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육신 아픔보다 정신적 고통의 나날|「5·18」부상자들의 현주소|대부분이 총상·곤봉등에 맞아|아직도 외상 후유증·정신 질환|"불온분자"낙인… 명예회복 시급

    『차라리 그때 뒤져뿌렀으먼(죽어버렸으면) 이 고생을 안허는디 허는 생각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허지라우.』 「불온분자」라는 당국의 따가운 감시의 눈길속에서 육신의 아픔보다 더한 마음고

    중앙일보

    1988.05.17 00:00

  • 눈물뿌린「어버이날」굿판

    『이놈들! 물먹여 죽이고, 전기불로 태워죽이고, 멀쩡한 사람 병신만드는 인간사냥꾼 고문귀신 물러가라.』 돼지머리가 입을 벌리고있는 고사상앞에 향을 피우고제주가 낭랑한 목소리로 고사

    중앙일보

    1988.05.09 00:00

  • 교육도 민주화 시급|정범모

    한국교육엔 문제가 많다. 어느 것부터 거론해야할지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그러나 이 나라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 선상에서 한국교육의 지난날과 앞날을 전망하면 몇 가지는 크게 부각된다

    중앙일보

    1988.02.05 00:00

  • 두 김씨는 결단하라

    이순간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와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두 김씨의 심정은 헤아릴 길이 없다. 물을 것도 없이 침통과 허탈과 분노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아니면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중앙일보

    1987.12.18 00:00

  • 상처입은 두가정

    『내자식이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그래도부모 입장에선 피눈물이 납니다. 27일 밤 서울무악동 S병원 영안실. 지난 9일 한강고수부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길가던 여중생 이

    중앙일보

    1987.10.28 00:00

  • 최루탄추방 T셔츠등 판매

    「최루탄은 이제 그만」 등의 글귀와 도안이 새겨진 T셔츠와 배지 및 손수건,『최루탄 추방을 위한 공청회 자료모듬집』 『피눈물 흘리는 민주주의』 등의 책자· 판화등 최루탄 추방을 위

    중앙일보

    1987.07.09 00:00

  • 지금 학교에서는…>38<

    고교생이 입학하자마자 「시험병」을 앓는다. 3학년때 걸리는 「고3병」과 달리 오래 앓고 치유도 어렵다. 올들어 부쩍 늘었다. 대입제도가 바뀌어 대학별입시로되면서 1학년때부터 시험에

    중앙일보

    1987.05.20 00:00

  • 인권문제 해결해야 참다운 민주화 이룩

    김수환 추기경은 8일 『인권이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유린당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악화돼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꺼번에 1천2백여명이 구속되고 연금·연행·압수·수색·구류·체포·수배

    중앙일보

    1986.12.09 00:00

  • 최선 다한 선수에겐 박수를

    2일 밤 잠실체육관에 오성홍기가 올라가고 중공국가가 울려퍼지는 순간 나는 메달수상요원으로 선정된 것이 그렇게 후회스러울 수 없었다. 우리가 멋지게 이겨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목에 걸

    중앙일보

    1986.10.03 00:00

  • 민총련간부집 수색

    서울시경은 1일 상오3시부터 5시20분사이 2시간20분동안 민총련사무실 (서울 장충동1가56의12분도빌딩405호)과 민총련부의장 주훈제씨 (63·서울방학동619의3)등 주요간부 6

    중앙일보

    1986.06.02 00:00

  • "정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김수환 추기경에게 듣는다|인터뷰 성병욱 편집부장

    개헌. 민주화. 학원소요. 계층간 격차. 근로현장의 문제 등 이사회의 여러 대립 현상이 또다시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입장을 달리하는 사회 제 세력간의 진정한 화해와

    중앙일보

    1986.04.14 00:00

  • 구성진 가락에 담은 30년시대상|박춘석씨와 트로트가요

    『목이 메인 이별가를/불러야 옳으냐/돌아서서 피눈물을/흘려야 옳으냐/사랑이란 이런가요/비내리는 호남선에』대중가요를 즐기는 40대이상의 장·노년층치고 이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

    중앙일보

    1986.03.05 00:00

  • 마리아상이 피눈물 흘린다

    ■…몬트리올 근교의 한 작은 마을에는 성모 마리아 상이 피와 장미향기·기름이 섞인 눈물을 흘린다는 소문이 나돌아 수천명의 인파가 이 기적을 보려고 몰려들고 있다고. 가톨릭 신자가

    중앙일보

    1986.01.15 00:00

  • 평양엘 간다는데…

    가깝고도 먼 평양. 40년간 밤이 되면 꿈에서나 만나던 대동강과 모란봉. 5백만 실향민의 슬픔과 아픔을 하느님이 아셨는지 늦은 감은 있으나 고향방문이 이루어 진다니 설레는 마음을

    중앙일보

    1985.08.26 00:00

  • "하루벌어 하루먹는" 개원국회

    1개월여 지각해 문을 연 12대 국회가 개원 이튼날부터 하루살이 운영의 뒤뚱걸음을 걷고있다. 다당제의 기존구도를 끌고 가려는 민정·국민당과, 여야 양당제로 회귀시키려는 신민당측이

    중앙일보

    1985.05.18 00:00

  • 〃디스코풍 노래지만 더없이 진지해요,,

    『밤업소에서도 이노래를 부르면손님들이 모두 따라불러 정말 신바람이 나요.』 율동의 가수 현숙양(24)은 요즘 태극기를 풀이해 부른 건전가요 『건곤감리 정홍백』(김재일 작곡,김지평

    중앙일보

    1984.09.12 00:00

  • 「한송이 국화꽃」을 피워내듯

    LA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의 성과를 보면 의외의 결과가 적지 않다는 인상이다. 전혀 예상을 못했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가하면 메달후보로 믿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예

    중앙일보

    1984.08.10 00:00

  • 이달의 시-박노해의 작품들

    「시적 진실은 사회 경제적 삶과 무관한 곳에 위치한다」는 생각은 1910∼20년대의 문단 형성기 이래로 지배적 통념을 이루어왔다. 그동안 그 통념에 대한 도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중앙일보

    1984.01.18 00:00

  • (90)|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1월12일 (계속). 「파트리지」 장군의 사령부에 이르니 장군은 전방에 나가 있었다. 대통령은 전방을 돌아본 후 우리 군인들의 소총 쏘는 훈련장을 시찰하고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중앙일보

    1984.01.18 00:00

  • 피난길

    사생의 능선을 넘어 뒤한번 돌아보고 젖먹이 등에 업고 단봇짐 머리 이고 남으로 살길을 찾아 줄을 잇던 비운의 길 임자없는 논밭전지 참외 따서 끼때우고 부르튼 발길마다 피눈물이 괴고

    중앙일보

    1983.07.23 00:00

  • (10) 항일의 해외기지(1)

    한국병합을 전후한 일본군의 무자비한 의병 초토작전에 밀려 간도와 연해주등 국경너머에는 일찍부터 무장항쟁의 기지가 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이 도오교-베를린­모스크바를 거쳐 블라디보스

    중앙일보

    1983.05.23 00:00

  • 기인오빠와 올케

    요즘들어 가끔 신문·잡지같은 곳에서 언니를 만난다. 다름아닌 고 김관식 시인의 미망인 방옥례씨다. 어느 일간지에 난 오빠와 언니의 결혼사진을 대하자 진한 아픔과 오빠에 대한 그리움

    중앙일보

    1982.12.04 00:00

  • 시조 중앙일보가 펼치는「겨레시」짓기운동

    김차복 그토록 무성했던 잎새들이 져간 뜰에 실국마저 시들해져 꽃망울을 닫아두고 회양목 그늘 아래로 동면하러 가는 햇살 불켜진 북창 가에 산그늘이 내려오고 한 뼘 자란 선인장이 바

    중앙일보

    1981.12.05 00:00

  • “고통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비통과 회한과 참회…윤상군 장례식에 붙이는 글

    두어머니는 함께 울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 김해경씨(41), 그 어머니가슴에 단장의 슬픔을 안겨준 철없는 딸을 가진 어머니 석준건씨(42·서울구로동). 외아들을 잃은 마음과 딸을

    중앙일보

    1981.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