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울시, 납골당서 쓴 유족들 편지 모아 책으로 펴내

    납골당에 남긴, 망자(亡者)에 대한 유족들의 애절한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묶은 책이 나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이 7월초부터 경기도 벽제.용미리에 있는 서울시립 '추모의 집' (납골시

    중앙일보

    1999.12.23 00:00

  • 갸륵한 초등생…1년 모은 13만원 저금통 불우이웃돕기 성금

    "꼭 필요한 학용품을 사는 것 외에는 돈을 쓰지 않았어요.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아빠도 잘했다고 칭찬하실 거예요. "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13만3천원. 그 돈을 지난 15일

    중앙일보

    1999.12.17 00:00

  • 늦가을 국립수목원, 가족·연인들의 천국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은 '서울의 허파'다. 그곳은 이제 단풍이 흠뻑 물들은 '가을나라' 다. 엄마 손을 잡고 찾아온 꼬마의 눈망울에도, 손끝으로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여학생들의 캔

    중앙일보

    1999.11.03 00:00

  • [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5.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68년 2월 21일 막 자정이 지난 시간, 인질극을 벌인 후지미야 여관의 그 첫날, 이상하게도 내 마음은 조금 전 살인을 한 사람답지 않게 착 가라앉아 있었다. 내 전화를 받은 시

    중앙일보

    1999.09.15 00:00

  • 환경노래보급협, 환경관련 동요·가요 160여곡 보급

    '나 이제 알았네, 푸른 하늘이 아름답다는 것을. 동쪽 하늘엔 엄마별 서쪽 하늘엔 아빠별 공해없는 나라' - . 환경보호를 위해 어린이들에겐 예쁜 우리말이 담긴 창작동요를, 어른들

    중앙일보

    1999.08.14 00:00

  • [박노해의 희망찾기] 13. 머리보다 손발이다

    얼마전 대학생들과 함께 첨단 컴퓨터 기기 전시장엘 갔었다. 눈부신 정보화 기술발전에 연신 감탄하며 전시장을 돌아보던 내 발길을 우뚝 멈추게 하는 것이 있었다. 굵은 통나무를 잘라낸

    중앙일보

    1999.07.26 00:00

  • ['씨랜드 참사' 쌍둥이 자매 '영혼생일' 케이크]

    "가현아,빨리 촛불 꺼야지. 나현이 너도 어서…. " 딸들을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일곱 개의 촛불만이 주인 없는 생일 케이크 위에서 희미하게 흔들렸다. 지난 3일 오전 씨랜드

    중앙일보

    1999.07.05 00:00

  • [가현.나현 쌍둥이 자매의 안타까운 죽음]

    "모레 생일날 선물하려고 애들 몰래 롤러블레이드 두 켤레를 사놨는데…. " 경기도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화재로 고가현 (高嘉賢.6).나현 (娜賢) 쌍둥이 자매를 한꺼번에

    중앙일보

    1999.07.01 00:00

  • [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초등부

    □훌라후프를 돌리는 별 (민현숙.현암사) 자연과 세계에 대한 동심어린 시각이 돋보이는 동시집. 향토적인 세계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조형해내는 시적 능력과 활달한 언어구사력으로 재

    중앙일보

    1999.06.24 00:00

  • [일상에서]분단의 희생양이 된 어린 제자에게

    사랑하는 야. 교실 뒤 칠판에 있는 '사랑하는 꿈나무들아' 자리엔 아직도 예쁘기만 한 너와 엄마의 모습이 나를 바라보고 있단다. '지혜롭고 총명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가 되

    중앙일보

    1997.12.06 00:00

  • [내마음속의 문화유산]30.어릴적 놀이들·서낭당·무당굿

    가을이라 시선이 머무는 곳이 모두 풍요롭다. 파란 하늘 아래 익어가는 논도 그러하고 올해는 감이 풍년일듯 통통한 감들이 가지가 휘어지게 달려있는 모습, 나무 밑둥마다 수북이 떨어져

    중앙일보

    1997.09.27 00:00

  • 어린이에게 환경문제 일깨우는 책들 잇따라 출간

    유조선 기름유출사고, 남해안 적조현상, 횟수를 거듭하는 오존 주의보. 온 국토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는다. 그러나 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경각심은 무뎌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어

    중앙일보

    1997.09.21 00:00

  • 유괴살해된 나리양 어제 영결식

    "나리야, 어젯밤엔 네 꿈을 꿨단다. 너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린 널 잊지 않을거야. " 유괴된지 13일만에 살해된채 발견된 朴초롱초롱빛나리 (8) 양의 영결식이 13일 낮12시

    중앙일보

    1997.09.14 00:00

  • 아동도서 '세계 민화 시리즈' 9권 출간

    비둘기는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고 거북이는 왜 딱딱한 등판을 갖게 됐을까. 열대밀림의 나라 인도네시아 민화 '두푸의 불' 에는 재미있는 설명이 나온다. 하늘과 땅이 사다리로 오르내릴

    중앙일보

    1997.09.07 00:00

  • 제2부 7.登龍前夜(1)

    "드디어 내일인가?" 혼잣말처럼 되뇌는 무림지존 공삼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벌써 일각이 넘었다. 무림정보부의 부주 (府主) 권장군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공삼의 독백 아닌 독백이

    중앙일보

    1997.07.19 00:00

  • 18.남악형산 懶讚草庵

    나는 하늘에 태어나기도 좋아하지 않고 복전(福田)도 사랑하지 않나니,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를 비웃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알 것이다. 어리석고 둔

    중앙일보

    1997.01.26 00:00

  • 대학로 사이버파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남.5천년 역사의 우리 문화와 지구촌을 한 울타리로 묶어낸 인터네트가 함께 만났다.대학로 사이버파크의 탄생을 축하하는 난장 페스티벌이 개막된 지난 16일 대

    중앙일보

    1996.07.23 00:00

  • '컴맹주부'탈출의 기쁨

    요즈음 컴퓨터 교육을 받다보니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는 자부심으로 가슴까지 충만하다.이것이 없었다면 아마 낙엽 뒹구는가을산과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쉰이 얼마 안남았다는 세월의

    중앙일보

    1995.11.21 00:00

  • 삼풍 붕괴 사망자 가족들 눈물의 장례식

    『고통과 슬픔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이승의 恨은 모두 잊고 편히 쉬거라.』 3일 오전7시 서울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영안실. 삼풍 백화점 붕괴참사로 억울하게 숨진 세자매의 영결식

    중앙일보

    1995.07.04 00:00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

    2월말의 해는 여전히 짧았다. 나는 여전히 책상 앞에 앉아 있다.이제는 발을 책상 위에서 내리고 걸상을 당겨서,두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턱을 괴고 앉아 있는 자세다.

    중앙일보

    1994.11.09 00:00

  • 독서의 계절 맞아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부산시민도서관

    [釜山=鄭容伯기자]부산시민도서관(관장 文昌度)은 24일 독서의 계절을 맞아 유익한 청소년.아동용 권장도서를 각각 30권씩선정,발표했다. ▲새로운 철학이 열린다▲노벨상을 가슴에 품고

    중앙일보

    1994.09.24 00:00

  • 종이미술 신기한 입체조형 감상

    거대한「종이 공룡」이 어린이들의 발길을 잡는다.닥종이로 만든迷路를 엄마.아빠 손잡고 벗어나면 큰「종이 한복」이 눈길을 끈다.한켠에선 프랑스 꼬마 가수 조르디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중앙일보

    1994.05.09 00:00

  • 새가 되고 싶어요

    은행 두 군데와 시장을 들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지혜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 집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렀다.물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 두 단과 얼갈이배추 한 단,이것저

    중앙일보

    1994.05.01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길고 긴 겨울(19) 아궁이 쪽으로 등을돌리고 앉아 시려운 엉덩이를 불에 쪼이면서 송씨가 중얼거렸다. 『모르겠다.이러네 저러네 하지만,네 어미는 이제 발뻗고 자

    중앙일보

    1994.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