21∼26일·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 을 연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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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냄새 물씬한 「결혼행진곡」
아시안게임 문화축전이 6일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끝으로 모두 막이 내렸다. 『시집가는 날』은 한국의 거의 모든 창작 오페라가 비극을 주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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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청에 뿌리둔 토속의 멋 한국적 채색화의 진면목
내고 박생광화백 (1904∼1985)의 작품에는「원색의 힘」 이 생동하고 있다. 수묵담채가 주축인 한국 화단에서 내고는 단청에 뿌리를 둔 적·청·황·녹색을 자연스럽게 구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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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화백 한국화 유작 전
중앙일보는 작년 7월 82세를 일기로 타계한 박생광 화백의 유작 전을 개최합니다 전통적인 진 채 기법을 되살린 한국적인 색채의 작가로 불리는 박생광 화백은 투철한 창작정신으로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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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화백 유작전 20일부터
○…지난해 7월 81세로 타계한 내고 박성광 화백(1904∼1985)의 유작전이 20일부터 6월10일까지 중앙일보새사옥,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내고는 수묵·담채의 문인화가 주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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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중 정수만 골랐어요"|호암아트홀서 「발레 페스티벌」갖는 김정욱 교수
지난 반생을 발레의 보급과 후진 양성에 전념해온 김정욱교수(60·세종대 무용학과장)의 화감 기념공연이 17일(하오4시·7시)과 18일(하오 6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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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승 서양화작품전
서양화가 신범승씨(44)가 14일부터 19일까지 롯데미술관(롯데백화점 5층)에서 작품전을 연다. 신씨는 『닭싸움』, 『논바닥』, 『도자기 장수』등 한국적 소재를 밀도있게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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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8준비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
아시안게임의 해를 맞아 체육계가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치 입시를 앞둔 수험생처럼 불안하기도 하며 공연에 나서는 배우와도 같이 설레고 들뜨기도 할 것이다. 혹자는 한국인의 억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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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미술관 소장 도자기명품전⑦|청자상감운학국모란문매병
이경성 얼마전 볼일이 있어서 대만엘 다녀왔다. 그때 틈을 내서 고궁박물관에 들러 중국의 명품에 접하였다. 그중 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송나라 자기가 여덟개 따로 진열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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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작가 신성희씨 작품전한국적 이미지 담은 30점 전시
○…재불작가신성희씨가 귀국, 동산방화랑에서작품전 (26일까지)을 열고있다. 신씨는 홍익전대미술대에 재학중인 69년 제18회국전에 특선, 실력을 인정받고 국내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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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체취 물씬한 "순수예술"창조|고 박생광화백의 생애와 작품 세계
내고 박생광화백은 말년에 예술의 금자탑을 쌓고 홀연히 떠났다. 1904년 진주에서 출생, 진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농업학교 동기동창생인 청담스님의 영향을 받아 불문에 들어 승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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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물·음악등 "한국화" 추진|천주교 「3세기 사목지침」마련
한국판 바티칸공의회로 일컬어지는 천주교 2백주년기념 사목회의는 1일 한국 천주교 3세기 사목지침을 최종 확정했다. 지침의 핵심 내용은 ▲예언직에의 충실 ▲토착화추진 ▲사회정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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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한국냄새" 기대|국제체육기자련 태일러회장
『88년, 서울올림픽은 한국적 냄새가 물씬 풍기게 꾸며졌으면 합니다. 그 나라 특유의 색채가 짙은 올림픽이 성공을 거둡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고요.』 올림픽의 독창성을 강조하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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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섬유패션디자인 경진서|「도포형 가운」으로 대상받은 이연희씨
지난 3일하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섬유패션 디자인경진대회」에서 1백31명 응모 2백70점 중 영예의 대상은 「도포형 가운」을 출품한 이연희씨(23·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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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 연 재미화가 한기석씨
『고국이 지닌 따사로운 정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읍니다)「농(NONG) 」으로 잘 알려진 재미서양화가 한기석씨 (52) 가 서울에 와 개인전을 갖는다. (11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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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개인전 갖는 이만익 화백
『우선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봐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제 작업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구요』왼손 작가 이만익씨(서양화가)가 제7회 개인전을 마련했다(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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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씨, 스웨덴서 귀국 11일 문화화랑서 유화전
『국내에 있을 때는 우리 것이 무엇인지 잘 몰랐어요. 외국에 나가 있으면서 우리 것에 대한 집착이 더욱 강렬해지고 구체화됐습니다.』 스웨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봉덕씨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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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급의 아마추어들|잡념일 때는 붓가는 대로 그려 선비들이 여가 이용해 그린 것으로 멋과 격이 있지요|색채가 퍽 한국적이 다는 평 들였을 땐 흐뭇
『책이 읽히지 않고 글이 찰 써지지 않을 때 먹을 갈고 붓을 잡지요. 붓장난을 벌이다 보면 버리기 아까운 것들로 더러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문인화를 그려온 아동문학가 어효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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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부문 장려상|박생광화백 동양화 『토암산 해돋이』등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조형의식으로 독자적인 자기세계를 구축해 가는 원로작가 박생광화백(77)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강한 실험정신을 지닌 드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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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화면 이색 유리 그림 전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으로 잘 알려진 공예가 남용우 씨의 유리를 캔버스로 한 이색 유리그림전이 열리고 있다(17일까지·백상기념관). 추상적으로 분할된 공간 위를 날으는 하얀 새, 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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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된 매듭 김희진
오랜 역사가운데 선 조들의 높은 안목과 솜씨로 다져 온 조형예술분야인 매듭의 기법이 그 맥이 끊어질까 보아 염려하던 때가 있었던가 싶게 요즈음은 상가에서나 어느 가정에서나 온통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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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방영기간 길지 않을 듯|알맞은 색상 발굴이 과제
금기의 두터운 벽처럼 여겨오던 「텔리비전」의「컬러」방영이 KBS에서 부분적으로나마12월1일부터 방영한다는 게 결정됨으로써 「컬러·텔리비전」은 이제 우리생활의 한 부분이 됐다.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