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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일 문제, 역사의 교훈으로 풀자
[그래픽=박용석 기자]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미국에서 동아시아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 문제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독도와 종군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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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경기 침체 속 국가신용등급 상향 낭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등급 올렸다. Aa3는 우리 역사상 가장 높은 신용등급이다. 중국 및 일본 등과도 같다. 우리보다 등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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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쓰지마 국장’이 쓰고 싶은 것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에게 요즘 별명이 하나 생겼다. ‘쓰지마 국장’이다. 이란 이슈나 한·일 통화스와프 얘기만 나오면 사람 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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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총리 “보복 카드 최대한 준비” … 한국엔 큰 영향 없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오른쪽 둘째)가 21일 총리 관저에서 겐바 고이치로 외상(왼쪽 둘째) 등이 참석한 독도 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지통신] “보복 카드를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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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한·일 통화 스와프 잔혹사
이정재경제부장 일본이 돈 가지고 생색을 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며칠 전 일본 관방장관이 “여러 검토를 할 수 있다”며 문제 삼은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도 뿌리가 깊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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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일 협력의 틀 흔들려선 안 된다
광화문 광장에서 멀지 않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있다.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비전을 실현할 목적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3국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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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일본 전략 다시 짜라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관한 모색은 역사상 오래 이어졌다. 먹고살아 가야 할 생존자원을 두고 벌인 태고적 쟁탈에서부터 인류의 싸움은 벌어졌을 법하고, 그 오랜 싸움의 흐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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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도 ICJ 공동 제소’ 제의 … 정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신각수 주일 한국 대사가 17일 일본 외무성을 나서며 취재진이 들이민 마이크를 손으로 가로막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은 이날 신 대사를 불러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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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금융위기 때 미국과 통화스와프 불안감 한 방에 날려
지난해 10월 한·일 양국은 통화스와프 규모를 700억 달러로 늘리는 협정을 맺었다. 사진은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모습.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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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한·일 마이너스 통장 닫으면 경제도 마이너스 효과 올까
한·일 갈등의 불똥이 경제로 튀었다. 급할 때 한국이 일본에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일본이 닫아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설령 이게 현실화해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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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30년 만기 국채 환영사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환영합니다. 다음달이면 당신을 만나는군요. 당신의 이름은 30년 만기 국채. 그러니까 30년 후에 갚겠다는 약속을 하고 주는 증표죠. 한국이 재정·금융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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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냉정과 자제 요구되는 한·일 정부 감정싸움
한·일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독도 문제와 과거사를 둘러싼 양국 정치권의 날선 공방이 두 나라의 민족주의적 국민감정과 맞물리면서 정부 차원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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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감정의 덫에 갇힌 한·일 관계
한국과 일본, 마주 달리는 두 대의 기관차를 보는 것 같다. 국교를 단절할 것도, 전쟁을 불사할 것도 아니면서 국민 감정 싸움은 확산 일로다. 표면적으론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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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임기 말 일본과 멀어지는 대통령들
고정애정치국제부문 차장 이명박 대통령은 이른바 6·3세대다. 고려대 상과대 학생회장 시절인 19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를 주동했다. 그는 국교정상화에 대해 “일제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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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54) 미야자와를 바람맞히다
2000년 7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헌재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오른쪽부터)이 노·정 협상을 열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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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중 통화스와프 이뤄지기까지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한때 화제가 됐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TV 광고다. 지난 9월 하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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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통화스와프 … 외환방패가 튼튼해졌다
일본에 이어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확대하기로 한 건 잘했다. 어제 김황식 국무총리와 중국 리커창 부총리는 한·중 통화스와프를 260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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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통화스와프, 금융시장 안정 효과 있다
필요할 때 일본에서 700억 달러를 가져다 쓸 수 있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건 잘했다. 경제위기가 다시 닥쳐도 버텨낼 수 있다는 안도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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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일본과 통화스와프 700억 달러로 확대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소식에 원화가치는 1130원대로 올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3.70원 오른 1131.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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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마이너스 통장’ … 700억 달러로 늘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노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9일 양국 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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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
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 한류가 확산되는 건 한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진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한·일 관계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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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질서·외교력, 일본 앞서려면 한참 멀었다”
권철현 전 주일 대사가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에서 한류가 확산되는 건 한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진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한·일 관계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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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발 경제 쓰나미, 세계가 손잡고 맞서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을 구하기 위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고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원전 현장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런 사지(死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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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B조는 IMF 구제금융 받은 나라들의 잔치
‘싱크로나이시티(synchronicity)’. 심리학자 카를 융이 만든 용어다.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로 풀이할 수 있다. 그는 “세상에 우연의 일치란 없다”고 주장했다.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