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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고스톱
영조시대 화가 김득신의 풍속화에 『밀희투천 (투전) 』이란 작품이있다. 제목 그대로 남의 눈을 피해 몰래 노름을 하는 그림이다. 망건을 쓴 네 사내가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며 투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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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캘린더」다양해졌다
새해 가정과 직장에 걸릴 미술캘린더가 예년에 비해 사뭇 달라진다. 동양화나 서양화 등 회화 일변도이던 것이 조각·공예·벽화·판화로 다양해졌고, 외국작가의 그림이 등장하는 가하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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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미술의 만남」
○…지난 24일 하오 5시 서울대 문화관 소극장에선 『춤과 미술의 만남』이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선보임으로써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무용가 이애주씨(서울대교수)의 춤과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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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원로 이남호·김영기 신작발표전
동양화단의 원로 금추 이남호화백(78)과 청강 김영기화백(75)이 오랜만에 신작발표전을 갖는다. 금추 이남호화백은 15일부터 20일까지 롯데미술관(롯데쇼핑7층)에서 7년만에, 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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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화제
우리나라 미술품이 처음으로 세계 경매시장에 나간다. 세계적 미술업체인 뉴욕 크리스티는 10월16일「로버트·무어」 컬렉션을 옥션에 내놓는데, 이 경매에 출품하는 작품은 신라토기·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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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주제 첫 동양화전연다
스포츠를 주제로한 이색동양화전이 열린다. 한국미협(이사장 하종현)은 86아시안게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스포츠, 오늘의 동양화전」을 잠실 86아시안게임 종합전시센터 (10∼10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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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대부문화의 단아한 기품이…
둥그스름하니 길쭉하게 생긴 연적을 예부터 무릎연적이라 부르고 있다. 곧추세운 여인의 무릎이 감춰진 치마폭에서 살포시 드러나는 모습같다는데서 나온 이름-. 참으로 감각적인 얘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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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배씨 동양화전
담원 김창배씨의 동양화 개인전이 30일까지 인천시중구신포동 정우상호신용금고 4층 정우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담원은 사라져가는 우리풍속을 화면에 담은 풍속화 30여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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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화전」 열고 있는 김학수 화백
풍속화의 대가 혜촌 김학수 화백(66·시온감리교회 장로)이 한국 기독교 선교 1백주년 기념으로 롯데 미술관에서 11월 4일까지 「한국 기독교 역사화」와 「예수 성화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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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한국사의 비정 □한국의 미(풍속화) □스포츠 의학 입문 □은자의 나라 한국 □콩밭에 소를 매고도 □여성의 자기 선언 □마르크스 사상의 이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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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가 신동우씨의 무대
「만화가 신동우씨」. 만화가 신동우씨가 나와 자신의 만화주인공들을 소개하고 풍속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가요『눈물젖은 두만강』을 삽화로 소개하며 만화가 강철수씨와 함께 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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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철씨 「풍속화전」
일본 남강원굴에서 수작상을 받은 동양화가 남헌 서정철씨가 사라져 가는 우리의 풍속을 익살스럽게 표출, 「해학 풍속화전」(28일까지· 백악미술관)을 열고 있다. 남헌은 「시집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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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빛난 "부정36년"|「한강전도」의 화가 김학수씨와 「자녀30명」
『아버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부디 오래오래 사세요』 1·4후퇴때 북녘 평양땅에 처자 (2남2여)를 남겨두고 혈혈단신으로 월남해 고아들의 대부노릇을 해온「한강전도」의 풍속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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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화백, 풍속화 기증 30호짜리 「함나양로당」에
○…동양화단의 원로 금추 이남호화백(77)이 전북 고유의 민속놀이인 『함나농기뺏기』(30호)를 그려 함나양로당(전북 익산군 함나면 함열리 소재)에 기증했다. 이는 금추화백이 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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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모스크바 박물관에 한국예술품 대량 소장
소련의 모스크바 「국립동양학박물관」에는 유럽 그어떤 나라의 박물관보다도 「조선예술품」들이 많이 소장되어있으며 이가운데는 예술성이 매우 훌륭한 삼국시대의 불상과 고려·이조시대의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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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37)조용만-행인의 의리&&정인택에게 옷 빌려주고 떨기도 | 김복진 숨겨주다 일경에 혼나 |『금삼의 피』 삽화로 월탄과 명 컴비
그랬더니 입선 발표의 신문 호외를 보니 뜻밖에 행인의『라일락』이 4등상을 탔다. 이것은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행인이 철마의 주의를 어기고 수채화에서 금기라고 하는 「개칠」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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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문화계 미술(2)대중미술 꽃피운 한해
올해는 대한민국미술대전민간단체 이양문제로 미술계가 유난히 시끄러웠다. 추상미술이 각광을 받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추상작품이 팔린다는 실증을 보여줬다. 이른바 민중미술 운동이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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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제81화30년대의 문화계(124)
이당과 묵노는 어떻게 된 까닭인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당은 술도 안 마시지만 신문사 망년회 같은데 다른 화가들은 다나오는데 그는 한번도 나온 일이 없었다. 그럴 때면 묵노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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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서화가 관아재 조영우은 "한국풍속화의 선구자"
겸재 정선(1676∼1759)·현재 심사정(1707∼1769)과 함께 조선시대 「삼재」로 꼽히는 선비화가 관아재 조영우(1686∼1761)이 미술계의 재조명을 받고있다. 관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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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산」 「보리」등 "한소제"만 그린다
한가지 그림만 그리는 이상한 화가들이 늘고 있다. 지금 전시회를 열고 있는 송수연은 「수연」을, 주태석은 「철로」를 (그는 6년동안 줄곧 철로만 그렸다), 얼마전에 전시회를 끝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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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57)|「매신」기자들
2층에 자리잡은 영자신문인 일간지『서울 프레스』편집국장은「프랭크·Y·김」이라는 서양이름을 가진 김용주였다. 미국에 오래 있어서 영어를 썩 잘 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김윤정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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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자기 그림 강매|한점당 20만원…한학급에 3점씩배정
서울경성중·고교(고교교장 김병삼·연남동369의1)는 최근 시청각교실 신축비를 학급별로 배정·징수한데 이어 학교설립자이기도한 김교장의 작품 동양화까지 학급에 할당·판매해 학부모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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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화제
○…풍속화가 이서지씨(50)가 17일부터 30일까지 여의도백화점6층 화랑에서 풍속화 백경전을 연다. 한가위를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과 풍물을 화폭에 담아 선보이는것. 『장날』『