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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강해야 한·중 잇는 다리 된다”
“한반도가 강하고 잘 살아야 조선족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주링허우(90後·90년대 출생)’ 조선족 린메이나(林美娜·22·상하이 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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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백신 국산화 개발 박차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은 주관 연구기관인 SK케미칼과 공동연구 개발한 동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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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전력대란, ESS가 대안이다
박상진한국전지산업협회장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것은 수은주뿐만이 아니다. 전력수요 또한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치솟고 있다. 인도에선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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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만의 오늘, 한국의 내일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4년 만에 방문한 대만에서는 때아닌 국기(國旗) 논쟁이 한창이었다.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지 교민들이 런던 거리에 내건 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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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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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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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일본 경제 20년간 발목 잡은 ‘엔고’ 시대 막 내리나
‘매파들의 소굴’. 국제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일본은행의 정책위원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처럼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곳이다. 총재·부총재·위원 등 모두 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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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 ‘돈 홍수’ 2.99% 사상 최저 금리 … 회사채까지 등장
2.99%. 요즘 예금자가 낮다고 불평하는 정기예금의 이자가 아니다. 3%대 중반인 은행 정기예금도 이보다는 더 준다. 롯데쇼핑이 7일 발행하려고 하는 채권의 금리다. 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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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민주화’가 대선 보증수표는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너나없이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한 역풍이 불고 있다. 재계는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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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중국을 적으로 대하면 결국 적이 된다"
패권경쟁(중국과 미국 누가 아시아를 지배할까)』 애런 프리드버그 저, 안세민 역 까치, 384p, 20,000원 A Contest for Supremacy - China, 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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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제사회 경쟁할 수 있게 … 한국이 경제 멘토 역할을
최용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오른쪽 둘째)이 평양민속공원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날짜를 밝히지 않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변화 조짐에 따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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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령연금 확대” 복지부 “돈 감당 못 해”
“(기초노령연금을 받은 노인이) 2009년 68.9%에서 지금은 67%로 줄었어요. 왜 그럴까요.”(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 “매년 신청자가 70%가 안 돼 기준을 넓혀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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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북기본조약 시대를 열자
박명림연세대교수·정치학 올해 12월 대선과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대안들이 분출하고 있다. 남북관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별히 내년은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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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 비무장지대를 무장해제 하다
사진가 노순택은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북을 보는 군인의 뒷모습을 찍었다. 군인 옆엔 촬영금지 문구가 있는데, 노씨는 이것도 버젓이 찍은 데다가, 찍은 곳에 이 사진을 걸어뒀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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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무능력자는 편견 … 고용해 보면 채용 더 늘려
“장애인 의무고용제가 처음 시행될 1991년만 해도 장애인 고용률은 0.43%였다. 하지만 지난해엔 2%를 넘어섰다. 아직 법적 의무고용률(2.5%)엔 미치지 못하지만 경제협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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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랜드마크 된 사장교
공공건축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인천광역시종합건설본부의 백석대교다. 국내 최초의 경사 2주탑 사장교인 백석대교는 안정적인 조형미가 인상적이다. 규모나 외관 디자인도 경인아라뱃길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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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3.0 ‘5개월 산고’
5월 19일 건국대에서 열린 1차 워크숍.맹미연중(盟美聯中·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하면서 중국과 연합한다)이냐, 친미연중(親美聯中·미국과 손잡고 사안에 따라 중국과 연합한다)이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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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 평화체제 연동 … 정전협정 → 평화협정 전환도 동시 진행
선거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받은 새 정부가 이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역대 새 정부가 남북한이 처한 미묘한 상황, 미국·중국 등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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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불 지피기, 풀 수 있는 건 다 푼다
이명박 대통령(앞줄 왼쪽 셋째)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집중토론회’에 앞서 경제단체장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허창수 전경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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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보다 비싼 CD금리 11개월간 이상한 역전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보다 높은 상태가 열 달째 지속되고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가끔 일어나지만 이렇게 오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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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은 허풍?
그동안 우리는 착시현상 속에 살고 있었다. 여성 인력의 사회진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여성 판사 임용률이 남성을 앞섰다느니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남성을 앞섰다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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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서류만 보고 돌아가 … 현장실사 더 엄격해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자활촌인 용사촌은 직접 운영하는 복지공장의 생산품에 한해 국가기관 등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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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돈다
주부 황모(56)씨는 3년 전부터 여유자금 1억5000만원을 모두 은행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있다. 연 4%를 밑도는 금리 탓에 한 달 이자가 50만원이 채 안 된다. 그래도 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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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자산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19% 뿐
투자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지속가능투자다. 이 개념의 등장 초기에는 기업이 환경·노동·인권·사회공헌 등 일종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당위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