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초등부

<동시>

□훌라후프를 돌리는 별 (민현숙.현암사) 자연과 세계에 대한 동심어린 시각이 돋보이는 동시집. 향토적인 세계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조형해내는 시적 능력과 활달한 언어구사력으로 재밌게 읽히는 시들.

□한쪽 눈만 떠 봐요 (최향.문원) 기발한 소재와 실험적인 착상으로 가득한 동시집. 폭넓은 시선과 좀더 높은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하는 매력을 지닌 시들이 실렸다.

□물도 꿈을 꾼다 (권오삼.지식산업사)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63편의 시가 6장으로 나눠실렸다.

<동화>

□버들붕어하킴 (박윤규.현암사) 붕어인 하킴이 오염과 외래종 때문에 겪는 멸종에 내몰린 민물고기의 모험을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냈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림이 돋보이고 금강모치.쉬리 등 우리 고유 민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상식이 실렸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고정욱.대교출판)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형 종식이와 철없는 동생 종민이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따뜻한 가족애가 감동을 주는 동화.

□겨레아동문학선집1~10 (방정환 외.보리) 1920년대부터 한국전쟁 발발 직전까지 발표된 동화.시를 묶은 문학선집. 방정환의 동화부터 이태준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실렸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푸른책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세 친구의 소박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 결손가정인 이들의 꿋꿋한 모습을 그렸다 □마지막 왕자 (강숙인.푸른책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 어린이 역사소설이다.

□너 먼저 울지마 (안미란.사계절) 엄마를 떠나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참새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로 참새가 어려움을 헤쳐가는 과정이 잔잔하게 담겼다.

□칠칠단의 비밀 (방정환.사계절) 저자가 쓴 탐정소설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작품. 1927년 잡지 '어린이' 에 연재된 것을 한데 모았다.

□멍순이 (장문식.예림당) 아픈 역사의 한자락을 담담하게 알려주는 단편 동화집. 동화로는 드물게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멍순이' 등 12편이 실렸다.

□먹구렁이 기차 (권정생.우리교육) '몽실언니' 등 저자의 초기 작품들을 모은 사랑과 희망의 동화들. 사랑받지 못하는 이들과 동물 들이 주인공의 대부분.

□수경이 (임길택.우리교육) 저자가 평생을 바쳐 사랑한 들꽃처럼 맑고 고운 산골아이들의 이야기. 산골에서 교사를 지낸 저자의 진솔함이 담겼다.

□문제아 (박기범.창작과비평사) 아버지의 실업, 결손 가정의 아이등 동화에서 다루기 어려운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소화해낸 동화들.

□달려라 루디 (우베 팀.창작과비평사) 시골마을잔치에서 아기 돼지를 탄 주피네 가족이야기. 루디는 이 돼지의 이름. 한 가족의 삶을 유쾌하게 담아 냈다.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김장성.사계절) 우리 조상들이 간직해 온 창세신화 곧 세상을 만드는 신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해준다.

<그림동화>

□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 (한나 요한젠.문학동네) 더럽고 비좁은 닭장에 사는 한 꼬마 닭이 황금알을 낳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며 펼쳐지는 동화.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 (레아 골드버그.중앙M&B) 영재 교육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전으로 평가받는 세 편의 작품이 실린 그림동화집.

<역사이야기>

□초등학생을 위한 조선왕조실록 (KBS조선왕조실록팀.대교출판)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실과 바로잡아야 할 역사를 선별해 담아놓은 역사서.

□깨돌이와 발바리의 세계문화유산 답사 (서관순.사계절)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중 20곳을 골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쓴 문화유산 답사기.

<과학이야기>

□파브르 식물 이야기1.2 (장 앙리 파브르.우리교육) '파브르 식물기' 의 어린이판. 위트있으면서 정교한 그림들이 돋보이며 구수한 입말체가 친근감을 준다.

□101놀라운 과학실험 (닐 아들리.한국시청각 교육자료 연구원) 다양하고 흥미있는 실험을 통해 물체의 기본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 과학지침서.

□말하는 백과사전 시루스 박사 1~12 (크리스티안 뒤셴 외.비룡소) 자루하고 딱딱한 백과사전식 분류의 틀을 깨고 독창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어린이용 사전.

<기타>

□아무도 내 이름을 안 불려줘 (한국글쓰기연구회.보리) 90년대 도시 아이들의 싱싱한 목소리를 담은 책. 아이들의 삶과 펄덕거리는 숨소리가 담겨 있다.

□옛 아이들 노래1.2 (편해문.창작과비평사) 사라져가는 전래동요 3백곡을 주제별로 분류 해설과 함께 실었다.

두 권의 각 제목은 '동무동무 씨동무' '가자가자 감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